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점우(晴天點雨) : 해가 내리쬐는 가운데 내리는 비
w.감귤뿌요
"먹을만 할것이오. 저도 이 곳에 왔을쯤엔 이곳 음식이 많이 안 맞았소"
내게 숟가락과 생김새가 비슷한 것을 주며 먹어보라고 웃어보이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한입 떠먹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맛은 옥수수스프와 제법 유사하였고 꽤나 맛있는 음식에 열심히 우물거리던 저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근데 누구세요?"
"아직 처음이라 많이 낮설 것이오. 소인은 김진환이라고 하오."
자신을 낮춰 말하는 그의 모습에 그의 옷차림과 집 구조를 다시 둘러보면 그가 손벽을 치며 내게 말하였다.
"그대 옷차림이 이곳과 맞지않소. 일단 이 옷을 입도록하고 옷을 사러 장에 나가야될 것 같소."
그가 내민 고운 천의 옷을 보다 고개를 끄덕이면 그가 갈아입으라며 방을 나갔다.
이제껏 살며 처음 입어보는 천의 느낌에 해실 웃음이 튀어나오면 어느새 방문에 기대어 있던 그가 조심스래 입을 열었다.
"그대 다 입었소?"
"아, 네! 다입었어요"
간결한 그의 물음에 저가 웃던 미소를 거두고 일아나면 처음 입는 천에 발이 걸려 균형을 잃자
허리를 잡고 지탱해주는 그였다.
"확실이 오누이가 입던 옷이라 그런지. 그대에게 큰거 같소"
"오누이요?"
"지금은 여우에게 홀려 이세상 사람은 아니지만 말이요"
씁쓸하게 옷자락을 바라보던 그의 입에서 나온 오누이라는 단어에 되물으면
공허한 그의 눈이 애잔하게 미소를 머금었다.
"서두르지않으면 장이 미어터질것이오."
"그럼 지금 바로 가요?"
"그렇소. 되도록이면 소인 옆에 있으면 될 것이오."
저의 허리를 잡고 균형을 지탱해주던 그가 제 몸에 손을 때고 입을였었다.
서둘러 가지않으면 장이 미어터진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 저의 손을 꼭 쥐고 앞장을 서는 그였다.
그리고 그와 나선 밖의 풍경은 참으로 신비로웠다.
판타지 2화 들고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판타지는 뭔가 내용이 좋지않으면 읽으실 분들이 없으실꺼같아서
다들 부담없게 읽으시라고 포인트 0으로 했습니다!!
이제 슬슬 폭연을 땡겨 볼까요ㅋㅋㅋㅋ
오늘은 해석이 없어도 되겠죰 ㅎㅎㅎ
제가 판타지를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네요 ㅠㅠㅠㅋㅋㅋㅋ
암호닉
초코/누구니/준회/욷욷/젤젤/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