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1980년대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홍콩 시위대 탄압.
홍콩 시위 예전부터 하던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
비행기도 안 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음.
홍콩 시위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홍콩의 역사에 관한 짧은 이해가 필요함.
앞뒤 사정은 거두절미하고, 홍콩은 1860년 중국으로부터 영국에 할양되어 영국령으로 있다가,
양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1984년 다시 중국에 반환됨.
124년이라는 기간 동안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던 홍콩 국민들은 국가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갑작스레 사회주의 국가의 국민이 된 것.
이번 시위는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홍콩 국민들의 시위임.
그러나 중국은 홍콩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음.
홍콩의 시위가 이어지자 중국은 장갑차와 군용 트럭을 홍콩 경계선 10분 거리에 배치시키고
우리는 10분 안에 홍콩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홍콩 시위대를 협박.
중국 군인들이 시위 진압 훈련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겁박하기도 함
천안문 사태를 연상시키는 모습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중
현재는 진압 중인 홍콩 경찰이 중국 공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음
무장하지 않은 시민들을 곤봉으로 가격하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어린 학생들을 체포해가는 장면은 영화 1987을 연상시킴.
학생 시위대 지도부 인사들에게는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함.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 과정에서 응급구조사가 실명되는 사건이 있었음.
아래 사진은 잔인하니 심약자는 주의하기 바람.
이 분은 오른 눈이 실명되셨고 이때부터 홍콩 국민들은 한 눈 가리기 시위를 시작함.
공항을 점령한 수 많은 시위자들이 한 눈을 가리고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음.
필자는 아는 게 많이 없지만 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나눠줬으면 좋겠음.
우리 국민들도 한 목소리로 정부가 중국에 입장을 전달하기를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함.
중국이 강대국이라고 해서 눈치만 보고 있는다면 홍콩이 과거의 우리와 같은 탄압을 겪는 것을 묵인하는 꼴밖에 안 됨.
자세한 현재 상황은 트위터에 검색해보면 소수의 몇몇 분들이 중계해주시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