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너무 비싸서 혼자 먹을 땐 대충 편의점감
(그래서 다같이 먹는것보다 혼자 먹는게 편함 돈 안쓰니까)
그마저도 맘껏 못 고름... 몇천원 몇백원가지고 엄청 고민하다가 계산
친구들이랑 어디 가서 먹을 때 속으로 가격 계산하고 있음
어디 막 좋고..비싸고... 그런 카페나 식당,술집 찾아 가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부담스러움...
일단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긴 했는데 돈 없음
여행 많이 가는 친구들 보면 부러움
내가 하는 거라곤...핸드폰 만지작거리기뿐
교통비도 아까워서 어디 먼 데 가기 싫어함
아... 폼클렌징 다 썼는데... 곧 세일 할 것 같으니까 기다리자...
세일 안 하면 안 삼
가끔 우울해짐
"흑흑 나 때문에 부모님 좋은 옷도 못 입고... 맨날 일만 하시구..."
죄책감+자기비하+넉넉하지 못한 집이 밉기도 함
자주 하는 생각
'우리 집도 돈 많았으면 좋겠다... 넓고 깨끗한 방 갖고싶다... 뭐 살 때 죄책감 안 느끼고 사고싶다... '
장학금 못 받거나 큰 지출 있으면 진짜 죽고싶어짐...세상 망한기분
"아...××원이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데..."
잃은 돈 곱씹고 곱씹음
그래도 가끔 희망찬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현실이 계속될까봐 무섭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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