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기 위해 전날 들렸던 우동가게에 다시 방문 했습니다.
오늘은 타마고 우동에 튀김을 추가하고 역시나 오니기리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든든따리
오늘의 목적지는 가이유칸(해유관)
오사카에 위치한 수족관입니다.
수족관 바로 옆에 있는 덴포잔 관람차부터 탑승합니다.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족관쪽 매표소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근데 관람차쪽에서도 수족관+관람차 매표가 가능합니다.
여기는 수족관보다 줄이 짧아요.
설레이는 표정으로 관람차에 탑승한 화목한 가족
관람차는 종류가 두 가지 인데요.
저렇게 색상이 있는 관람차는 바닥이 막혀 있는 일반 관람차이고 흰색 관람차는 바닥이 투명한 관람차입니다.
저 멀리 경치가 좋네요.
이렇게 바닥이 투명해요. ㅋㅋㅋ
이 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바람 소리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유모차 탑승객을 위해 관람차를 세워버리는데 가장 꼭대기에 있을 때 멈춰버리면 기분 끝내줍니다.
무사히 하차 후 수족관으로 이동합니다.
신기한 일본 도룡뇽
수족관 구경을 하면서 중국인들의 위엄을 다시금 느꼈네요.
단체로 몰려 다니면서 볼만한 거리가 있으면 자기들이 자리 차지하고 절대 비킬 생각 안하고 ㅋㅋㅋ
물고기들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한듯 합니다.
그래도 볼만 했어요. ㅋㅋㅋ
반신욕 조지는 물개
위에서 말했듯 저 흰색 관람차가 밑이 투명합니다.
다만 수량이 적기 때문에 저 관람차를 타려면 웨이팅이 꽤 긴편이니까 참고하세요.
한번 타보니까 굳이 바닥 투명한거 탈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깨끗하게 투명한게 아니라 감흥 없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찾은 식당
외관이 굉장히 허름하긴 하지만 일단 입장 했습니다.
내부도 굉장히 협소하고 테이블도 두 개 밖에 없습니다.
사실 위생적인 환경은 아닌거처럼 보였습니다만 그냥 주문 했습니다.
미소라멘을 주문하고
교자도 주문 합니다.
치킨 가라아게와
야끼소바
그리고 볶음밥까지 시켰습니다.
주인 아저씨 혼자 요리를 하시는데 요리 맛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꽤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간 친구는 어디 식당에서 먹는 것이 아니고 일본 가정집에 초대 돼서 먹는 것 같다고 했는데 공감 됐습니다. ㅋㅋ
이 일정을 끝으로 친구 부부는 일정 관계로 한국으로 돌아 갔습니다.
혼자 오사카 거리를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구경 했습니다.
이제서야 파란 하늘을 보여주네요.
방송 촬영중인듯 했습니다.
되게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전날 못다한 구로몬 시장 구경도 하고
덴덴타운도 한번 구경 해봤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아 깨끗한 전화부스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역에서 숙소까지 걸어 가는길에 있는 식당인데 거의 현지인 위주 식당인듯 했습니다.
혼자 퇴근길에 맥주 한잔 하거나 식사 하는 일본인들이 주 손님이었어요.
바깥에 있는 메뉴 사진을 보고 주문 했습니다.
만드는걸 봤는데 굉장히 정성스럽게 요리 해주셨네요.
정갈하게 차려진 식사를 마치고 이렇게 하루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