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EXID 솔지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아는형님'에서 그룹 EXID 솔지가 갑상선 항진증으로 건강이 안 좋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EXI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EXID를 향해 "솔지가 아파서 완전체를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보게 돼서 고맙다"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솔지는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걸 앓고 있었다. 근데 이게 완치가 없는 거라고 하더라. 그땐 손도 떨리고 상태가 심했다.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항진증이라고 했다. 지금은 정상 수치가 됐는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솔지는 "처음에는 멤버들이 몰랐다. 내가 말을 안 했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니는 "언니가 좀 이상했다. 너무 많이 먹더라. 근데 살도 안 찌더라. 그래서 철 없게 '축복 받았다'면서 대식가라고 놀렸었다"고 말했다. 솔지는 "그때는 내가 밥을 세 그릇씩 먹었다. 정말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요즘 젊은햏들한테 갑상선 관련 질환 많은것같소..
밑에 이유도 큰것 같고예ㅠㅠㅠ ㅅㅂ남양 안빠지는데가 없네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를 먹고 자라게 된 87년생~92년생 대한민국 사람들.jpg|
1986년 소련(러시아)에서 터진 ‘체르노빌 핵발전소’ 때문에 동유럽과 서유럽 모두 방사능으로 끔찍하게 더러워졌다고 한다.
이때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를 몽땅 팔았다고 한다.
(중략)
1989년에 ㅎ신문에서 처음으로 ‘독일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가루젖 이야기가 기사로 나온다.
1986년 체르노빌 핵발전소가 터진 뒤, 유럽에서는 우유를 모두 버려야 했고, 유제품도 모두 ‘밀봉해서 버려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엄청나게 많은 우유도 유제품도 밀봉해서 버리자니 너무 많고 돈이 많이 들어 골머리를 앓았다는데,
이때 한국에 있는 유제품 회사들이 발벗고 나서서 ‘값싸게 방사능 분유’를 몽땅 사들였단다.
이 이야기가 여러 해 지나고서야 비로소 한국에 있는 ㅎ신문 한 군데에서만 기사로 다루었고, 몇 해 지나 ㄷ신문에서도 살짝 다루었다.
(중략)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에다가 ‘체르노빌 방사능 유제품’과 ‘체르노빌 방사능 푸성귀’를 잔뜩 들였다. 한국은 수입 농산물에 방사능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유제품 회사뿐 아니라 농협에서도 유럽에서 값싼 ‘방사능 농산물’을 거리낌없이 사들였다. 가루젖뿐 아니라 케찹도 마요네즈도 빵도 라면도 국수도 과자도 모두 ‘방사능에 흠뻑 젖은 원료’로 만들어서
1980년대 끝무렵과 1990년대 첫무렵 아이들한테 먹인 한국 사회이다.
1998년에 나온 《환경에 관한 오해와 거짓말》이라는 책에서 이 얘기를 다룬다. 이때까지 어느 과학자도 학자도 전문가도 정부 관계자도 ‘체르노빌 분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오늘에 이르러서도 쉬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