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김한빈] 언더 래퍼 김한빈이랑 썸 타는 썰 01

안녕...! 글 써도 되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

완전 어색하당 아는 애가 이거 보면 어떡하짘ㅋㅋㅋㅋㅋ 특히 기맘빈... 휴...

그래도 한번 써 볼게 재밌게 봐 줘 ㅎㅎㅎㅎ...ㅎ...ㅎㅎ...

때는 내가 수능이 끝나고 한창 인터넷을 할 때였음

아니 수능 보기 전에는 그렇게 덕질이나 하고 싶은 게 많더니 왜 그때는 할 게 없어서 지루했는지 의문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재밌는 게 없는 거야 할 건 컴퓨터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다 흥미가 떨어져서 아 뭐 하지 막 생각하다가

초록창에 생각 나는 단어를 아무 단어나 쳤단 말이야

그날 비 오던 날이어서 우산이라고 쳤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을 빠르게 내렸어 근데 갑자기 내가 왜 쓸데없이 이걸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어섴ㅋㅋㅋ 다시 위로 올라 가는데

예~~ 전에 내가 힙합 쪽 듣는 걸 좋아했어서 가입했던 어떤 카페가 있었거든

그 카페에 우산에 관련된 제목으로 어떤 노래가 올라 와 있던 거야 ㅇㅇㅇㅇ

난 그때 내가 그런 카페에 가입했었다는 사실이 기억남으로써 너무 신기해서 그 글을 클릭했는데

자동재생이어서 소리가 너무 컸었닼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 나

너무 놀라서 순간 욕할 뻔;; 아무튼 소리 줄이고 다시 들었는데 나니...

이거 완전 제 취향입니다만...?

비트도 진심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목소리가...!!!!!!!!!!!!!!!! 진심 내 취향이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짝 하이톤인 목소리랑 딕션이 되게 좋아서 가사가 귀에 딱딱 박히는데

이건 완전 내! 취! 향!!!!!!!! 그래서 그 사람 닉네임 클릭해서 글을 봤는데 노래가 꽤 있더라구

아 맞다 닉네임은 B.I 였음 ㅇㅇ 비아이...! 카와이해...!

그래서 아무튼 노래를 다 들었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댓글이 많이 있진 않았엌ㅋㅋㅋㅋㅋㅋ

나까지 한 2~30개 정도 있었나? 지금은... 지금은... (침울) 나만의 뱌이쨩이...

또르륵...☆ 어쨌든 난 그때만 해도 익명이라는 자신감에 미ㅋ쳐ㅋ서ㅋ

댓글을 미친 듯이 적었다... 지금은 그냥 그래 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라는 그런 거에 진짜

아니 목소리에 반한다는 걸 체험하는 거 같았음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덕후처럼 댓글 달았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뭐야 이건 와 대박 저기 잠시만요 아니 잠시만이 아니라;; 진짜 이게 뭐죠 너무 좋은걸요 제 사랑을 받아 줘 헉헝허엏거허겅ㅇ

흑역사다 진심; 이런 식으로 엄청 길게 썼단 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몇 줄을 적은 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긴 했어...

그리고 그 우산 글에만 쓴 게 아니라 모든 글에 다 저랬던 듯;; 노래 들으면서 여기가 좋다 막 저기가 좋다 이러면섴ㅋㅋㅋㅋㅋ

아 기억 난 김에 탈퇴해야 될 듯;;; 이걸로 나 엄청 놀림 받았었는데 후... 지우면 더 찌질해 질 거 같구... ㄸㄹㄹ

아무튼 댓글 보니까 답글 달아 준 게 한 명도 없더라고... 그래서 나도 씹힐 줄 알았는데.........

ㅇㅅaㅇ 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매정한 싸람... 흐규흐규...

그렇게 조금 잊혀져 가는 듯했으나... 노래는 진짜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ㅇㅇㅇㅇ

매일 들으러 갔음 ㅠㅠ 그 날도 어김없이 노래를 들으러 갔는데 새 글이 막 뜬 거얔ㅋㅋㅋㅋ

이건 운명이야! 하하! 하고 댓글을 닮.

물론 내가 첫 번째^~^

뭔가 기분이 좋아져서 보통 때보다 더 길게 댓글 단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란 여자 왜 그랬냐...

그렇게 막 댓글을 달고 나서 밥 먹으러 갔었엉

밥 먹고 기분 좋아섷ㅎㅎㅎㅎ 책상 앞에 앉아서 초록창 새로 고침을 했는데......

했는데...

알림이......

알림이...!!!!!!!!!!!!!!!!!!!!!!!!!!!!!!!!!!

헉헉허겋겋거헣ㄱ헉헉헉헉헉헉헉

지금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죠...?

워후!!!!!!!!!!!!!!!!!!!!!!!!!!!!!!!!!!!!!!!!!!!!!!!!!!!!!!!!!!!!!!!!!!!!!!!!!!

그렇다! B.I 님에게! 답글이! 달린! 거시다!

아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하나 달렸다고 이러는 것도 웃긴데

사담을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이었어...

노래 올릴 때도 그냥 딱 노래랑 가사만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또 좋았던 게 내가 맞춤법 지키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 진짜 웬만한 맞춤법은 다 맞춰서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에 한 번 더 반했던 듯

아무튼 도키도키한 마음을 붙잡고 답글을 확인했는데

ㅋㅋㅋㅋ 고마워요.

이렇게 달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 보니까 별거 없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좋았던지... 휴...

근데 진짜 웃겼나 봐 ㅋ 쓰는 거 정말 웃길 때 빼고는 잘 못 봤는데 네 개나 달아 줬었네;

아무튼 저 댓글이 나의 본격적인 비아이 덕질이 시작 되는 날이었던 듯...☆

오늘은 여기까지...ㅁ7ㅁ8

예 맞아요 많이 부족합니다 하ㅏ하하하ㅏ하하ㅏ하하ㅏ하하ㅏㅏㅏ

시간 날 때 자주 들릴게용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부탁 드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