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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친구 中 | 인스티즈




1.
ㅡ다신 보지 말자며.

어떤 얼떨떨한 느낌. 그런 게 없었다. 언제라도 만나기를 기다리고 준비했던 사람같이. 내 목소리는 헤어진 연인을 재회한 것마냥 앙칼졌고 김태형은 죄인처럼 시선을 아래로 둔 채 입술을 꼭 앙다물고 있었다. 싫은 건 아니었다. 그렇게 이별해놓고 제 발로 날 찾아온 게 미울 따름이었다. 생각해보면 꽤 웃긴 광경이었는데 그 장면 속에 우리들은 진지하기만 했다.

ㅡ갈 데가 없어.
ㅡ고모는?
ㅡ……아, 어머니는 잘 계시지?

그는 어쩐 일인지 대답을 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왔다. 당황해서 쫓아가보니 김태형은 거실 입구에서 멈춰 서 있었다. 한적한 거실 풍경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모양이었다. 묻기 전에 내가 먼저 김태형의 손에 가득한 짐들을 들어주면서 덤덤히 말했다.

ㅡ돌아가셨어. 일찍이 갈 사람인데 운이 좋았던 거지. 알잖아, 울 엄마 술 무지 좋아했던 거. 혼자 산 것도 이제 1년 되어가.

말 끝나기가 무섭게 김태형은 도로 돌아서서 현관문을 향해 걸어갔다. 황당하기 그지없었지만 무작정 그 뒤를 쫓아갔다. 문을 여는 것을 보니 나가려는 것 같았다.

ㅡ야. 뭐야? 갈 데 없다며?
ㅡ잘 못 찾아왔다. 다음에 올게.
ㅡ야!

별안간 내 날카로운 목소리가 동네를 울리고 김태형은 그 큰소리에 깜짝 놀라 휘둥그레 커진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ㅡ너 울 엄마 보러 온 거였냐? 참나. 진짜 어이가 없다. 다 늙은 울 엄마 봐서 뭣하게. 어? 너나 너네 아버지나 똑같아. 둘 다 엄마만 찾, 는ㆍㆍㆍㆍㆍㆍ.

내 말이 심했다는 걸 알아차린 순간에 김태형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ㅡ야... 그게 아니라.
ㅡ…….
ㅡ다 큰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내가 어떻게 지내냐.

아.
순간 머릿속에 느낌표 하나가 띄워졌다.





2.
나만 쓰기에는 방도 많고 혼자 지내느라 우울증 걸리기 직전이었는데 오히려 잘 된 거라며 그런 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김태형은 도통 읽을 수 없는 낯빛과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다시 집으로 들어와 언제 나갔었냐는 듯 원래 자기가 지내던 방에서 짐을 풀기 시작했다. 몇 년 만이지. 한 8, 9년쯤 흘렀나.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김태형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증오에 가득 차서 나를 뒤로하고 가버리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알 수 없는 인간. 어릴 적에 비해 한참 넓어진 등을 보며 정말이지 알 수가 없구나 싶었다. 누구보다 내성적이던 애가 한바탕 맞고 나서 사람과 말을 섞기 시작하던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속을 알고 싶어도 어쩔 수가 없었다. 같이 살았어도 나는 늘 그의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저녁은 외식을 먹어야만 했다. 냉장고에는 음식이라고 부를 만한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혼자 사는 살림이 그리 화려할 리 만무했다. 냉장고를 열어본 뒤 그는 알만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도로 닫고 나가자는 손짓을 했다.

식당에서 마주 앉아 밥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친했던 사이도 아닌데다 오랜만에 본 탓에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같이 살았다는 이유로 붙었던 미미한 정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긴 능청스러움, 그런 것들로 겨우겨우 얘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ㅡ근데, 정말 왜 돌아온 거야?

얼마 안 있어 밥이 나오고, 수저를 김태형에게 건네주면서 넌지시 물었다. 놀라운 일이긴 했다. 그렇게나 이를 물고 떠나던 사람이……. 대체 왜? 김태형은 묵묵히 국밥만을 퍼먹었다. 또 무시였다. 두 번째는 민망하다못해 부끄러웠다. 못할 질문이라도 한 것처럼 그랬다. 그래서 나도 국밥에 코를 박고 수저질을 했다.

ㅡ내가 가족이랄 게 없잖아.
ㅡ…….

뒤늦게 나온 대답에도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럼 고모는?
묻고 싶었지만 관뒀다. 가족이랄 게 없다는 게. 뭔진 몰라도 뭔가 알 것 같았다. 우린 다르게 닮은 사람들이었다.




3.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마주한 천장을 보면서 팔뚝에 소름이 돋고 온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고개를 살짝 돌려 시계를 보는데 역시나 지각이었다. 아홉시가 되도록 왜 안 깨워준 건지 어제부터 동거를 시작한 남자에게 잠시 분노했지만 그럴 시간도 없었다. 급히 침대에서 튕겨 나와서 욕실로 들어가 양치질을 시작했다. 김태형 방문은 살짝 열려있었다. 치사하게 혼자 출근한 건가, 기가 차서 문틈 사이로 방을 훔쳐봤다. 비어있어야 할 방에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김태형이 누워있었다.

