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 오랜만이예요ㅜㅜ 진짜 여태 너무 피곤해서 미루기만 하다가 찾는 독자분들 계셔서 이제서야 왔어요ㅜㅜ 늦은 죄로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 장저씨랑 상이 재롱발표회 갔다왔어! 장저씨한텐 생소한 경험이기도 하고 겸사겸사~ㅎㅎ 장저씨 누가 애기들 좋아하는거 모를까봐.. 혼자서 막 차려입고 나온거얔ㅋ 처남 무대하는데 매형이 차려입고 와야 처남 기가 산다나 뭐라나..ㅎ 암튼 장저씨랑 꽃다발 하나 사탕다발 하나 사들고 갔어! 난 엄마 대신 유치원 행사 자주 참여해서 아는 어머님들이랑 인사하는데 장저앀ㅋㅋㅋ진짜 내 남편인줄 알았엌ㅋㅋㅋ 어머님들이랑 진짴ㅋㅋ 말잘햌ㅋㅋ 나보고 남자 하나 잘골랐다시더라고..ㅎ 암요 우리 장저씨하나 잘골랐죠!ㅋㅋㅋㅋ 암튼 공연하는데 애기들 진짜 너무 귀여운거야.. 막 난 귀여워서 오구오구~하면서 보는데 옆에 보니까 장저씨는 막 눈물이 글썽글썽한거얔ㅋㅋㅋㅋ "장저씨~울어요?" "아니 안울어." "에이~눈물 고여 있는데?" 이러니까 괜히 눈만 비비적거리곸ㅋㅋㅋ 그러다가 상이 나오니깤ㅋㅋㅋ 군대 박수가 이런건가 싶을 정도롴ㅋㅋㅋ 노래따라부르곸ㅋ 박자맞춰서 박수치곸ㅋㅋ 하니까 사회자 눈에 띄엇나봨ㅋㅋㅋ 장저씨 보고 나오랰ㅋㅋ "누구 아버님이세요?"[사] "아버님 아닌데요" "(살짝 놀란표정으로) 형은 아니죠?" "네 아닙니다" "그럼 무슨 관계예요? 아이랑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비정상반 상이 매형 장위안입니다" 하는데 괜히 기분 좋은거얔ㅋㅋㅋㅋ애가 다섯살인데 매형이 왔다니까 사회자가 놀라서는ㅋㅋㅋ "매형이요? 그럼 누나분은 어디있으세요?" 이래서 막 손흔드니깤ㅋㅋ 누나분 계타셨다고 남편분 너무 잘생기셨다곸ㅋㅋㅋ 알아요~우리 장저씨 한 인물 하는겈ㅋㅋ그러더니 장저씨 영화 티켓 받아옴ㅎㅎ 담에 영화보러 가야징~ 한창 보고있는데 뭔가 엉덩이도 아파오고 눈도 빡뻑해서 장저씨랑 잠시 나가서 바깥바람 쐬는데 "정아" "어?" "애기들 너무 이쁘다. 그치?" "진짜...너무 이뻐!" "우린 애들 언제 키워서 유치원 보내.." "어..?"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애 얘기나와서 나 무척 당황했는데..그에비해 장저씨는 너무 태연..하더라고..? "아니 그냥 이런거 보니까 빨리 결혼하고 싶어져서" 하는데 그게 또 설레더이다... 그렇게 우리끼리 또 알콩달콩 하다가 다시 공연보러갔는뎈ㅋㅋㅋ 어이쿠야...어린놈의 자슥들이 무대에서 어른들 보고 계시는데 뽀뽀를 하네! 관객들 전부 박수치고 난리가 난거얔ㅋㅋㅋ 나도 막 귀여워서 박수치는뎈ㅋㅋㅋ 옆에 장저씨가 잠잠한거얔ㅋㅋ 왜그러냐고 그랬더닠ㅋㅋㅋ "정아,우리는 애기들 유치원 보내지 말자" "왜? 이런거 귀엽잖아" "우리애들 이렇게 뽀뽀 막하면 안돼" 하면서 심통난 표정으로 앉아있는뎈ㅋㅋㅋㅋㅋ그게 또 귀엽더라고여ㅠㅠ 암요.. 누구 말인데 들어줘야졐ㅋㅋㅋㅋㅋ 우리 딸..아직 있지도 않는 딸남친은...걱정이 좀 되네욬ㅋㅋ 장저씨가 벌써부터 저러는데 나중은 어떨깤ㅋㅋㅋㅋ 암튼 애기들 보고 온거라 오늘은 딱히 설렘설렘한게...없네....기대한 정들..미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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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ㅜㅜㅜ 늦어서 미안해요ㅜㅜ 근데 재밌는 소재가 없어서 더 미안해요ㅜㅜㅜ 갑자기 쓰려니까 생각이 안나서..제 글의 소재는 대부분 일상에서 나온다는거..핳..그만큼 별일이 없엇다는거죠...요즘은 잉여잉여 하니까요..하핳...그런데도 매번 봐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해요ㅜㅜ 혹시 원하시는거 있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독자분들 의견이라면 적극반영 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오늘도 역시 댓달고 포인트 도로 받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