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시절을 겪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저 런닝맨 나온 뚱땡이나, 예전에 안티 심했던 사람 정도로 기억 되겠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든 시간 보낸 사람이었음.
H.O.T. 영광은 지금까지 회자 되고 있으니까 알만한 사람은 다 알거라 생각.
콘서트 할 때면 전국에서 <조퇴금지령>이 떨어진 적도 있었고, 지금처럼 각자 피시방이나 집에서 티켓팅 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은행 앞에서 밤샘해서 티켓 사가야 했음(은행 창구에서 티켓판매)
H.O.T. 공연 중 지금>이라는 이름으로 공중파 메인 뉴스에 방영이 되기도 함 콘서트 끝난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지하철 연장운행>까지 이루어짐
문희준이 콘서트에서 부상 있었을 때 역시 난리가 남.
그리고 H.O.T.가 해체한 뒤 문희준은 락 장르를 선택함.
이때부터 수백만의 팬을 거느리고 있던 문희준은 수백만의 안티를 가지게 됨.
악의적인 기사와 시선 때문에 상상이상으로 욕을 먹음 문희준이라는 이름으로 '무뇌충'이라는 욕을 하고, 문희준 'I'라는 노래 가사 중 'Break'를 비하하며 'ㅂㅜㅔㄹㄱ'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냄. 예전에 김구라 아들 동현이가 방송에서 이와 같은 단어를 쓴 걸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쓰니 멘탈 부서지는 줄 알았음.
1. 루머
다이어트 중이라 오이 먹고 버틴다는 라디오 방송에서 말장난을 친 것을 두고 '락은 배고픈 음악이라 오이를 세개 먹는다'로 와전 되어 욕먹음
한 기자가 문희준 인터뷰 중에 '차라리 락 자격증이라도 있으면 딸텐데요?'라는 식으로 대답 유도. 문희준은 계속 회피했지만 결국 '그렇다'는 대답 받아놓고 기사 제목을 어거지로 내보임 <락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다> 그 뒷감당은 모두 문희준 몫으로 돌아감.
2. 화장
당시에 남자 아이돌이 파격적인 화장을 하지 않던 시절. 지금은 'EXO 백현 버건디 눈화장'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예쁜 화장'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있지만 그땐 욕먹을 거리였음. 남자가 눈화장을 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음. 원래 피부가 하얗고 입술이 빨갛기로 유명한 문희준이었지만 그것도 와전되어 '집밖에 나갈때도 화장을 하고 나간다'로 소문이 남. 개인적으로는 문희준이 남자 화장에 거부감 없애는데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함.
3. 락음악
문희준이 도대체 락에 대해서 뭘 아느냐며 일부 락매니아들이 문희준에대해 편견을 가지고 악의적인 말을 뿌렸는데, 문희준 아버지가 '기타리스트' 였던 만큼락에 관심이 많으셔서 부모님 이혼 전까지 락 음악을 듣고 자라던 아들이었음. 문희준 음악을 폄하함.
당시 팬들은 밖에서 문희준 팬이라고 하면 별별 조롱을 다 들음. 쓰니도 밖에서 문희준 좋아한다고 하면 무뇌충부터 부ㅔㄺ 소리까지 별별 이야기를 다 들으면서 조롱당함. 그래서 팬들은 아직도 그 단어들을 기피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그저 은어정도로만 쓰는 듯. 문희준 당사자는 하지도 않은 말을 한 사람이 되어버렸고, <7개월>동안 파주에 있는 집에 칩거. 밖에 나오지 않고 곡작업만 함. 그동안 사람들은 문희준 엽기사진을 모아서 플래시로 만들거나 영상, 게임으로 만들어 장난치며 조롱함. 지금의 악플 수준이 아니었음. 마치 만인의 적인 것처럼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놀림거리로 삼았음.
그리고 그때 문희준 나이는 <24살>. 2016년 기준으로 삼는다면 1993년생 아이돌을 생각하면 됌.
그 어린 나이에 모든 악플과 욕을 견뎌야 했음.
24살에 앨범 전곡(13곡)을 자작곡(작사작곡)으로 채워서 앨범을 내고, 컨셉을 토론하고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했던 문희준이 네티즌에게서 받은 것은 비난과 조롱뿐임.
그 당시 김구라 역시 문희준 욕에 동조함. (위키-문희준 참고)
한 웹사이트에서 주최한 《2003 최악의 딴따라 워스트 어워드》에서 “최악의 가수 부문” 및 무려 네 개 부문에 후보로 오를 정도로 가수 문희준에 대한 안티 행위는 특히 2002년 무렵부터 집요해졌다.SUP id=cite_ref-5 class=reference>[5]/SUP> 안티들의 기세에 힘입어 김구라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문희준에게 인신공격이 포함된 심한 욕설을 퍼붓기도 하였다.
그의 발언들은 이른바 ‘문희준 어록’이라 불리며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하지만, 그 내용중 대부분은 문희준을 의도적으로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위사실이 대부분이며 안티들이 지적하는 이른바 ‘건방진’ 언행들은 대부분 신문 기사나 네티즌들의 입을 통해 전파되면서 지나치게 과장된 내용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팬들의 웹상에서의 말 실수를 문희준의 말 실수로 오해한 내용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무려 100만 여건의 악플이 달린 네이버 뉴스의 댓글은 국내 뉴스 댓글중 기네스에 오르며 안티계의 최고봉으로 정점에 이른다
그런데도 문희준은 김구라 사과가 진실성이 보였다며 모두 용서함. 그리고 안티들도 모두 용서하며 문보살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됨.
그런데 이제와서 문희준 좀 도와줬다고 의기양양한 태도.
이외에도 문희준이 유재석과 서경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축의금을 많이 냈다는 말에 자기한테는 얼마나 줄 거냐면서 자기가 이 자리까지 너를 끌어올려준 거라는 소리를 하며 기세등등한 태도로 일관. 문희준은 달래듯 넘기긴 했지만, 팬 입장에선 좋게 보이지 않는 게 사실.
아무튼 최근에 우연히 문희준 이야기 듣게 되다가 글 쓰게 됨. 마지막은 노뚱땡이 문희준 시절 첨부함
아무튼 장난식으로도 뷁이라는 단어 안썼으면 좋겠다는 말도 소심하게 남기고 감.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