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MBC(=노답언론)라고 생각하면 되는 FOX TV의 앵커 Jesse watters가 트럼프의 딸 이반카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되고 있음.
이 사람이 바로 Jesse watters
WATCH: Jesse Watters on Fox News re Ivanka Trump: "I really like how she was speaking into that microphone" >pic.twitter.com/HoJHLpMtq1
— Yashar (@yashar) 2017년 4월 26일
위에 있는 트윗의 영상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 (Ivanka Trump)가 베를린 W20 정상 회의에 패널로 참석해 여성 기업가 정신에 관해서 말한 장면이다. 자신의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을 "가족을 후원하는 엄청난 챔피언"이라고 옹호했을 때 군중들의 야유를 받는 장면이다.
문제가 되는 폭스티비 진행자의 발언은 밑에 있는 두 문장이다.
“It’s funny, the left says they really respect women, and then when given an opportunity to respect a woman like that, they boo and hiss,” he said
Then he added with a grin: “So I don’t really get what’s going on here, but I really liked how she was speaking into that microphone.”
"우스운 얘기다. 좌파는 여성을 정말로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여자들을 존중할 기회가 주어지면 우는 소리를 한다."
그는 이렇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지만, 이반카가 저렇게 마이크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좋아한다."
첫 번째 문장은 트럼프를 변호하기 위해 참석한 이반카를 향한 관중들의 야유를 비난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그의 멘트는 누가 봐도 성희롱성이었다. 이반카가 마이크를 잡는 방식이 남성의 성기를 잡는 모습과 유사한 점을 저급한 농담으로 희롱한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그는 성명서를 통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 해명하였다.
"휴식 시간에 우리는 이반카의 목소리에 얼마나 낮고 안정적이었으며 논평하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부드러운 재즈 라디오 DJ처럼 울려 퍼졌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한 농담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로 받아들여지는 중이고 필자가 보기에도 앞뒤가 맞지 않는 핑계로 보인다. 목소리가 좋다면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하면 되는 것이지 마이크를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