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에서 2020년까지 길고양이 200만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북동부 퀸즈랜드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고양이 모피를 가져오면 마리당 미화 7달러 가량의 포상금을 지불하기도 한다.
호주가 2015년 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이들이 호주 생태계를 해치는 '최고의 킬러'인 때문이다. 나머지 대륙과 떨어져 있는 호주(호주·뉴질랜드)에 사는 포유류의 80%, 조류의 45%는 오직 호주 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종들이다.
고양이는 17세기중 사람들을 따라 호주에 온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긴항해를 해야하는 범선내 쥐들을 잡기위해 고양이들을 태웠다. 이중 일부가 야생으로 퍼지며 현재는 약 600만마리의 길냥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s://news.v.daum.net/v/20190426221041942?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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