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
w. 감귤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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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저 사람싫어"
"아 오빠..왜그래"
"그냥 나가면 안되?"
아 진짜 지금이 무슨 상황이냐면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애들이 나랑 진환오빠보고 둘이 데이트겸 커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거든ㅋㅋㅋㅋ
아니 겁나 지능적으로 심부름시킬꺼면 심부름이라고 하던가 데이트는 무슨ㅋㅋㅋㅋ
그거에 낚인 김진환이 날 끌고 데려온 카페가 여기고
"00아, 누구냐 남자친구?"
나한테 친하게 말걸어오는 남자를 마음에 안든다는 식으로 보는 김진환이였음
아니 카페에 갔는데 이 오빠가 딱 여기서 알바할 줄 누가 알았겠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반가워서 이야기하는데 그거에 꽁해서 표정 굳히고 있는 지나니임ㅠㅠㅠㅠ
막 꽁기꽁기해선 나보고 빨리 가자는데 막 헤어지긴 아쉽고
그래서 우물쭈물했더니 김진환이 정말 화났는지 말도 안하고 가는거임ㄷㄷ...
"헐 오빠!!"
"야 남친 화났나보다. 설날때 보자"
"오빠미안ㅠㅠㅠㅠ 오랜만에 봤는데ㅠㅠ 다음에 소개 시켜줄께"
"그래그랰ㅋㅋㅋ"
진심 박차고 나간 김진환의 행동에 앞에 있는 오빠를 봤거든 ㅠㅠㅠ
그러니깐 다 이해한다는 눈으로 담에 보자는거임 ㅠㅠㅠ
진짜 미안해서 급하게 인사하고 김진환의 뒤를 쫒아 나왔음
"지난아..? 오빠"
근데 아무리봐도 없는거야....
진짜ㅠㅠㅠㅠㅠㅠ 김진환이 밖에 있을꺼라고 예상한 건 아니지만 막상 눈앞에 없으니깐 불안한거임 ㅠㅠㅠ
김진환이 화날만도 했고 상황 얘기도 안해준 저인지라 안절부절하면서 김진환 부르면서 걸었거든
근데 아무리 걸어도 김진환은 안보이고 길도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앞이 막막한거야
"으허어....김지난 어디써...?"
전화하자려니 뭔가 하면 받지도 않을꺼 같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움 ㅠㅠㅠㅠㅠ
진짜 막 김진환한테 미안하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니깐 무섭고
온갖 감정이 섞여서 눈물이 나는데
게속 안보이고
"진짜. 왜 울고 그래"
"지나나...."
엄청 서럽게 우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누가 한숨을 쉬더니 내 눈높이에 맞춰서 앉는거야
그래서 고개들어서 보니깐 김진환인거임 ㅠㅠㅠㅠㅠㅠ
왜 이제와써ㅠㅠㅠㅠㅠㅠ
내가 엄청 서럽게 우니깐 오빠가 왜 울고 있냐면서 바닥에 양반다리하고 앉아선 내 눈가 닦아주는거임
왜케 착해빠졌어ㅠㅠㅠㅠㅠㅠㅠ
화났자나ㅠㅠㅠㅠ
"오빠 화났자나 으허어엉..."
"응 화났지."
화났잖아 라는 내말에 정말 망설임 없이 화났다는거야ㅠㅠㅠ
그래서 내가 아 진짜 내가 너무 잘못했다라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나는거임 ㅠㅠㅠㅠ
"너 그냥 두고 와서 너울린거에 화난거야"
아 미친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막 미안해하고 우니깐
나한테 화난거 아니라고하는데도 진짜ㅠㅠㅠㅠㅠㅠ
"그만 울고 일어나자. 이제 신경안쓸께."
진짜 신경안쓴다는 말에 심쿵함...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막 오빠말대로 일어나서 눈물 닦고 오빠 올려다 봤단 말이야ㅠㅠㅠㅠㅠ
내가 애처럼 굴면 오빠가 싫어할까봐 오빠가 하자는데로 다하고 ㅠㅠㅠ
막 그런 나를 보더니 오빠가
"너를 신경 안 쓴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신경 안쓴다고요. 둔탱아"
"아씨ㅠㅠㅠㅠㅠ 놀랐잖아ㅠㅠㅠ"
씩 웃으면서 내 손 잡더니 저말하는거임 ㅠㅠㅠㅠㅠ
그러고 담엔 진짜 얄짤없다고 하는데ㅠㅠㅠㅠ 뭔가 사실대로 말해야 될꺼같은거야ㅠㅠㅠㅠ
"오빠ㅠㅠㅠ 사실 그 오빠 사촌 오빠야"
내가 훌쩍이면서 사실대로 말하니깐 아무말도 안하고 오빠고 조용히 걷는거임
그래서 혹여나 화났나싶어서
소심하게 오빠볼라고 고개 돌렸는데
"아씨 괜히 긴장했네"
내 손 더 꽉지면서 저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깐 신경 안 쓴다면서욬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개귀여운거야ㅠㅠㅠ
미안하기도하고ㅠㅠ
오빠 손 잡은거 푸니깐 나보면서 오빠가 다시 손잡을려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 손등 찰싹 때리니깐
"나 아직 안풀렸어"
하면서 엄하게 손잡을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혼자 실실웃다가 팔짱끼고 손잡으니깐
오빠가 웃다가 정색하면서
"이런 끼 어디서 배워오냐"
말하는뎈ㅋㅋㅋㅋㅋ 그러는 오빠는 어디서 배워오세요?ㅠㅠㅠㅠ
난 너요. 너란 사람한테서 배워 옵니닼ㅋㅋㅋ
내가 막 꼼지락 거리니깐
오빠가 막 춥냐면서 내 손잡은거 자기 코트 주머니에 넣어주는거임 ㅠㅠㅠㅠ
"담부터는 그러지마."
"응응! 안그럴께"
"너 땜에 심장떨려서 살기 힘들다"
나도 오빠땜에 심장떨려서 살기가 힘들됴 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엄청 다정하게 연습실에 들어 왔는데
"진짜 둘이 데이트하고 왔다에 한표 걸께"
"둘이 뭔가 더 끈끈해진거 같다?"
"이제 와요?"
다정하게 들어오는 우리 둘한테 말하는 맴버들이였긔
진지한 목소리로 우리 둘이 데이트하고 왔다고 추측하는데
미안하지만 주네야 울다 왔어 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윤형이 오빠가 나랑 진환오빠가 더 끈끈해진거 같다면서 말하는데
오빠 눈에두 그래용?ㅠㅠㅠㅠㅠ
근데 나랑 김진환이랑 둘다 정말 계속 해실해실 웃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염장 그만하라는 맴버들 말에도 게속 웃으니깐 짜증내는거임
그럼 오토케 ㅠㅠㅠㅠ 김진환이 좋은건 사실인데ㅠㅠㅠㅠ
"춥겠다 이거 덮고있어"
담요 들고와서 내 무릎에 덮어주는 지나니로 마무리!♥''♥
오늘 폭풍 연재 할꼬예욤!!!!(비장)
또 뭐쓰지..(고민)
자 그럼 우리 지나니랑 행쇼♥''♥
초코/누구니/준회/욷욷암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