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는 남자 두 명이 쉬고 있는 방에 누군가 노크를 하며 시작함.
일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핑계로 소녀가 부끄러움 가득한 얼굴과 함께 고구마를 가져옴. 하지만 소녀의 마음을 눈치 챈 남자.
이때까지만 해도 능글거리는 남주인줄; 다음날 아침이 밝았음.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남자 둘에게 소녀가 달려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달려가보니 소녀의 아버지가 곧 처형에 당할 상황임. 왕에게 바쳐야 하므로 매우 중하게 여겨지는, '천동지'라는 것이 불탔기 때문. 남자는 나서기 시작함.
알고보니 남자는 왕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신룡'이라는 인물이었음. 웹툰 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남자가 위 캡쳐본처럼 스르륵 변함.
남자가 신룡임을 알게 된 소녀는 용서를 구함.
독자들 1차 충격.
2차 충격.
신룡은 같이 있던 남자에게 상황정리를 시킨 후 사라짐.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다른 남자가 등장함.
.?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원래는 한컷인데 스크롤을 내릴수록 스르륵 변하는 장면임.
3차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회부터 독자들은 멘붕에 빠짐. 대작의 시작이 조금 남달랐음^^; 이 웹툰은 매 회의 대사들이 독자들에게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데,
아까 언급했던 '천동지'라는 것은 소원을 빌 수 있는 종인데 눈이 보이지 않은 여자를 위해 글을 배우지 못한 남자가 이 종이를 가지고 달아남.
남자도, 독자들도 여자의 말에 신선한 충격.
밑에 두 컷은 원래 한 장면인데 스크롤을 내릴수록 캡쳐본처럼 검게 변함. 대사부터 연출까지 멋져버림..
회마다 명언제조는 끊이질 않음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들이 굉장히 입체적이며 여캐가 굉장한 힘의 소유자. 여자는 누군가를 지키려다 결계에 갖히게 되는데,
독자들 반응.jpg
이런 댓글들이 매 회마다 달리는 중.
캐릭터, 스토리, 연출, 대사, 약간의 미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웹툰.
네이버 목요 웹툰,
작가 랑또의 <가담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