그날 퇴근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김태형은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날 찾아온 거였다. 결국 백수인 자기 먹여살리라는 얘기였다. 허탈하고 허무했다. 지금이라도 나가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에게 지은 죄나 빚이라도 있는 느낌이었다. 차마 내쫓을 수가 없어서 그냥 셰어하우스에 산다고 생각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ㅡ술, 잘 하냐.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마친 김태형이 소파에 앉으며 꺼낸 말이었다. 얘가 미쳤나. 잔뜩 구겨진 얼굴로 쳐다보자 그는 도리어 왜 그러냐는 눈으로 날 쳐다봤다.

ㅡ울 엄마 술 먹다가 죽었다니까?
ㅡ아……. 그래서 이제 술 안 마셔?
ㅡ말이라고 해?
ㅡ그래? 어릴 땐 잘 마셨잖아. 그래서 물어봤지.

가시가 박힌 말이었다. 처음엔 따끔했지만 그 뒤엔 화가 일었다. 자기 할 말만 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 김태형의 등짝에 대고 소리쳤다.

ㅡ너 나 싫어하지?

김태형의 두 발이 멈추는 걸 보고 마른침을 삼켰다. 그는 쳐다도 보지 않고 답했다.

ㅡ어.

어쭙잖은 복수라도 하려고 기어들어온 건가. 싫은 사람이랑 같이 살겠다는 이유라고는 복수 말고 짚이는 게 없었다. 김태형에게 드는 배신감과 함께, 그래도 같이 살았었다고 의심 없이 들여보낸 자신이 끔찍하게 싫었다.

ㅡ나가.
ㅡ야.
ㅡ나가라고! 당장 나가!

김태형에게 달려들어 등을 치며 현관으로 그를 밀어내도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소리를 지르려는 내 입을 손으로 막은 김태형의 얼굴은 난감 그 자체였다. 힘으로 안된다는 걸 깨달은 순간에 공포에 휩싸이며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ㅡ나갈게.

내 눈물을 본 그는 옅은 한숨을 흘리며 입을 막았던 손을 떼었다. 순순히 나가겠다는 말에 안도하는 찰나, 김태형은 날 내려다보며 말했다.

ㅡ근데, 처음부터 싫어했던 건 아니었거든.





4.
ㅡ좋아했었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네 애인한테 맞았고. 그전부터 네 친구들은 내가 친구가 없다며 무시했잖아. 개 패듯 맞고 나서야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친구를 만들었어. 날 지키려고.

ㅡ아버지는 자기 병보다 네 어머니의 알코올중독을 걱정했어. 내 아버지가 죽어가던 때에도 네 어머닌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고 돌아가신 후에도 장례식장은 비어있었지.

ㅡ넌 나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씩 있었지만 모른척하거나 도망갔어.

잠을 자려고 누웠어도 잠은 오지 않고 뒤척일 때마다 그가 했던 말들이 내 안을 더 아프게 파고 들어왔다. 베갯잇이 축축해지도록 눈물을 흘렸다. 부정할 수 없었다. 거의 십 년 가까이 안 보고 살았어도 다시 마주쳤을 때 놀라지 않았던 건 아마 그 오랜 시간 잃어버리지 못했던 죄책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새벽이 깊어져도 한참을 울다가 거실로 나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울음소리가 새어가지 않게 제 입을 틀어막았다. 어릴 적, 내가 방문을 닫자 그 소리에 김태형의 울음소리도 멎던 게 떠올랐다.


얼마나 아팠을까.


뇌리에 스친 생각에 일순간까무러치게 놀라서 베개를 뒤집어썼다. 그걸 내가 왜 알아야 돼. 그걸 내가 왜...


도피 끝에 결국 나는 얼마나 아팠을지 가늠도 되지 않음을 알고 몸을 떨며 눈물을 흘려댔다.
해가 뜨고 나서 열어본 김태형의 방은 텅 비어 있는 상태였다.




5.
겨우 이틀이었다. 그가 정말 왔다가 간 게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 퇴근을 하면 혹시나 와있지는 않을까 김태형이 살던 방의 문부터 여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럼 늘 주인 없이 텅 빈 공간이 날 반기고 있었다. 한 달 정도가 지나자 그가 오지 않을 거란 게 확실해졌다. 그의 방 침대에 앉아 멍을 때리다가 바닥에 떨어진 명함을 발견했다. 김태형의 명함이었다.

일부러 남겼던 건지 우연인 건지 알 길은 없었지만 나한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 이 번호가 아직 김태형의 것이길 바라며 휴대전화에 연락처를 저장했다.




 
독자1
오마이갓 ,,, 태형이랑 여주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 ... 명함이 떨어진 걸 여주가 확인했으니 어떻게든 둘이 연락이 닿았으면 해요 !!!! 오늘도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
•••답글
독자2
분위기가 진짜 미쳤어요ㅠㅠㅠ 두 사람에게 남은 앙금이 어떻게 해소될지,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정말 기대되요♡♡♡
•••답글
독자3
와.....진짜 두 사람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픈 상황이네요ㅠㅠ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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