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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6/9/28) 게시물이에요
'구르미' 또 한번의 시청률 도약, 김유정에 달렸다 | 인스티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제부터는 김유정에게 달렸다.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4%,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방송 2회 만에 월화극 2위 자리에 안착했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후반전에 접어들어 만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의 격차는 2배 이상이다. 압도적인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은 과제는 어디까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성패 여부는 김유정에게 달렸다.

'구르미' 또 한번의 시청률 도약, 김유정에 달렸다 | 인스티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초반 왈가닥 홍삼놈(홍라온, 김유정)과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앙숙 러브라인으로 큰 재미를 안겼다. 할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쏟아내는 홍라온의 천방지축 매력에 이영도 시청자도 푹 빠져들었다. 톡톡 튀는 김유정의 매력과 직진밖에 모르는 불도저 세자 박보검의 판타지가 시너지를 내며 '구르미 그린 달빛'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8월 22일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첫발을 내딛은지 3회 만에 시청률이 2배 가량 뛰어올랐다. 그리고 지난 12일 추석 연휴라는 핸디캡이 있었음에도 처음으로 시청률 20% 선을 돌파했다. 날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중심에 선 박보검 관련 이슈가 포털사이트를 장식했고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20%대를 돌파한 뒤에는 어쩐지 주춤한 분위기다. 7회 20.4%를 기록한 이후 8회 19.7%, 9회 21.3%, 10회 19.6%, 11회 20.7%, 12회 20.1%로 비슷비슷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하기도 어려운 요즘 드라마 시장에서 10% 후반~20% 초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물론 대단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더 폭발적인 기록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이미 박보검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매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내는 '보검매직'을 시전하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르미 그린 달빛'이 2차 폭발을 이뤄내려면 이제는 김유정의 재각성이 필요하다.

'구르미' 또 한번의 시청률 도약, 김유정에 달렸다 | 인스티즈
앞서 언급했듯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캐릭터는 무척 매력적이었다. 사극이지만 당돌하고 톡톡 쏘는 여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신선함을 안겼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캐릭터는 변질됐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전형적인 여주인공 캐릭터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스토리 전개도 단순해졌다. 여주인공이 위기에 빠지고 남자주인공과 그 무리들이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패턴이 반복됐다.

물론 박보검의 연기력으로 매 장면을 레전드로 승화시켰지만, 김유정의 캐릭터 역시 초반 설정이 조금더 살아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예를 들어 27일 방송분에서도 이영이 등을 베이고 배를 찔리는 동안 홍라온이 구석에서 울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이영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두 사람 사이의 좀더 끈끈한 로맨스를 발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아쉬움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팬들 또한 이런 부분을 아쉬운 지점으로 꼽고 있다. 처음부터 식상한 여주인공이었다면 몰라도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가 진부함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초반 성격만 찾는다면 한번 더 폭발적인 비약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은 홍라온의 출궁과 그에 따른 로맨스의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궁중에서 각종 사건 사고를 겪느라 다소 의기소침해진 홍라온 캐릭터가 궁밖으로 나가면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연기 잘하는 김유정이 마음껏 매력발산할 수 있는 두번째 기회가 올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물론 25%, 30%까지 시청률이 오른다면 너무나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20%를 넘긴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시청률 20%를 넘긴 만큼 모두 행복하게 만족하며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야기가 더욱 재밌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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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준열  사랑합니다,
너무 ㅠㅠㅠㅠㅠ재밌어ㅠㅠㅠㅠㅠ 매번 본방사수합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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