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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오늘회식이ㅑㅇ기다

리지말고먼저ㅈㅏ       ]

 

 

형은 이렇게 집에 늦게 들어올거같으면 늘 나에게 문자를 보내준다. 가만 보면 형은 날 아직도 어릴때 코 질질 흘리던 철없는 어린 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문자가 싫지는 않다. 오히려 많이 좋은 편이다. 형이 날 생각해준다고 생각하면 그냥 입꼬리가 위로 자연스레 올라가진다. 얼마나 갑작스럽게 정해진 회식이였으면 6시에 뜬금없이 오타남발의 문자 한 통이 왔을까. 오만상을 쓰는 위안형의 표정을 떠올리며 나는 혼자서 바보처럼 킥킥거렸다. 나는 그 짧은 문자 한 통을 10분을 넘게 바라보며 괜시리 휴대폰 액정을 만지작 거렸다. 전화를 할까, 답장을 할까. 가만히 이부자리를 깔아놓은 곳에 누워서 별거아닌거 가지고 한참을 고민하였다.

 

 

[과음하지말고 일찍와요

올땐 콜택시타고 오고 :) ]

 

 

썼다 지웠다를 몇번을 반복하는지, 손에 땀이 날 지경이다. 전송 버튼을 누르고 폰을 아무렇게나 내던진 나는 이른 초저녁부터 이불로 온 몸을 칭칭 감고 굼뱅이라도 된 듯 게으르게 몸을 움직였다. 일찍 오라고 하지말껄, 마음대로 일찍 올 수 있는게 아니잖아. 나는 내 사심을 담아 문자를 보낸거같아 찜찜함에 다시 던져둔 휴대폰을 서둘러 집어들고 답장이 왔나 홀드 화면을 켰다. … 답장 없다. 전화를 걸었어야 했나.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들어왔다.

 

 

- 새로운 메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일찍 가구싶다 콜택시 너

무 비싸! 오늘 저녁 어떡해]

 

 

답장이다!

온 답장을 세번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며 나는 이번에는 바보같은 답장을 보내는 대신 전화를 하기위해 수화기 아이콘을 클릭했다. 아, 떨려. 뭐라 말할지도 생각도 안 했는데 무작정 이렇게 전화를 걸고 본다. 평범한 전화 연결음이 귓 속으로 파고든다. 두어번 연결음이 들리더니 달칵하고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린다. 후, 숨을 한번 작게 들이쉰다.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데 주변에서 작게 시끌시끌거리는 잡음이 들린다.

 

 

- 누구야, 장대리?

- 에, 동생…, 아, 됐네. 여보세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아니, 아무 말도 생각하지 않았지. 나는 형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머릿속이 하얗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형의 목소리만을 들으며 형은 보이지도 않을 입을 뻥긋거렸다. 손에 땀이 난다. 나는 휴대폰을 쥔 손의 반대편 손을 바지에 대충 훔치며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저 오늘 그냥 치킨 시켜먹으려고요. 이 말만 해도 될텐데 그런 한 마디로 통화가 끝날 진부한 말은 하고싶지 않았다.

 

 

"옆에 누구예요?"

- 응? 옆에?

"방금 누구냐던 여자분."

- 아, 같은 팀 동기, 왜?

"…… 아뇨, 그냥."

- 거르지말고 뭐 꼭 먹어. 맨날 나 없으면 안 먹고 그러잖아.

"… 치킨 시킬까 하고, 형은 어디로 가요? 회식자리."

- 우리 어디 가는거였죠? 아, 아, 맞다. 우리는 거기, 신촌에 큰 삼겹살 파는 곳 있잖아. 상무님 차 타고 가고 있어.

 

 

그렇구나. 회식 잘 하고 와요.

 

몇 마디가 더 오고 갔고 나는 마지막 마무리를 지은 후 전화를 끊었다. 형은 늘 그렇듯 걱정을 담은 말들이 대부분이였다. 나는 끊어진 전화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봤다. … 왜인지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형과 내가 둘이서 집에 있을때는 형과 나는 이제 더 이상 크게 달라보이지가 않았다. 아이와 어른이 아니라 그냥 두명의 성인 남성이였다. 형도, 나도 이제 성인이였다. 오히려 형이 이제 나보다 키도 더 작고 체격도 더 외소하여, 어릴때와 성격도 많이 달라지지않아 형이 그대로 그 어릴적 모습을 유지하는 것 같았다. 고등학생과 20대초반의 모습, 그 모습 그대로였다. 나는 형에게 좀 더 성숙하게 다가갔다고 생각했다.

