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지...
ㅎㅎ... 보고 싶어쪙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와 진짜 오랜만이다 ㅋㅋㅋ 그러니까 그냥 닥치구 시작하겠긔 ㅎㅋㅎㅋ
나는 오빠랑 사... 사... 사귀게... 되고... ㅎㅎㅎㅎㅎ...
같이 밥을 먹고 있었거든 ㅋㅋㅋㅋ
근데 그날 따라 기맘빈이 되게 안절부절못하는 느낌?
이상하게 내 눈치를 보는 거 같아서 할 말이 있나 보다 했는데
말을 안 하는 거야 뭐 나쁜 일은 아닌 거 같은데 말을 안 해...
그래서 내가 먼저 물어 봄 ㅋㅋ
"뭔데요?"
"뭐가요?"
"할 말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조용해지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했어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뜸 들이는 건지
궁금했는데 되게 머뭇거리면서 나한테 말하는 거야
"어, 내일 시간 있어요?"
"내일? 왜요?"
내가 진짜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 보니까
완전 ㅋㅋㅋㅋㅋ 한숨 쉬면서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지원 기억 나요?"
"바비요?"
"네. 걔가 너 보고 싶다고 계속 한 번 소개 시켜 달라고 해서."
"오오오! 그럼 셋이 같이 보는 거예요?"
"괜찮아요? 싫으면 거절해도 되고."
"좋아요!"
싫을 리가 ㅎㅎㅎㅎㅎㅎㅎ 있겠습니까 ㅎㅎㅎㅎㅎ
이 기회에... 여자 관계도 좀 묻고... 여러 가지로 좋을 거 같아서 당연히 좋다고 했는데
김한빈 표정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함 ㅋㅋㅋㅋㅋ
"불편할 거 같지 않아요?"
"괜찮은데요? 완전 기대 되는데?"
"아니, 진짜. 조금이라도 별로면 거절해도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절 하기를 바라는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은데요?
"그래… 알겠어요."
갑자기 시무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싫었나...
그래서 싫냐고 물어 보니까 또 아니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그냥 별거 안 하고 헤어지고 다음 날 만났음...
진짜 딱히 기억 나는 게 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바비는... 본명이 김지원임!
그니까 지원 오빠랑은 예전 글 봤으면 알겠지만 안면이 있는 사이이긴 해도
한빈 오빠 친구(지원 오빠가 한 살 많긴 하지만)를 소개 받는 거니까
예쁘게... 평소보다 예쁘게... 해 봤자 오징어지만 ㅎㅎ...
좀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갔움
아무래도 한빈 오빠랑 나랑은 밥 먹으러 갈 때 좀 스파게티나 돈까스 이런 분위기 있는? 집에 많이 갔는데
지원 오빠랑 같이 만날 때는 고깃집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예쁘게 하고 갔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깃집 도착해서 문 열고 들어가니까 오빠들이 미리 시켜 놓고 있었음
그래서 가까이 갔는데
내가 낯 많이 가린다고 했었잖아 ㅠㅠㅠㅠㅠ 봤던 사람이어도 긴장해서 쭈뼛쭈뼛 다가 감
"OO이 왔다."
지원 오빠가 날 등지고 있었고 한빈 오빠랑 나랑 마주 보는 식이어서 우리 둘이 서로 웃으면서 눈 인사 했어
이거 은근히 설렘... 김한빈이어서 그런가... 오빠가 나 왔다고 하니까 지원 오빠가 뒤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OO이 왔어~~?"
이 말투를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진짜 물결이 필요함 ㅋㅋㅋㅋㅋㅋ
난 또 무슨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오빠 만난 줄;
지원 오빠 만날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친화력 너무 좋아서 닮고 싶엌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소심하게 안녕하세요... 인사 하고 한빈 오빠 옆으로 가서 앉았음...
지원 오빠 옆에 앉을 수는 없잖아...?
"와… 나 괜히 왔나 봐. 커플. 와. 와. 와…."
믿기지 않는 다는 듯 계속 와... 와...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커플인 건 맞는 거니까 ^^! ㅎㅎ... 염장질 미안
할 말이 없어서 잠자코 있었긔
"그래서 내가 만나지 말자고 했잖아."
