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16일부터 4일간 방탄소년단(BTS)의 해외팬(ARMY) 160여 명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
5달러, 10달러의 소액이지만 이날 오전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200만 원에 달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 움직임은 방탄소년단 트위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 커뮤니티(the Twitter handle @doolsetbangtan)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바로알기와 후원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나눔의 집에 후원금과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은 현재도 늘어나고 있다.
한 팬은 “우리는 어두운 시기였지만 그 역사가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래야만 미래에도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안형철기자/
18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광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최근 방판소년단 해외팬클럽 아미(ARMY) 회원 100여명이 ‘위안부’ 피해자 후원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5달러, 10달러씩 총 200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은 방탄소년단 트위터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은 트위터 커뮤니티(the Twitter handle @doolsetbangtan)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고 일본의 침략전쟁의 역사를 바로 알자며 후원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팬들은 나눔의 집에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남기고 있다.
미국인 크리스티나 듀란은 후원금과 함께 “우리는 미래에 그러한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방탄소년단 해외팬들의 후원금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은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루과이 등 전세계에서 답지하고 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일본 침략의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자는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 해외팬 100명, '나눔의 집' 200만 원 후원팬들은 나눔의 집에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남기고 있다.ww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