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남친이랑 연애중인 썰 12
안녕 안녕 오늘은 내가 정말 식겁했던 어제 일을 들려주려 이렇게 왔어..★☆
잔말말고 시작할게!
세훈이랑 나랑 자주 못 만나는 날은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하루에 한번씩 카톡이나 전화 같은건 하거든?
예를 들면 아침에 세훈이 항상 아침 운동 하러 나갈 때 (내가 자고있을 때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가 그냥 오늘 하루도 잘 보내라던가
막 오늘 날씨는 좀 추우니까 나갈거면 외투 입고 나가라고 막 이런 얘기들을 꼭 보내는데
처음엔 어라 또 보냈네?
이러다가 어????맨날 보내네??
나중엔 오늘도 보냈네ㅎㅎㅎㅎ
이렇게 되서 안 오는게 이상할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당연히 와 있어야 할 세훈이 문자가!!!!!!!!!!!!!!
1일 1문자가!!!!!!!!!!!!!!!!!!!!안 온거야ㅠㅠㅠㅠ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보냈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거야.....
막 카톡 테러도 해보고 문자도 잔뜩 보내봤는데 얘가 뭘 해도 답장이 없어ㅠㅠㅠㅠ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막 조마조마 하면서 발 동동 굴리면서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답장만 주구장창 기다렸던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30분동안 폰만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슬슬 여기서 이러고만 있으면 안되겠다 싶은거야
그래서 그냥 서둘러서 세수하고 머리 정돈 좀 하고 외투입고
항상 세훈이 훈련하는 그 운동장 같은 곳에 갔는데
오세훈은 커녕 조그만 초등학교 애기들이 체육 수업하고 있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우리 집으로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병신 같았던게 운동장에 오세훈이 없었으면 당연히 오세훈 집으로 갔어야 했는데
왜 내 집으로 돌아오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그냥 그땐 세훈이가 너무 바쁜가보다 훈련 일찍 끝냈나보네~
이렇게 생각했지 시벌탱.....
내가 일어난 시간이 10시였는데 (휴강이라서 수업 안했었어ㅇㅇ...★☆)
세훈이 찾으러 운동장 갔다 왔던게 11시 반정도 됐으니까
그때부터 3시까지 걍 집에서 멍청하게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진짜 멍청했던거지 그렇게 그냥 세훈이가 훈련 끝나면 내 문자&통화 기록 보고
알아서 연락 하겠지~하고 태평하게 집에서 짱 박혀있었는데
그때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거야.
엄마랑 아빠께선 출근하셔서 지금 이 시간에
우리집으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게다가 내가 막 뭐 시켜서 택배로 올 것도 없고
근데 딱 '누구세요~'하고 현관 문 열고 나가보니까
세훈이가 내 앞에 서있었어.
근데 문 열음과 동시에 세훈이가 내 앞으로 안겨왔다고 해야하나..?
쓰러졌다는게 더 맞는 표현같다. 세훈이랑 나랑 덩치차이가 꽤 많이 나는데 (키가 20cm정도 세훈이가 더 큼)
갑자기 힘없이 내쪽으로 쓰러져서 엄청 놀랐어...
진짜 엄청 놀라서 막 세훈아 세훈아 불렀는데 얘가 아무 대답이 없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낑낑 내 방으로 끌고 와서 일단 내 침대에 눕혔어
날씨도 추운데 땀을 엄청 흘리는거야..이마 만져보니까 열도 진짜 많이 나고.
본능적으로 직감했지ㅋㅋㅋ...세훈이가 아프구나.
세훈이가 원래 잘 아프지도 않고 진짜 나랑 사귀면서 얘가 아팠던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더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고 세훈이가 누워서 땀 계속 흘리고
끙끙 앓고 있는데 내가 집에 있었다는게 너무 미안해지면서 계속 여기 앉아있지 말고
약이라도 사다주던지 죽을 끓이던지 해야 할 것 같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아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눈을 감고 있어서 자는건지 뭔지 모르는 세훈이에게 조용히 말하고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내 손목을 뒤에서 꽉 잡는거야
세훈이였는데 세훈이가 진짜 잠긴 목소리로 '가지마..'
이러고 그대로 자기쪽으로 날 끌어당기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애가 얼마나 아프면 그 힘든 몸 이끌고 우리집까지 왔나 싶고ㅠㅠㅠㅠㅠ
원래 혼자살면 제일 서러운게 아플때라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부모님과 같이 사는 나는 해당 안되는 말이지만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그 기분 이해 가능...★☆)
그래서 세훈이한테 빨리 갔다오겠다고 하고 가지말라는 세훈이 겨우 떼놓고
밖으로 나왔다..
