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강도강간혐의로 공개수배된 허모씨
3년뒤인 2010년 4월 경찰에 붙잡혔는데
사진속 얼굴과 너무바뀌어 본인확인전까지
알아보기 힘들었다는 경찰
사진속 모습과 완전 딴판인 모습
허모씨는 2002년부터 2010년 검거되기 전까지
21명의 부녀자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했습니다.
대낮 아파트에 벨을 누른 후
"아랫층 사람인데 물이새서 왔다"며 문을 열도록 유도한 후
흉기로 위협하여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했는데
범행을 하면 할수록 수법이 대담하고 잔인할정도였습니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미리 검은색팬티스타킹을 사서 변태적 행위를 하기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
(범인이 특정 물건에 흥분을 하는 페티시즘 경향이 있는걸로)
어떤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까지 했다는...
범행 수법만큼이나 침입과 도주에도 치밀했답니다
CCTV에 찍히는것을 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도주가 용이하도록 아파트 6층 이하에서만 범행을 저질렀답니다
당시 범인이 사용했던 흉기와 신고다녔던 신발들
(항상 흉기를 휴대하고 다녔다고함)
그러다가 주변에 떨어뜨린 휴대폰으로 인해 정체가 드러내고
TV에 공개수배까지 되었지만
방송이후에도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위에서도 보듯이 범인은 아날로그식 도피를 해왔지만
진짜 이유는 성형수술로 얼굴을 완전히 페이스오프했기 때문입니다
공개수배후 충북 청주 모 성형외과에서 보톡스와 쌍커풀 수술등을 했다고 함
그러다 2010년 4월 광주 모 원룸에서 잡혔는데
용의자 은신처를 찾아서 범인을 잡은것이지
얼굴을 보고 잡은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경찰들도 혹시 엉뚱한 사람을 잡은게 아니냐고 의아하던차에
용의자 허모씨는 고맙게도(?) "내가 나다!" 라며 자신이 맞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형전문의 의견도 의도적인 성형임을 입증함
그러나 얼굴을 바꿔도 정체까지 바꿀수는 없었고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처음 1심에선 교화나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피의자가 항소하여 2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