'최고다 이순신' 이후 2년만에 드라마
기존 이미지와 다른 얼음공주·포커페이스
아이유(22·이지은)가 음반이 아닌 연기로 컴백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아이유가 KBS 2TV 예능극 '프로듀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아이유는 13세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살아와 유명 연예인이 된 10년차. 이유 없는 친절은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고 절대 깊은 정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잘해주다가 뒷통수 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포커페이스의 달인.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는 얼음공주라 불린다.
아이유는 이로써 2013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이후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특히 파트너가 될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김수현과는 '드림하이'(11) 이후 4년만의 재회다.
'프로듀사'는 방송가 중심인 서울 여의도를 그린다. 매일 방송국 6층으로 출근하는 PD 아닌 직장인들의 사무실 이야기로 '드림팀'이라 불리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였다. 연출 총괄은 서수민 PD가 맡고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가 펜을 든다.
차태현은 극중 예능국 10년차 PD로 변신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제집 드나들듯 다니는 PD. 그동안 거쳐간 프로그램들은 많지만 딱히 대표작이라고 내세울만한 프로그램이 없는 인물이다. 김수현은 예능국 신입 PD로 분한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1년 반만에 첫 행보.
편성은 금토극이며 방송시기는 4월 17일(금) 예정이지만 변동 가능성이 크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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