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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안녕, 요정님 전체글ll조회 1914l 4





서울 중심에 위치한 어느 독일 회사 건물.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회사원들은 여느때와 다를 것 없이 당당한 걸음으로 커피를 한잔 씩 들고 출근 하고 있었다. 허나 그 평범함도 잠시, 회사 안이고 밖이고 남녀 가릴 것 없이 그 주변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냐?"

"그런 듯. 이야 건물 좋네."

"여자들 많다. 부러워....."

"...오리한테 혼나볼래?"

"빵 만들어 주면 또 금방 헤헤 거릴 거면서....."



연예인 뺨치도록 잘생긴 외국 남자 둘이 그 회사 앞에 찾아온 탓이었다. 그들은 검은 수트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것이 흡사 영화 맨인블랙에 나올 법한 비주얼들이었다. 얼굴의 절반을 가렸지만 미모는 가릴 수 없었는 지 건물 안의 여사원들이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그들을 바라보았다.(멀리서도 느껴지는 그들의 투닥거림도 여사원들의 입꼬리를 올리는 데에 한몫했다.)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지만 저 둘은 에네스가 항상 닭살돋아 죽겠다며 멀리하는 유러피안 잉꼬부부 줄리안과 로빈이었다. 왜 그들이 이 독일 회사에 저렇게 빼입고 쳐들어왔느냐. 물론 이유는 타일러 때문이다.




-




그 날 카페에서 관자놀이를 움켜잡은 타일러를 보며 줄리안과 로빈은 타일러에게 우렁차게 외쳤다.



"타일러, 우리가 해결해줄게!!!"

"가방도 가져다 주고 그 독일 변태도 해결해줄게!!!!!"



부부 아니랄까봐 말도 라임맞춰서 하냐는 에네스와 부끄럽다며 닥치라는 다니엘의 말을 가볍게 씹어준 둘은 타일러의 반응을 기다렸다. 타일러는 숙이고 있는 고개를 들어 그들을 간절하게 쳐다보았다. 기대 반 걱정은 한 바가지로 담고 있는 타일러의 커다란 눈이 그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줄리안과 로빈은 자신들이 어디회사에서 왔는 지, 너랑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 지 그것만 모르면 되지 않냐며 타일러를 설득하였고 결국 당사자인 타일러도 수락해주었다.(미덥진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타일러의 심정이었다.) 그리하여 회사에 저희 외근하겠습니다!!!라며 당당하게 선포를 하곤 이렇게 (독일)다니엘의 회사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줄리안과 로빈은 미션 스타트를 읊조리며 그들의 긴 다리로 다니엘을 만나러 회사 안으로 입장하였다.



-





"반갑습니다. 타일러씨 동료 분들이시죠?"




큰일났다. 진짜 큰일났다. 줄리안과 로빈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피가 차갑게 식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었다. 시작은 좋았다. 자신들에게 친절히 대해오는 여직원에게 여기에 다니엘씨를 만나뵈러왔다고 물어보았고 그 여직원은 로빈의 달콤한 목소리에 직접 그들을 다니엘이 속해 있는 사무실 앞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하니 어떻게 그에게 접근을 해야할 지 몰랐던 줄리안과 로빈은 잠시 휴게실로 들어가 계획을 세울 참이었다. 정말...그가 휴게실에서 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아...아닌데요......"

"저..저희는 잠깐 견학하러 왔습니...."

"타일러씨 sns에서 봤어요. 회식 재밌어보이던데요?"



목소리가 작아지든 말든 어떻게든 아니라고 잡아떼려했지만 sns에서 봤다는 그의 말에 그대로 굳어버렸다.(둘 다 속으로는 타일러를 열심히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타일러 라쉬 썩을 놈.넌 이 변태한테 당해도 싸.) 줄리안과 로빈이 뻣뻣하게 서서 다니엘을 바라보고 있을 때 다니엘은 부드럽게 웃으며 굳어있는 그들의 어깨를 툭툭 털어주었다. 자신의 사무실로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쭈뼛거리며 따라간 다니엘의 사무실은 굉장히 차분하고 심플하였다. 우리도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며 담소를 나누는 차에 자신들의 눈 앞으로 무언가가 쑥 내밀어졌다.




"타일러씨 가방이예요. 그 때 많이 놀라셨는 지 두고가셨더라구요."

"아..."

"그리고."





-




"타일러 씨에게 꼭 가방 안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본인이 봐야하는 것이라."

