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커플이에요
남친이 잘해주긴 하는데 애정이 안느껴져요..
남친이 데이트 할때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데이트비용도 많이 내요
먹기 힘든거 먹을때는 예를 들어 새우같은 경우
다까주고요..
회식하거나 술먹으면 꼭 데리러 와줘요
그런데 뭔가 눈빛이나 말투에서 애정이 안느껴져요
남친이 잘해주는건 본인의 매너나
여자친구에게 잘하려는 의무 같은 느낌??
미지근하게 만나는 기분..ㅋㅋ
남친은 한번도 이별하고 누군가를 열심히 붙잡아 본적도 없고 엄청 울고 슬퍼해본적도 없대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마음을 다 해 사랑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 친구들한테 "사랑꾼" 이라는 소리를 들어요
저는 남자친구랑 같이 있으면 좋아죽겠다는 듯이
막 뽀뽀도 해주고 이뻐해주고
맛있는것도 먹여주고 친구들이랑 밥먹다가도
맛있으면 남친 생각나서 꼭 포장해요
그런데 남친은 눈빛이나 행동이 없어요ㅜ
뭐라고 해야하지...? 이런거 경험해보신분들 있나요
정말 전에 만났던 사람보다도 더 잘해주는데
왜 애정이 안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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