일단 죽을 만들건데 전복은 비싸서 (...) 못 샀고 닭죽 만들려고 닭죽 재료사고
세훈이가 정확히 뭐때문에 아픈지 몰라서 여러가지 약 종류들 약국에서 싹쓸이 해 왔어ㅠㅠㅠㅠㅠ
(변비약, 감기약, 해열제 등등)
아무튼 최대한 빨리 사가지고 후다닥 집으로 와보니까 세훈이가 자고 있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새끼
얼마나 아팠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주방으로 가서 닭죽 끓일 준비 했다
근데 내가 죽을 한번도 안 끓여보고 먹기만 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끓여야 하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거야
그래서 여러 블로그를 보고 겨우겨우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간이 너무 싱거워서 소금을 넣다가
양 조절 못해서 엄청 짜져가지고 다시 쌀 넣고 불리고...막 반복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명 세훈이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양의 죽이였는데
어쩌다가 우리 가족이 먹어도 남을 양을 만들어 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도시락 싸갔을때 떡이 된 밥을 떠올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요리실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건가 생각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럭저럭 사람이 먹을 만 했어!!!
처음으로 끓여보는 죽 치고는 매우 잘했다고 생각했다...ㅇㅇ
일단 밥을 조금이라도 먹어야 세훈이가 약을 먹잖아ㅠㅠㅠㅠ빈 속에 약만 먹으면 안되니까..
아무튼 그렇게 닭죽도 완성하고 세훈이 깨우러 가는데 세훈이 폰 잠금화면에
문자 메세지가 막 6~7개씩 와 있고 전화도 몇통화 와 있었는데 세훈이가 잠이 깊게 들었는지 못 들었나 보더라고
세훈이는 매우 개방적인 남자라 암호따위는 걸어놓지 않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뭔일인가 하고 확인해봤더니
세훈이 수영 훈련 담당 코치님이라고 해야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수영 전담 코치님은 아닌데 (전담 코치님은 외국분이셔)
훈련을 집중적으로 도와준다고 해야하나? 트레이너?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왜 훈련 안나오냐고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문자하셔서 내가 놀라가지고 트레이너님께 전화걸었어ㅠㅠㅠㅠㅠㅠ
"여보세요.."
'오세훈 너 오늘 훈련 안.....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코치님 저, 그 저 세훈이 여자친구 되는 사람인데요..."
'아, 어이쿠. 안녕하세요'
"지금 세훈이가 너무 아파서 오늘 훈련을 나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프다구요?'
"네 혹시 지장만 안된다면 오늘 세훈이 훈련 빠져도 될까요..? 지금 세훈이가 자고있어서 제가 대신 전화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아 아프다면야...세훈이보고 몸조리 잘 하고 일어나면 저한테 전화 한통만 해달라고 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 끝나고 핸드폰 세훈이 머리 맡에 올려놓고 세훈이를 깨우는데
세훈이가 계속 못 일어나서 내가 끙끙 반쯤 감긴 눈을 하고 있는 세훈이를 데리고
식탁에 앉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뭐야"
"닭죽"
"네가 만들었어?"
일어나자마자 상황 파악이 안되는지 세훈이가 식탁 위에 놓인 닭죽의 정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대답해줬더니 고맙다고 머리 쓰다듬어줬어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먹고 약도 먹어!! 이것저것 다 사왔으니까!"
"나 곧 훈련 가야되는데"
"내가 코치, 아니 트레이너님께 말해뒀어!!!!"
"어?"
"아까 전화로!!! 훈련 오늘만 쉬게 해달라고 했어!"
세훈이는 아파도 훈련 나가려고 했었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미련곰탱이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직접 코치님께 전화해서 부탁했다고 하니까 진짜 놀라더라
내가 그래서 빨리 닭죽이나 먹으라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 맛?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맛이긴 하지?"
"..맛있어"
"그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9편에 나왔던 내 형편없는 요리실력은 잊어주길 바란다
세훈이가 맛있대잖아!!!!!!!!!!!!!
는 세훈이는 떡같은 밥도 맛있다고 해줬으니 전혀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므로....★☆
아무튼 괜히 기분 좋아서 계속 뚫어져라 세훈이 먹는것만 쳐다보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뭔지 이해가 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 아무 말 없이 먹고있다가 계속 쳐다보고 있는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너는 안먹어?' 이래서 난 괜찮다고 아까 먹었다고 거짓말하니까 그제서야 끄덕거리고 다시 먹더라
애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딜봐서 오빠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세훈이 죽도 다 먹이고 약도 먹이고!! (종합 감기약 먹여쪙...열도 나는 것 같아서 해열제도!)