"..라고 말했어."




자신의 가방을 손에 쥔 채 다니엘의 말을 그대로 전하는 줄리안과 로빈에 타일러는 한숨을 쉬었다. 내가 이 바보들을 믿은 게 잘못이지...아무튼 고맙다며 가방을 받아든 타일러는 총총거리며 따로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조금 지저분한(그 독일 건 때문에 배로 바빠졌다. 그곳에서 다니엘의 횡포를 본 직원들이 고맙게도 모든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책상을 대충 정리하고 가방을 올려놓았다. 후우후우하고 몇 번 숨을 내뱉은 타일러가 조심스럽게 가방을 열었다.



"어...?"



그 전과 다를 게 없는 가방 안의 모습에 의아해진 타일러가 손을 넣어 뒤적거렸다. 손에 무언가가 툭 걸리자 그것을 그대로 잡아 빼었다. 투명한 안경집 안에 있는 동그란 안경이 타일러를 반겨주었다. 동글동글한 것이 그가 쓰면 굉장히 귀여울 듯 했다. 타일러는 새 안경을 조심스럽게 써보았다. 아까보다는 조금 더 뚜렷하게 보이는 세상에 타일러가 긴 속눈썹을 가진 눈을 깜빡거렸다. 다시 바라본 안경집 안에는 쪽지 하나가 곱게 접혀있었다.



'안경 다리 부러졌길래 그냥 하나 새로 샀어요.'



그 날과 전혀 다른 의외의 모습에 타일러가 갸웃거렸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않아 귀가 새빨개진 상태로 전화기를 들고 조심스레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다. 책상에 올려진 작은 거울이 쪽지에 적혀진 내용을 비춰주었다.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마음에 들면 그 안경쓰고 우리 회사로 와줘요.라인강을 닮은 예쁜 요정.'




-




"들어오세요."



똑똑 노크를 하고 들어간 사무실안에는 다니엘이 서류를 바라보며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의 집중을 깨뜨리기 싫어(충분히 저 상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타일러는 문 앞에 그가 고개를 들 때까지 가만히 서있었다. 움직이는 기척이 없자 다니엘이 고개를 들어 손님을 바라보았다.



"왔어요?"



다니엘이 환하게 웃으며 타일러에게 다가왔다. 내가 사준 거 썼네요? 뿌듯한 표정을 짓는 다니엘에 타일러는 그저 무표정으로 다니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일러의 머릿속은 굉장히 복잡했다. 여태까지 자신은 '여자친구'라고 지칭되는 사람과 사귀곤 했었다. 에네스가 어리디 어린 다니엘과 연애를하고 줄리안과 로빈이 회사에서 시도때도 없이 쪽쪽거려도 너그럽게 넘어가긴 했다. 근데 그건 단순히 '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남들이 어른스러워하는 자신을, 어린아이로 탈바꿈 시켜버린이 남자에게 설레임을 느꼈다. 이 두근거림이 순간의 감정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지속될 관계인건 지 타일러는 그걸 구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저에게 이러시는 이유가 뭐예요?"



그래서, 물어봤다. 무례한 질문이지만 이 남자의 대답에 자신의 감정을 확신지으리라 단단히 각오하며. 다니엘은 여전히 웃으며 타일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한 발자국씩 다가갔다. 다니엘이 한 발 한 발 다가갈 때 마다 타일러는 그만큼 뒤로 물러났다. 종국에는 타일러의 등과 벽이 맞닿았다. 다니엘이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타일러의 안경을 벗겨내고 얼굴을 가까이했다.



"무섭죠."

"......"
"음, 첫 날에는 내가 그렇게 해서 미안해요."

"미안한 건 아시네요."



근데 설렜잖아요. 아니예요? 자신과 똑같이 단도직입적으로 다니엘이 물어오자 타일러는 정곡을 찔린 듯한 느낌에 시선을 피하였다. 다니엘이 두 손으로 그런 타일러의 얼굴을 잡아 눈을 맞췄다. 다시 한번 느껴봐요. 다니엘은 다급하게 말을 끝내고는 막무가내로 입을 부딪혀왔다. 당황하여 팔로 등을 퍽퍽 때리자 다니엘을 그 앙칼진 손목을 잡아 벽에 고정시킨 뒤 고개를 조금 비틀어 더욱 깊게 파고들었다. 숨이 막혀 잠깐 벌렸던 틈으로 혀가 들어오고 조금은 농염한 소리들이 사무실을 메웠다. 결국 타일러가 졌다는 듯 힘을 풀고 그대로 다니엘에게 주도권을 넘기자 그제서야 타액으로 질척한 입술이 떨어졌다. 뜨거운 숨이 공중에서 얽히고 조금은 상기 된 듯한 눈동자들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어땠어요?"

