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김용국 아내ll조회 1267l
이 글은 5년 전 (2019/1/22) 게시물이에요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딩크인데 조카 키우게 생겼어요 | 인스티즈

저는 아들 둘 있는 집 작은 며느리고

남편 위로 나이차 있는 형님 내외분 계셨어요

3년전에 교통사고로 두분 다 돌아가시고

조카 둘만 구사일생해서

지금은 큰 조카 중1 작은 조카 3학년인데

시댁에서 돌보고 계세요

근데 애들이 점점 커갈수록 시부모님들도 힘에 부쳐하시고

요즘 학교 커리큘럼 같은 걸 잘 이해 못하시니

뭐 문제 있거나 하면

학교 선생님들도 저희쪽으로 연락을 주세요


애들도 부모 참관수업이나 행사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보단 저희가 와주길 바라고

무엇보다 큰 조카가 어릴때부터 조용한 스타일이였는데

부쩍 반장 회장 이런걸 맡거나

부모들이 좀 들여다봐줘야 하고

꼭 도움 줘야하는 것들 그런걸 도맡아와요

조별 숙제도 꼭 인솔자 있어야 하는 탐사 이런 것들이요

다른 엄마들이 해도 될법한데

꼭 큰 조카가 우리차 타고 가자 이런식으로

잡아서 오는데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한두번 하시더니

못따가라셔서 큰조카가 창피하다고 그랬나봐요

그래놓고 애가 계속 그런식으로 맡아오니 결국 저희쪽으로 sos오고

작년에는 체육대회라고 조카가 반장이라

맘스에서 햄버거랑 해서 갔는데

애들있는데서 저한테 엄마라고 그러는거에요

작은 엄마도 엄마긴 한데 너무 놀래서

당황해했는데 그게 또 소문이 이상하게 나서

제가 새엄마라고... 젊은 여자가 남편차고 앉아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애들을 챙긴다

이런식으로 났더라구요


그래서 학부모 모임때 남편이랑 가서

작은아빠 작은엄마고 사정이 이렇다 얘기해서

겨우 잠재웠어요

그 뒤로 조카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전 되도록 거리를 두려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애 낳는 것도 무섭고 잘 기를 자신도 없어서

딩크로 사는건데

아무리 조카래도 남의 자식을 어떻게 감당해요

저 이제 서른 중반에 저도 일하고 제 생활도 있는건데

일하다 학교 뛰쳐가는것도 못하겠고

남편한테 미루는 것도 어느정도여야죠..

저는 꾹꾹 참다가 한번 얘기 하는 건데 남편은

그럼 어쩌냐고 그러고

자기도 마냥 좋아서 그런줄 아냐고

다 부모님이 떠 안고 힘들어하시는데

자식이 그걸 어떻게 모른척하냐 하고

저만 완전 매정한 여자 됐어요

저라고 부모 여읜 조카들 왜 안스럽지 않겠어요

근데 저로서도 한계가 오는데 어떻게 해요..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으니 짜증나고 화가나도

별다른 방법 없으니 무슨 수가 생기겠거니 하고 버티는건데

이러다간 진짜 엄마하게 생기겠고

저한테 앵기는 작은 조카 보면 내가 모진년이다 싶고

이럴거 미친척 하고 그냥 우리도 애 하나 낳아서

다 끌어안고 살아볼까 했다가

남편이 갑자기 우리도 더 늦기전에 우리애 갖자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들고

명절에 시작은아버님네서 지나가는 말로 저희 아이 얘기 나왔다가

시부모님이 그럼 쟤네는 어쩌고...

더 찬밥되지 하시길래

그냥 괜히 섭섭하고

저 어떻게 해야하죠..??

그냥 이대로 살아야할까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뭐가 있을까요..


전 그냥 전처럼 남편하고만 알콩달콩 살고 싶고

어쩌다한번 조카들보면 용돈주고 예뻐할 수 있는

딱 거기까지만을 원해요 정말

저도 미치겠네요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미쳤다는 뉴진스 컴백 앨범 미감.JPG341 우우아아04.26 19:5096508
유머·감동 현재 여론과 별개로 민희진이 무례했다고 말나오는 것들164 qksxks ghtjr04.26 19:1083077 16
이슈·소식 뉴진스 민희진 마지막 작업물.jpg395 우우아아0:2169600
정보·기타 사람들이 민희진 하면 제일 많이 떠올리고 유명한것208 XG04.26 19:1078644 37
정보·기타아니 경업금지 조항에 대해 이해조차 못하는 사람들이217 사과는애뽈04.26 18:4965812 14
크러쉬가 은근히 웃수저인 이유.jpg 둘이두리 9:30 943 0
?? : 야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아야나미 9:23 1763 0
자기 전에 누워 있을 때 제일 귀찮은 상황은?6 짱진스 8:12 5335 0
카카오프렌즈 '콘'이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이유2 임팩트FBI 8:12 4265 1
이번에도 예측한 무한도전1 XG 8:12 2149 0
스트릿 출신들의 사냥실력 sweetly 8:12 1580 0
ㅅㅍ)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에서는 생략된 진도준이 청소년기에 돈 번 방법 311095_return 8:11 4551 1
역시 영원한건 없구나 느꼈던 올 봄7 Side to Side 7:22 14480 1
학창시절에 찐따로 살면 나중에 후회되지 않음?3 kjmmo0505 7:19 7075 0
폰 주워서 찾아줬는데 이게 맞나6 311324_return 6:27 10971 3
간짬뽕을 한번은 사먹게끔 만드는 웹툰 (feat.삼양의 보답)4 요원출신 6:26 10506 0
너무 열심히 살면 나타나는 증상.jpg5 굿데이_희진 6:26 13661 3
신고게에 쿵스쾅스로 의심되는 사람들 다수 등장 NUEST-W 6:26 1066 0
자정이 지나면 10초 동안 숨 참아야 살아남는 하숙집..JPG23 풀썬이동혁 6:26 17884 2
머리 만지면 잠이 와요 더보이즈 영 6:26 2136 0
틈새 가성비 광고 하는 아련이 아버지 더보이즈 영 6:26 819 0
기습 암살 개그에 당한 오해원 원 + 원 6:26 2412 0
주민센터 공무원이 뺨맞은 이유.gif3 백구영쌤 6:26 7651 0
만약에 투팍이 내한을 했으면 국힙원탑 5:59 1063 0
결국 혼자 되기 쉬운 인간관계 유형.insta24 쿵쾅맨 5:31 23598 13
전체 인기글 l 안내
4/27 9:42 ~ 4/27 9:4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4/27 9:42 ~ 4/27 9:4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