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
w. 감귤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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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뜬금없긴한데"
"뭐가?"
"우리가 만약에 로미오랑 줄리엣같은상황이면 어쩔꺼야?"
진심 궁금해서 물어본거였엌ㅋㅋㅋㅋㅋ
지난이가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인데 언젠간 밝혀질꺼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멍때리다가 그런 말을 한거야
그러고 김진환이 조용하길래 흘깃 보니깐
뭔갈 곰곰히 생각하는거임
그래서 가만히 기다리는데
"만약에 그러면"
"해외로 피난갈까? 오빠가 너 밥은 먹여살릴 수있다."
저러면서 돌아보면서 씩 웃는데 진짜ㅠㅠㅠㅠ
말도 참이뻐요ㅠㅠㅠㅠ 내가 막 감동먹어서 오빠 올려다보니깐
"표정이 오빠한테 또 반했네"
"응응 그런거같앜ㅋㅋㅋㅋ"
막 자기한테 반했다면서 우쭐우쭐거리는거얔ㅋㅋㅋㅋ
그게 또 귀여워섴ㅋㅋㅋㅋ
고개 폭풍 끄덕이면서 그런거 같아 하니깐
"어쭈 오빠는 매일 반하는데 너는 한번?"
저러면서 내볼을 만지작하는데 그게 좋아서 눈을 딱 감았엉ㅋㅋㅋㅋ
그랬더니 지나니가 나 확 잡아 당기더니 뽀뽀를 한번 쪽 하는거임
헹 요즘 많이 뽀뽀해서 내성이 생김 이제 심쿵안함ㅋㅋㅋㅋㅋ
내가 엄청 편하게 아무말도 안하고 눈안뜨니깐
지난이가 좀 당황했나봨ㅋㅋㅋㅋㅋ
"뭐야 이제 안놀라?"
"응응 오빠가 너무 많이해서"
막 나보면서 안놀라냐고 묻는데 내가 오빠 올려다보면서
너무 많이해서 안놀란다니깐 ㅈㄴ...아 진짜ㅠㅠㅠㅠㅠ
"키스도 많이 해둘껄 그랬나?"
존나 웃으면서 저러고 날 엄청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는거야
이 오빠야ㅠㅠㅠㅠㅠㅠ 진짜 숨결이 닿는 거리였는데
"쫑쫑아"
"응"
"막내야"
"응응"
"00아"
"불렀으면 말을해요"
갑자기 저렇게 날 부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오빠 콧잔등 툭툭 두드리면서 불렀으면 말을하세요 했는데
"무슨일이있어도 내가 널 놓치는 일은 없을꺼야"
막...막.... 진짜 말이 안나옴 ㅠㅠㅠㅠ
내가 아까 말한게 신경쓰였는지 나한테 저말하고 입을 맞추는데ㅠㅠㅠㅠㅠ
이 오빠 왤케 사랑스럽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막 무도회장 춤같은거 춰보고싶어"
"그건 또 오빠가 전문이지 이리와봐 오빠가 가르쳐줄께"
진짜 키스하고나서 내가 그냥 툭하는 말로
무도회장 춤같은거 춰보고싶어 했더니
뒤에서 날 끌어 앉고 얼굴 묻고 있던 김진환이 웃으면서
자기가 전문이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춤 잘추는건 아는데 전문까지얔ㅋㅋㅋㅋ 그래서 막 오빠 말대로 일어나서 오빠를 봤는데
오빠가 맨날 들고 다니는 스피커를 컴터에 연결시키는거임
그래서 올ㅋ하면서 보는데
"저랑 춤을 춰주시겠습니까?"
진짜 오빠라면 내가ㅠㅠㅠㅠㅠㅠㅠㅠ백번이라도 출께ㅠㅠㅠㅠ
노래 하나 키고 나한테 손내밀면서 저렇게 말하는데 ㅈㄴ 쩌는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막 우물쭈물하다가 손내미니깐
김진환이
"제 손이 애타는데 허락없이 좀 잡을께요"
저러고 내 손잡고 당기는거임 ㄷㄷㄷ 선수세요????
내가 막 어벙하게 거의 안기다싶이 끌려가니깐 내가 아까 오빠한테 했던것처럼
내 콧잔등을 살살치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 올려다보니깐 오빠가 자기발만 따라오라는거임
그래서 나도 초집중하고 오빠 발만 따라가는데 막 몸이 안따라주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짜증나고 좀 막 우울하고 그러는데
"우리 여친은 못하는게 없네"
계속 칭찬해주는 오빠임 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더럽게 못춰서 지발 계속 밟는데도 웃으면서 짜란다짜란다 해주는데
뭔가 진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운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드디어 잘 맞춰서 따라갔는데
와 ㅎㅎㅎㅎ 이거 은근 재미짐ㅋㅋㅋㅋㅋㅋ
"오빠 이거 짱 잼있어!!!"
그러고 고개를 무의식적으로 들었는데
"넌 오빠가 긴장한건 안중에도 없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짜란다짜란다 해주길래
가르쳐주고 싶은 욕구가 커져서 나 학생으로 보는줄알았지...
진심 저러면서 말하곤 쑥쓰럽다는 듯이 내 목덜미에 자기 얼굴을 묻는거야
맨날 나한테 얼굴 묻을때 난 심쿵함 ㅠㅠ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내가 경직 된 상태로 가만히 있으니깐
오빠가
"힘 좀 풀어 긴장하니 괴롭히고 싶잖아"
저러고 딱 고개들고 나보면서 웃는거임...
아 진짜 이 오빠 너무 위험한듯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떨어져서 오빠보고 오지말라니깐
"아!!!! 오빠!!!!!"
"이건 너탓이야.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나봐ㅠㅠㅠㅠㅠ
갑자기 웃으면서 오길래 흘깃 보고 아 또 안는구나 하고 있는데 오빠가
귓볼을 살짝쿵★ 깨문거야!!!
그래서 내가 놀라서 오빠!!! 소리치니깐
능글맞게 내 잘못이라고 하는 저오빠를 어찌해야됨???ㅠㅠㅠㅠㅠ
진짜 행동이 너무 위험해서 오빠를 뚱한 눈으로 보니깐
"난 잘못없어"
"너가 지나치게 이쁜게 잘못이지"
네 ㅎㅎㅎㅎㅎ 제가 나쁜년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발뺌하는 오빠에 그냥 숙소가라고 쫒가냄...ㄸㄹㄹ
우리 테일러언니 노래듣다 뮤비가 너무 이뻐서 땡긴 썰...
무도회장춤은 정말 ㅠㅠㅠㅠ한번쯤은 해보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
어김없이 꿀이 또르르 떨어집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