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김대중 후보는 대외적으로도 큰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남북 외교 주도권에 있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북한
일전에 김정일 위원장도 안면도 트고 하면서
박채서에 대한 북한의 신뢰도가 높았음
그러면서 고위층들과 동행도 자주 하게 됌
현장에서 건낸 돈 외에 별도로
주기로한 금액이 1억 달러
현장에서 받은 돈은 360만 달러
국내로 들어와서 현장에서 본 것을 안기부장에게 보고
당시만 해도 김대중 후보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고 그저 들은거라곤
빨갱이 용공분자다, 거짓말쟁이다 이런 말 뿐.
자연스레 김대중에 대한 박채서의 인식과 정서도
그렇게 박혀 있었음.
북풍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감없이 김대중 후보에게 알려줄
신선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함.
그 인물은 정계에 발 들인지 얼마 안된 정곶감씨..ㅋ
'오익제 월북 사건'은 뭐냐?
박채서가 말해준 정보들이 너무 정확하니까
천용택 의원은 자신의 안기부 인맥을 통해서
박채서가 누군지를 알고자 했던 것.
소위 '대북 강경파'들과는 대화가 통할리 만무하니
신진 엘리트틀과의 대화를 시도했던 박채서
대남 강경파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아무리 진보적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대한민국 보수정당과 작전을 짜고 훼방을 놓았던
북한과의 관계가 마냥 좋아질 수 있겠냐는 것.
후에 김대중 대통령이 안기부 요직과 별도 포상까지 제의했지만
정중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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