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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7/12/12) 게시물이에요


(추가)자기가 더 많이 번다고 나보고 더 벌어오라는 남편+2017년 04월 09일 랭킹 더보기
1234 |2017.04.08 12:00
조회 231,755 |추천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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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편과는 계속 냉전중이구요...
제가 얘기 좀 하자해서
내가 결혼하면서 바란거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거 그리고 여자니까 며느리니까 이래야돼 이런거 바라지말아달라고 했지않냐 이걸 요구한 나에 대한 대답이 그럼 돈 더 벌어와라면 이혼하고싶다

이렇게 말하니
나도 내가 뭘 해야만 해 (예 사위도 장모님한테 똑같이 전화해야 나도 시어머님한테 전화할거다 등)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랑 같이 못살겠다
이렇게 대답하네요.
그래서 일주일간 생각해보고 주말에 각자 부모님께 말씀드리자 했습니다
그 후 계속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어요.
속시원한 후기가 없어 죄송합니다.








둘이 동갑이구요 저는 초등교사 월급 250
남편은 대기업 월급 350
양가 도움 일절 없이 결혼했습니다.
저는 결혼 전부터 집안일도 반반하고 부모님도 똑같이 대하고 셀프효도 하자고 했고 남편도 오케이했습니다.
집안일 그렇다고 물리적 반반은 아니예요. 제가 퇴근이 더 빠르기도 하고 남편 기끔 주말출근해서 제가 더 많이 하구요 방학때는 거의 다 제가 합니다. 
그런데 집안일로 싸웠을때도 남편은 자기가 돈 더 버니까 그만큼 더 많이해야지 왜 반반하냐며 월급부심을 부리더라구요. 그때 그럼 생활비 똑같이 내고 남는돈 자기가 가지고 반반하자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했다가 또 그렇게까지하긴 싫다고해서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 부모님 명절 용돈가지고 또 그러더군요. 저희 20대에 도움없이 결혼해서 아직도 아파트 대출금 많이 남았어요. 근데 남편이 한분당 30씩 총120 드리자길래 우리 열심히 돈도 갚아야하고 애 낳으면 외벌이하니까 미리 자금도 준비 해야하고(양가 다 멀고 부탁드기도 죄송해서 싫어서 제가 3년 육아휴직해야하는 상황) 너무 많다고 20으로 줄이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저를 불효녀 취급하며 이렇게 돈 버는데 용돈도 드리고싶은만큼 못드리냐고 자괴감든다 어쩐다 하더니 또 그놈의 월급 더 많은걸로 저한테 더버는만큼 시부모님만 내가 드리고싶은 만큼 더 드린다 나오더라구요. 
그때도 저는 맘대로하라고 또 생활비 대출비 똑같이내고 각자 돈관리하고 어디에쓰든 전혀 관여하지말자고 했어요. 또 며칠 씩씩대다가 진짜로 돈관리 각자할 맘은 없었다고 말 바꾸더라구요.
그 뒤 괜찮다싶더니 어제 또 그럽니다...
부모님 연락드리는 문제로 다투게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안부전화 안한다고 화를 많이 내셔서 이 일로 얘기가 나와서요.. 
저는 결혼후 쭉 말한게 제가 시어머니 전화드리는 것과 남편이 장모님께 전화드리는 걸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전에도 시어머니가 안부전화받기를 너무 원하셔서 몇번 저랑남편이랑 다툼이 있었고 결론은 셀프효도하자였어요. 저는 전화드렸는데 남편은 그거 알면서도 안드리고 그래서 저도 전화 안드리게 되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제는 아예 며느리와 사위가 같냐 시전하네요. 그래서 뭐가 다르냐 남자와 여자를 같게 생각해라 결혼전부터 내가 원한건 그거지않냐 했더니 그럼 저보고 나가서 100 더벌어오랍니다. 알바를 뛰든 투잡을 하든 100 더벌어오래요. 그럼 남자 여자 똑같이 생각하겠대요.
그 얘기 듣는데 이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이 글 읽고 계시는 남자분 또는 여자분의 남편들도
이런 생각을 합니까? 남편과 아내가 똑같은 효도와 대우를 하려면 월급도 같아야한다는 생각이 보편적인지요...
제가 이혼하지않는다면 이런 남편을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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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04.08 12:38
명예퇴직후에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지ㅋㅋ 교사는 계속 월급 오를거고 환갑까지 일할텐데ㅋ 글쓴이 환갑쯤 월급에 남편이 맞출라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쓰리잡을 뛰어도 모자랄듯... 그후에 교사는 죽을때 까지 연금 나오니까 또 그거에 맞출라면 남편은 죽을때까지 일해야지뭐ㅋ
베플ㅇㅇ|2017.04.08 13:03
대기업 좀있음 명퇴 당할 놈이 월급부심쩌네요 그렇게 각자하자하고 내가벌어 내가 쓰고말겠다 이혼하세요 몸이라도 아파 쉬어야 할 경우 그지잡년으로 몰리겠어요 소름끼치게 이기적인 새끼네요 평생 좋은날만 있는것도 아니고 350에 부심쩌는 저능아새끼랑 애낳고 살 자사있으세요?
베플남자왕대골신선|2017.04.08 12:11
초등교사는 정년이62세 까지 할수있고 퇴직후에도 연금 빵빵한데 대기업부심 남편이 어리석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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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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