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28살 맞벌이 동갑부부입니다.다름이아니라 좀 특이할수도있는데 제 아내는 매번 몸이빨개집니다 특히 샤워 하고나올떄나 본인이 당황하거나 부끄러운일이있거나 그러면 온몸이 빨개져요 샤워하고 나오면 무슨 홍익인간처럼 몸이 새빨간해집니다 제가 다름아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연애때는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와이프의 그런 모습이 너무싫습니다 집이 덥거나 그래도 몸이 빨개지는데 보고있으면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아내는 매일 혼자 스트레스받고 직장에서는 성실하고 인정받는데 몸빨개지는거때문에 본인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피부과도 별소용이없고 서울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문제인게 외출할때도 당황하면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해서 사람들도 왠만하면 다 쳐다봅니다 우리가 손바닥으로 맨살치면 빨개지듯이 아내는 온몸이 그렇게변합니다 와이프는 사우나나 수영장 절대안갑니다 여름에도 조금만 더우면 몸이빨개지기 떄문에 짧은건 입지도않고요 너무 안쓰럽지만 저조차도 보기가싫을때가 많습니다 저희부모님은 그런 와이프 모습에 너무 안타까워하시고 저보고 더잘해주라고 하지만 매번 생각으로는 이사람을 이해해줄수있는건 나밖에없는데 나마저도 이런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아내의 그현상이 짜증나게만 느껴지는 제자신이 열받습니다 아직 아이는없지만 나중에 생긴다면 아이가뭐라고할지 그리고 어제 아내에게 대못을 박는 상처를 줬습니다 씻고나오는 아내에게 그몸좀 어떡게 할수없냐고 장애있냐고 심한말을 하고말았고 아내는 정말 세상잃은듯이 서럽게 꺽꺽 울면서 자기도 죽고싶다며 친정가겠다며 짐싸는데 저는 잡지도않았습니다. 오늘 출근하고 너무미안하고 제 자신에게 욕하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계속 걸었지만 받질않자 장모님꼐 전화를걸었는데 어제 잠도못자고 하루종일 울었다 더군요 내가 보듬어 줘야될사람인데 너무 미안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좋아질수있게 하고싶습니다. 이따 아내를 데리러갈생각인데 제가뭐라고 사과하면좋을까요? 여성분들이 많다고 하여 조언좀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혹시 제 아내와 같은 증상이 있는분이나 아시는분 댓글좀 많이부탁드립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제 욕을하셔도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욕많을줄 알았고 죄송합니다. 정말 잘못했고 다시는 아내상처주지않고 보듬어주겠습니다 정말 맹세하겠습니다. 저때문에 심기불편하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