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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1008ll조회 4046l 1
이 글은 7년 전 (2016/10/21) 게시물이에요

트윗 링크 : https://twitter.com/princessex_with/status/789121817419976704
원글 링크 : http://m.blog.naver.com/riverofstar/220841517512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한 장면이다. 이 장면에 나오는 위 두 남자는 모두 성인이며 두 여자는 모두 중학생이다. 여자아이들은 코스프레를 하며 사진사를 만났고, 사진사는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성희롱을 시작한다.


위의 장면은 웹툰의 한 장면이지만 그리 낯선 장면은 아니다.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하며 포르노로 소비하고, 나아가 직접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농담, 성적 접촉을 하고 심하게는 성추행, 성폭행까지 주저 않던 남자들을 나는 너무나 많이 접하고 보고 들어 왔다.





며칠 전 트위터에서 #오타쿠_내_성폭력 해시태그가 뜨기 시작했다. 오타쿠 내의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사건들의 고발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다양했다. 90년대에 겪었던 일을 고발하는 사람도 있었고, 최근에 있었던 일을 고발하는 사람도 있었다. 분명한 것은 90년대 오타쿠 내에 있었던 일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에게도 잘못이 있을 거야."

"나도 잘한 건 없으니까."

"그 사람이 사랑한다고/미안하다고/다신 안 그러겠다고 했어."

"결국 내가 욕 먹고 끝나겠지."


자신을 좀먹는 생각들로 숨어 있던 피해자들이 하나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물꼬가 트이자 해시태그는 확장되기 시작했다. 문화계 내 성폭력, 운동권 내 성폭력, 문단 내 성폭력.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성범죄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고 가는 여성 혐오의 정서가 만연한 우리나라에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피해자들의 용기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필요하다면 연대할 것이고 이들을 2차, 3차 가해에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많은 가해자 중 성범죄자 박진성에 대한 고발을 모았다. 피해자분들의 동의를 얻었음을 밝힌다.

(+글을 쓰는 도중 피해자가 늘었습니다. 도대체 피해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감도 잡히지 않을 지경입니다.)




















-------------------------------------------피해자분 글
용기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작년 미성년자인 저는 저보다 나이가 20살 많은 시인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시인을 앞으로 B라 칭하겠습니다. 저는 B의 시를 트위터의 시 봇을 통해 알게 되었고 B의 트위터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B는 시를 배울 사람들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었고 당시 존경하던 시인이던 B에게 시를 배우고 싶어 따로 블로그에 덧글을 달아 카톡과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카톡으로 B와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B와 친분을 쌓고 싶었기에 시 말고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존경하는 시인과 대화를 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겼고 B는 저와 카톡말고도 통화같은 것을 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카톡으로도 전화로도 저에게 호감을 표하시며 "이렇게 말이 잘 맞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네가 좋다." "지금 청음회에 왔는데 같이 들으면 좋겠다." 는 식으로 B님을 안 초기부터 그런 말을 계속 하셨습니다. 사귀자는 식으로 말을 하는 B에게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안지 별로 되지 않은 B가 부담스러워 안된다고 계속 거절하였지만 나이차이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였으며 제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냐고 물으며 자신이 나왔던 학교를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결국 제가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B는 한발 물러섰지만 그런건 경험을 해봐야안다는 등 좋아한다는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시와 관련하여 전화를 하는 도중 "여자는 남자맛을 알아야한다"와 같은 미성년자에게는 다소 부적절한 언행을 하셨고 저는 엄청난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에 그건 조금 그렇다고 하자 "여자맛도 알아야지"와 같은 말을 덧붙이셨습니다.



또 그 당시 제가 시를 쓰게된 원인이었던 다른 남자 시인(이하 L)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B는 저와 L를 단톡방에 초대하여 대화를 나누게 하였으나 제가 엄청 좋아하며 수줍어하자 자기한테는 "그런 모습을 왜 안 보여주냐"며 질투하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그 후 "L에게 시를 배우고 싶냐"고 저는 "그럴 수 있냐" 물었더니 B는 화를 내며 "그렇게 배우고 싶으면 L에게 가르쳐달라고 해라" 말하며 제 연락을 갑자기 모두 다 피했으며 제가 사과를 한 한참 후 사과를 받고 그렇게 원하면 가도 좋다고 하는 등 제겐 협박처럼 여겨질 수 있는 말들을 카톡으로 보내셨습니다.



나중에 B는 자기를 삼촌처럼 생각하랬지만 "거리를 걸으면서 손 잡자" 라는 등 나중에 실제로 만나길 원한다며 만나서 스퀸십을 하기를 원하였습니다. 또 제가 너무 좋다며 트위터에 트윗으로 자신의 이름과 제 본명을 적어 올리고 싶다고 카톡으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동성애자인 걸 알자 다른 여자 수강생 사진을 그 분의 동의 없이 보여주며 소개시켜줄까 같은 말도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B의 행동에 무서움을 느끼고 있었고 B가 보내라고 하여 보냈던 제 교복 사진과 지역을 통해 제가 재학 중인 학교까지 알아내었고 "교문 앞에 서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들은 후 전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에 제가 그러지말라고 하자 장난이었다고 말하였으나 이미 저는 더이상 B와 대화하기조차 무서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말한 뒤 연락하지 말라달라는 부탁을 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는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앞서 몇달간 시를 적을 수 없었으며 블로그나 트위터에 저와 있었던 일들이 B의 글감이 되어 돌아다니지않을까, 몇 달전에 나온 신작에 제 이야기가 있지않을까 걱정하며 B의 글을 읽기도 싫지만 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에서야 제가 이 기억들을 억지로 잊으려고 하여 제 스스로 저를 보호할려고 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다 잊은 줄 알았으나 며칠 전 이 해시태그를 보고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이렇게 상세하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B를 좋아했고 동조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부끄럽습니다.



B는 자신을 레옹, 저를 마틸다로 볼려고 하는 듯한 암시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B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초기 B의 상태명은 레옹이었고 카톡으로 아이유의 레옹의 노래가 좋다는 식으로 저에게 추천하기도 하였습니다.



B의 시들이 좋다고 알티와 마음글이 올라올 때마다 저는 너무 불쾌했고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의 글을 누군가 좋아한다는게 이해할려다가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잔 지금 B의 이름을 밝힐 수가 없습니다. B에게는 현재 제 연락처가 그러니깐 카톡과 전화번호 모두가 있는 상태이며 제가 밝히는 순간 B는 이러한 말을 한 저를 바로 알아 차릴거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B의 트위터 계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해시태그에 용기를 내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후 4시, B에게 연락이 온 후 발언을 한 사람이 저임을 알고 있다는 것에 공포를 느꼈습니다. 제가 절 보호하고 다른 분들께 생길수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B가 박진성 시인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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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피해자분들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이 세분 이외에도 지금 트위터에는 박진성 시인에 대해 고발하는 트윗이 여러개 더 올라와있습니다.
피해자는 수십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밑 트윗은 개인적으로 공감 가서 가져온 트윗입니다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추가

현재 트위터 실트에 올라온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시인.twt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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