"에이~ 농담이지. OO이는 나 와서 좋을걸? 맞지? 어?"
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네...! 라고 소심하게 대답해 줬는데 옆에서 김한빈이 고기 굽다 말고 나 툭툭 침 ㅋㅋㅋ
"좋아요? 진짜 좋아?"
좋다고 할 수도 없고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그냥 웃어만 줬는뎈ㅋㅋㅋㅋㅋ
지원 오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김한빈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아니다."
"무슨 말인지 들어 보지도 않고 대답을 해?"
"뭔데."
"아니! 난 너보다 한 살이나 많은데! 맨날 반말만 쓰고!! OO이는 너보다 세 살이나 어린데 존댓말 쓰냐??!"
지원 오빠 진심으로 섭섭한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
근데 듣고 보니 그것도 또 맞는 말 같아서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어
"OO이랑 너랑 같냐?"
그러니까 지원 오빠가 뒷목 잡음
와 진짜 나쁜 새끼...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랑 있을 때랑 다른 한빈 오빠를 보는 거 같아서 신기하고 좋았음 ㅋㅋㅋㅋ
"야, 나 열 받아서 안 되겠다. 술 시키자."
"미쳤어?"
"아 왜. 먹자~ 먹자, 먹자. 먹자."
"OO이도 있잖아. 안 돼."
"어차피 몇 달 지나면 OO이도 대학교 가서 술 맨날 마실 텐데 우리가 미리 가르쳐 주는 것도 괜찮다니까?"
워~~~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술을 안 마셔 본 건 아닌데
친구랑 조금 마셔 봤음... 아무튼 조금 먹고 싶기도 해서 지원 오빠 이겨라 ㅎㅎ 이런 마음으로 구경했다능
김한빈 고기 구우면서 지원 오빠한테 눈길도 안 주고 안 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라. 그리고 OO이라고 부르지 마."
"뭐? 그럼 뭐라고 부르라고?"
"몰라."
"알겠어. 한빈이 여친~ 한빈이 애인~ 한빈이 부인~ 뭐로 부를까? 응?"
지금 뭐 하시는...?
엄청 당황스러웠어... 정말...
한빈 오빠는 아무 말 없었고 나는 뭐지; 하고 가만히 있어서 지원 오빠가 또 한빈 오빠한테 떼 씀 ㅋㅋㅋㅋ
"술~ 수울~ 먹게 해 주세요~~!"
"다음에 내가 따로 사 줄 테니까 좀 조용히 해."
"그렇다면 닥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 오빠가 술 사 준다고 하니까 바로 조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노리고 저런 건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러고 별 얘기 안 하다 한빈 오빠가 고기 굽는데 거의 다 구워 져서 내 접시에 먼저 놔 주는 거야
그래서 고맙습니다 하고 먹고 대충 구워진 거 같은 거 기맘빈 접시에 놔두면서 먹으면서 하라고 했거든
"고마워."
나보고 웃어 줘서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별 말 않고 같이 웃어 줬더니 앞에서 그거 다 보고 있던 바비 오빠가 ㅋㅋㅋㅋㅋㅋㅋ
"휴……."
진짜 크게 한숨 쉼 ㅋㅋㅋㅋㅋㅋ
뭐라 혼자 중얼거렸는데 아마 나도 커플...
커플들 다 없어져라... 커플... 아... 나도... 아... 후...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고개 번쩍 들더니
"아, 맞다. OO…이 아니라 한빈이 여친!"
나니; 무시할까 생각했지만... ㅎㅎ
어쨌든 날 부른 거니까 쳐다 봤어
"한빈이에 대해서 궁금한 거 없어? 내가 다 얘기해 줄게. 다 물어 봐."
처음으로 지원 오빠가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
헐 딱 한 달 만이에요 대박 +암호닉♥ |
절 기억하시는 분은 없을 거 같지만... 왔습니다...★ 보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글로 오려고 하다 사귀는 썰로 들고 왔어요 ㅠㅠㅠㅠ 에피소드 형식으로 적을 거 같으니까 보고 싶은 내용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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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소설일 뿐^~^ 가볍게 봐 주세요 암호닉 없으신 분들이나 글에 이상한 점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다들 고맙고 좋은 하루 되세욯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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