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명곡찾기<7>] 마지막 트랙의 아쉬움 날리는 명곡…11번 트랙 '재연(An Encore)']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지난 2008년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앳된 소년의 매력을 발산했던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어느덧 8년차 중견 아이돌이 됐다.
샤이니는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을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솔로 앨범,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완전체가 됐을때 더욱 빛나는 샤이니. 그들이 1년 7개월만에 정규 4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자신들의 독특한 색깔을 담아내고,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샤이니는 4집 타이틀곡 'View'로 활발히 활동하며 '명불허전'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하고 있다.
◇마지막 트랙의 아쉬움 날리는 명곡…11번 트랙 '재연(An Encore)'
/사진=유소영 기자 |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 우리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 우리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샤이니 '재연' 가사 中)
샤이니는 이번 4집 앨범 'Odd'에서 11개의 트랙을 수록, 풍성한 음악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타이틀곡 'View'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샤이니의 색깔을 뚜렷하게 표현했다.
'View' 외에도 일상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11번 트랙의 '재연(An Encore)'을 추천하고 싶다. '재연'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마지막 트랙의 아쉬움을 날려주는 곡이다.
다섯 멤버의 부드러운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동시에 후렴구에는 풍성한 화음이 더해져 가사 속에 담긴 재회에 대한 염원을 더욱 와닿게 했다.
특히 곡의 말미는 "막이 오르는 무대처럼. 눈물 났던 영화의 속편처럼. 결국 이뤄지는 두 주인공처럼 (재회하자)"라는 섬세한 가사로 마무리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봄의 끝자락, 감성에 젖고 싶은 사람이라면 샤이니의 '재연'을 꼭 들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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