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남미는 전자투표기술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반면, 유럽과 북미는 사용에서 멀어지고 있다' (국제사무민주학회(National Democratic Institute) 평가 중)
◇ '신속성'의 전자개표를 하는 나라… 한국, 일본, 미국
◇ 수개표를 원칙으로 하는 유럽 국가들
이 기고문을 쓴 박종훈 집필위원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데 혹여라도 전자개표기와 전자투표에서 해킹의 우려가 1%라도 있다면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최근 유럽 국가들이 전통적인 수개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집필위원은 "투표 장소에서 바로 개표할 경우 전자개표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개표가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라며 "보통 투표장에는 약 1만 표 정도가 나오는데 20명의 참관인이 있다고 가정하면 투표시간이 끝나고 개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비용·인원적인 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경목 세명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 교수는 "전자개표 방식의 장점은 '신속성'이다. 그러나 개표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정확도"라며 "전자개표기는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전자개표 방식보다는 수개표 방식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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