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789#Redyho
내부에서도 보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24일 조선일보 기자들의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굳이 오늘 기쁨을 만끽하는 사진을 1면에 써야 했는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기자는 “의도가 있는 건 아니라고 믿지만 아쉬움이...”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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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조선일보 기자는 글쓴이를 겨냥해 “우와. 정상 생활 가능하세요?”라고 물었고 그러자 글 작성자는 “그렇죠. 제가 예민한 거겠죠”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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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글을 작성한 B 기자는 편집에 문제를 제기한 A 기자를 겨냥해 “밖에서 우릴(조선일보) 죽이려고 하는데”라며 “안 그래도 힘든 시간이 우리 조선일보 앞에 왔는데 기자들 사기는 땅바닥”이라고 했다.
B 기자는 “조선일보 기자여서 그나마 인간취급 받고 사람들이 고개 숙이고 밥 얻어먹고 다녔다”며 “분열 조장하지 말라. 안에서 상처 내는 이런 분들 때문에 우리 조선일보는 안 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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