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선정한 중국사 10대 명장

1.백기

전국시대 열국들과의 여러 치열한 전투들에서 전승을 거둠
특히 장평에서 40만 조군을 생매장함으로써 훗날 진의 천하통일에 큰 기여

2.항우

눈앞의 적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포스는 역대 중국사를 통틀어 원탑
하지만 그 뒤에 쓰러뜨렸던 적보다 많은 적들을 남기는 것도 중국사 역대 원탑

3.한신

한 고조 유방이 형양-성고 전선에서 항우에게 개털릴 동안 파죽지세로 하북 전역을 평정
해하대전에서 포위섬멸 작전으로 항우를 멸하며 한의 천하통일에 결정적 공헌

4.곽거병

20대 초반의 나이로 후방보급도 없이 바이칼호까지 진격하여 흉노제국을 궤멸시킨 중국사의 유일무이한 기린아

5.광무제 유수

1만여의 녹림군으로 왕망의 42만 대군을 곤양에서 격파하여 신의 멸망을 촉발
경시제 유현의 견제 속에서도 1년만에 하북을 평정
황제 즉위후 적미군의 난을 진압하고 각지의 군웅들을 격파하여 천하통일을 이룩

6.조조

이각, 곽사, 여포, 원술, 원소, 유표, 마씨부자와 한수 등 걸출한 군웅들을 제압하여 삼국지 최강의 세력을 구축한 난세의 간웅

7.당 태종 이세민

황자시절 장안을 노리는 설거, 유무주, 송금강, 왕세충, 두건덕 등 각지의 군웅들을 토벌하여 당 왕조를 구한 '천책상장'
이후 당의 2대 황제가 되자 동돌궐을 멸망시켜 유목세계의 지배자가 됨
고창국을 멸망시켜 서역진출의 교두보를 확보, 당의 세계제국화를 촉발함

8.이정

당 태종 이세민 휘하의 명장으로, 수당교체기 당시 이세민의 휘하에서 각지의 군웅들을 토벌
이세민의 즉위후 철륵의 설연타와 연합하여 동돌궐을 멸망시키고 변방을 어지럽히던 토욕혼을 정리

9.곽자의

안사의 난, 토번과 위구르의 연합공세로 개판 5분전인 당나라를 사실상 혼자서 구해낸 희대의 영웅

10.서달

유방에게 한신이 있다면 주원장에게는 서달
주원장의 기병 이후 그 휘하에서 진우량, 장사성 등의 군웅들을 토벌하는데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인물

명 개국 직전 상우춘과 25만 대군을 이끌고 북정을 감행, 마침내 원 제국을 멸망시켜 통일 천하를 주원장에게 선사한 대장군

하지만 북원을 정리하기 위해 감행한 막북원정은 보급과 현지 지리에 밝지 못했던 문제로 결국 실패로 끝났다.

--안타깝게 순위권에 들지못한 장수들--

악의

전국시대 최약체 국가로 평가받는 연나라의 장수였으나
한때 진과 함께 중원에서 최고의 세력을 다투던 제나라의 70여 성을 빼앗아, 제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임

악비

남송의 명장, 금에 빼앗긴 하북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조직한 사병부대인 악가군을 이끌고 북정을 감행함
승승장구하여 개봉의 탈환을 눈앞에 두었으나, 간신 진회의 모함으로 철군 뒤 사망함

맹공

남송의 명장, 몽골제국에 밀려 남송을 공격하던 금을 자신의 아버지인 맹종정과 함께 수차례 격퇴

몽골제국과의 연합작전으로 채주전투에 참전하여 금의 멸망에도 일조
금 멸망 이후, 수차례 이어진 몽골제국의 대대적 침략을 모두 격퇴◀ 몽골 주력군에게 최초이자 거의 유일한 패배를 안긴 장수...
이때 맹공이 확립시킨 방어선과 전술들은 그의 사후에도 남송이 몽골제국에 대항해 30년을 더 버티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남옥

매형인 상우춘의 추천으로 장교가 된 이래 각지의 몽골 세력과 다소의 반란세력을 진압하는데 혁혁한 전공을 세움

나하추를 항복시킨 후 15만 대군으로 막북원정을 감행, 마침내 북원정권을 궤멸시키는데 성공하여 명 제국의 안정화를 이끌어냄

서달이 남긴 과제를 그는 훌륭히 해냈습니다.

영락제 주체

연왕에 책봉되어 북평에 자리잡은 이후 북원의 내아불화를 토벌하는 등 북방 유목민족을 수차례 격파

정난의 변 당시 끝을 모르는 황제군의 물량공세에도 불구, 마침내 남경을 점령하여 조카 주윤문을 죽이고 명의 3대 황제가 됨

스스로 5차례 북정에 나서는 등 대외확장책을 적극적으로 실시, 명 제국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