"......"

"싫은 척 하지 마요. 지금 심장 뛰는 거 다들려."

"어......."

"타일러씨, 아니 요정님, 당신이 여러모로 섹시하고 예뻐서 그러는데."

"참 나."

"나랑 만나볼 생각없어요? 붙어있으면 맨날 이럴거니까잘해봐요 우리. 나 진짜 괜찮은 남자야."



자신만만한 얼굴로 말하는 다니엘의 모습에 타일러는 그저 푸스스 웃어버렸다. 정말, 짧은 만남은 아닐 것 같다. 오히려 그의 말대로 매일매일이 새롭고 설레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타일러는 그를 몇 초간 응시하다 조용히 눈을 감아주었다. 타일러의 긍정적인 반응에 다니엘이 다시 한 번 입 맞추었다.




-



봐줘서 고마워요:)




+이번편은 제가 조오오금...부끄러워서.....포인트를...헤헤...

그리고 이거는 완전 초반 글이라 그 뒤는 안이을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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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ㅠㅠㅠㅠ 여기서 끝나는 거군요ㅠㅠㅠㅠ 다들 귀여워요ㅠ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네 ㅠㅠㅠ 이 뒤로는 어떻게 이어야 할지 잘 몰라서...ㅠㅠㅠ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ㄹ여기서 끝내면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아직볼게많단말이에요ㅠㅠㅠ(오열)
독다일러 그 ㅇ뒷얘기도 궁금하고 에니엘이랑 줄로는 나중에 얼ㄹ마나 더 솔로마음에 염장을 지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이....뒤로는 지금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아....ㅠㅠㅠ나아아아중에 소재 고갈되면 고려해볼지도.....(쭈글)
9년 전
독자3
아이고오-!!독다 저돌적이네야 ㅠㅠㅠㅠ
그래야 ㅠㅠㅠ 타요정을 차지할수있을테니까 ㅠㅠ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제 독다 초반 이미지가 이래서 어색해하실 줄 알았는데...!!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
ㄱㅊ에서도 읽었었는데 다시읽어봐도 좋네요
9년 전
안녕, 요정님
홀...감사합니다아..! 열심히 쓸게욥ㅜㅠ
9년 전
독자5
오~~~ 알독 홀릭인데 요것도 좋네용~~~^^
신선하공 ㅎ 타쿠안이 없어 아쉽긴하지만 단편이니까 ㅋ 감사해용~~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해용

9년 전
안녕, 요정님
타쿠안도 간간히 한 번 써볼 생각입니당!!잘 부탁드려욥!!^♡^
9년 전
독자6
어머어머.. 정말 좋네요ㅜㅜㅜㅜ
9년 전
안녕, 요정님
좋다고해주셔서 감사해요!!다른 글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ㅜㅜㅜ
9년 전
독자7
세상에.. 너무 좋아요ㅠㅠ 독다일러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타쿠안과 함께 제 마음의 고향같은 컾이라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독자8
작가님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아아앙ㅠㅠㅠ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저도 독자8님 많이 좋아해용♡♡힘이 납니다!!감사해요!!
9년 전
독자9
ㅋㅋㅋㅋ오리한테 혼나볼래랭ㅋㅋㅋ귀여웡
타일러 완전 귀엽넹류ㅠㅠ엉엉 다 귀여워ㅠㅠ

9년 전
안녕, 요정님
그 부분을 귀여워 해주시다니ㅋㅋㅋㅋ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0
헉 뒤이야기가 없다니요!! 압축해제신을 불러다가 압축해제를....해주세욥..뭔가 더있을거예욥!
9년 전
안녕, 요정님
허헣 일단 지금 연재 중인 님포매니악을 끝내고 단편 몇개를 쓸 생각인데 그것까지 쓰고 더 이상 쓸 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 한 번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아...!!읽어주셔서 감사해용!!
9년 전
독자11
오오오옹오옹ㄹ
9년 전
독자12
귀여운 타일러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운 요정니뮤ㅠㅠㅠㅠㅠ 자상한 독다ㅠㅠㅠ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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