약을 먹으면 잠이 오잖아...?
그래서 세훈이가 안자려고 노력은 하는데 잠이 오는지 우리 둘이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꾸벅꾸벅 조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티비끄고 방에 들어가서 자자고 하고
세훈이 끌고 침대 눕히고 나도 그 옆에 같이 누웠당!!
세훈이가 옮는다고 가까이 오지 말랬는데 내가 난 튼튼하다고 우겨서
결국 세훈이가 나 안고 쌔근쌔근 잠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다가 7시 넘게 같이 잔건 비밀....
일 끝나고 퇴근하신 울 엄마가 세훈이랑 나랑 서로 끌어안고 자고있는 모습 보고 엄청 놀랬던 것도 비밀...
엄마가 세훈이 아프다는거 듣고 저녁 진수성찬 차려서 먹인것도 비밀...
세훈이 결국 저녁먹고 우리집에서 자고간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께선 출장가셔서 집에 안오셨더라고..ㅇㅇ 나도 밥먹다가 엄마한테 들었어)
우리 방이 세개가 있는데 하나는 서재방, 하나는 내 방, 하나는 부모님 방이거든?
세훈이가 집에 가겠다고 실례라고 자고가는건 안된다고 하니까 엄마께서 폭풍 도리도리하면서
괜찮다고 자고가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엄마는 너무 개방적이셔....★☆
그래서 세훈이가 서재방에서 이불 깔고 자겠다니까 엄마가 또 폭풍 도리도리하면서
아픈 사람이 땅바닥에서 누워 자면 어떡하냐고 내 방에서 자라고....★☆
그래서 내가 '엄마 그러면 나는?' 이랬더니 아까 둘이 나란히 누워서 잘 자더만
아까처럼 그냥 그렇게 둘이 한 침대 쓰라고 하고 엄마는 쿨하게 자러 방으로 들어가심....
세훈이 자러가는 엄마께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파란만장한 하루가 끝났다고 한다....★☆
♡암호닉♡ |
이하 / 클시 / 오호홍 / 단하나 / 살콩 / 가가멜이담♥/ 꽈배기 / 징짱 / 꺄룰 / 요맘떼 / 파란칫솔 / 깔깔깔 / 오지배 / 코끼리 / 6002 솜돌이 / 손가락 / 고구마 / 모히또 / 슈어택 / 이히히 / 애니 / 삐약 / 알파카 / 니니 / 히토 / 쪼르르르륵 / 오타 / 현아 / 똥띄 지뚜 / 커피설레임 / 핫초코 / 꿍디꿍디 / 됴랑 / 워더 / 메리메리 / 민속만두 / 짝짝 / 자바 / 오훈남 / 레모나 / 똥잠 / 쭈꾸미 / 오수 엑소케이 / 버쭈 / 실끄 / 냐옹 / 벚꽃 / 징지잉 / 선풍기 / 초코 / 에이드 / 코나 / thㅔ후니 / 웬디 / 옥찬 / 바밤바 / 례뽀 / S / 초코초코 설렘 / 곰탱이 / 잠윤보 / 쪼똥이 / 쀼쀼 / 분홍타조 / 시나몬 / 잉잉잉잉 / doom / 유자 / 레몬타르트 / 나비소녀 / 요이 꿍디꿍디 / 준면맘 / 오미자 / 우리니니 / 피죤 / 뭉구 / 트롤리 / 첸쿠르트 / 계란찜 / lobo12 / 매력넘치는 / 스폰지밥 / 노트북 / 도라에몽 |
사담 |
음 일단 사담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 너희가 걸을 길이 언제나 영원히 꽃길이고 봄날이길 빌게 너희 10명이 기적같은 12월을 다시 맞이하길 바래 사랑해 엑소 대상 너무너무 축하해 1년동안 고생 많았어 사랑하자 :) ♥
오랜만이에요 사정이있어서 뵙지 못하다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딱 대상받은 다음날에 여러분을 뵙게 되네요. 어제 수상소감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거의 한달만이네요 보고싶었어요!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습니다! 혹시나 암호닉을 신청해주셨는데 암호닉 목록에 자신의 암호닉이 없다 싶으시면 못난 작가를 꾸짖으시며 댓글로 살포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