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녕?일단 나는 오세훈이라고해.내가 여기다 글쓰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내가 게이가 된거같아서 쓰는거야.
너네들..어 익인이들?이런거 좋아한다면서ㅋㅋㅋ
여튼 내가 어쩌다가 게이가 되었나면
나 사는곳이 스엠오피스텔이야
내 옆집이 원래 비어있었거든? 근데 누가 이사를 왔더라고 아직 이름은 모르는데 진짜 이뻐서 처음에는 여자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자더라고
여튼 내가 편의점 들려서 라면 사가지고 들어가는데 엘레베이터 앞에 그 이쁜 남자가 낑낑거리면서 박스를 옮기고있더라고
나는 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거야
눈이 마주쳤지.
무시할수가 없었어..
그 남자가 먼저 나한테 말을 걸더라.
"이것좀 같이 옮겨주면 안될까요?"
네.되요.
외국인인가봐 발음이 엄청 어눌하더라고 되게 귀여웠어.
ㅋㅋㅋㅋ
일단 나는 라면 집에 대충 던져놓고 나와서 그 남자 박스 들었는데.
미1친.엄청 무거웠어.하지만 나는 남자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안무거운척하면서 들음.
"쪼오기..놓으시면 가,감사해요..아니!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이렇게 박스 한 3~4개 옮겨다주고 그 남자가 붙잡는것도 무시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감ㅋㅋㅋㅋ그래봤자 옆집ㅋㅋ
그 문 닫기 전에 눈이 잠깐 마주쳤는데 그 남자가 웃어줌..
우와 파치겠네진짜.
이 남자를 어떻게 꼬시면 좋을까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