 

 

"… 아, 짜증나."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이유 없이 짜증이 났다. 아니, 이유가 없지는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맨 처음 시작은 작게 전화 통화에 들리던 여자의 목소리 때문이였다. 뭔데 그렇게 친한 척 말을 거는거야. 입술을 짓씹었다. 집에서가 아닌 집 밖의 사회인의 모습에서는 아직 나는 학생이였고 형은 직장인이였다. 형은 어느 정도 나이가 차 결혼할 준비를 생각해봐야하는 주변에 여성 동료도 많은 직장인이였고 나는 끽해야 취업 준비를 하는 4학년 대학생이였다. 이렇게 보면 나와 형은 전혀 그때와 다를게 없는 아직 어린 사회초년생과 어느 정도 사회를 아는 어른의 모습이였다. 나는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그 여자가 친근하게 위안이형에게 말을 거는 것도, 오늘 회식이라 늦게 들어오는 것도, 나를 아직 애라고만 생각하는 형도 야속하게만 느껴졌다.

 

 

"… 진짜 사람 미치게 하네."

 

 

휴대폰을 키고 치킨집 전화번호를 찾았다. 여기 후라이드 하나랑 맥주 한 병이요, 네, 그리고 양념장 좀 많이 갖다주세요. 터덜터덜 방 밖으로 나와 거실의 티비를 켰다. 진부한 연예인들의 가쉽거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나는 치킨이 올때까지 하염없이 멍하니 티비를 봤다. 치킨이 올때까지가 아니였다. 치킨을 다 먹고 치우고 씻고 드러누워 형이 언제 올까하며 형이 문을 따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릴때까지 난 그저 하염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아침밖에 형을 못 봤다. 그 짧은 시간밖에 얼굴을 못 본 오늘 하루는 정말 재미없는 하루였다. 최악이였다.

 

 

 

10.

[오늘 시험끝났다고 술파티 ㅠㅠ

먼저 주무세요, 많이 늦어요       ]

 

 

타쿠야가 오늘 늦게 들어온단다.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나는 우선 부엌을 바라보았다. 티비를 보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반찬 뚜껑 몇개를 닫고 김이랑 찌개만 단촐하게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잠깐 망설이다가 거실에 티비를 끄고 대신 부엌불을 켜고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타쿠야 자리에 놓았던 숟가락과 젓가락을 치워두고 나는 식탁옆에 있는 밥솥에서 밥을 적당히 퍼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오늘은 불고기 맵게 재워놨는데 먹고는 싶지만 내가 타쿠야도 없이 먹을 수는 없었다. 내일 숙취때문에 힘들어할텐데 내일은 빵말고 콩나물국에 남은 밥 데워서 불고기랑 같이 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사는것과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많이 달랐다. 저녁밥상에서 그 차이를 심하게 느꼈는데, 혼자 살때는 그냥 아무렇게나 대충 한끼 챙겨먹고 자자였다면 타쿠야와 함께 살면서는 최대한 타쿠야를 위해 (서라고 말하고 또 어느 정도는 나를 위해) 저녁만큼은 정말 식사다운 식사를 하자 싶어 밥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고등학교때부터 자취를 했던터라 밥이랑 간단한 요리는 쉽게 할 수가 있었다. 못하냐 안하냐 물어보면 안 하는거였지. 근데 그것도 그거나름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렇게 밥 다 해놓고 기다리는데 타쿠야가 저녁 먹고 들어온다그러면 밥을 해놓고 기다린 내가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요리를 한 시간이 아까워서이기보단,

 

 

"밥 혼자 먹는거 너무 맛없다."

 

 

밥이 너무 맛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밥 맛이야 똑같지만 기분이, 정말 기분이 많이 남달랐다. 타쿠야가 나와 많은 대화가 오가는 편은 아니였지만 내가 늘 '맛있어?' 라든가 '이거 짜지않아?' 하고 물어보면 타쿠야는 늘 '괜찮은데.','맛있어요.' 이렇게 말해주면서 정말 밥 한톨도 안 남기고 싹 먹어주며 내 밥이 정말 맛있다는듯 행동해줬기 때문이다. 타쿠야가 밥 먹는 모습을 물그러미 쳐다보고 있으면 나도 밥을 덩달아 더 맛있게 먹었다. 이건 정말 사실이다. 누군가와 같이 먹는 밥, 타쿠야와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나에게 중요한 한 부분이 되어있었다. 나는 찌개를 휘적거리며 숟갈질을 몇번하다가 그대로 숟갈을 내려놓았다.

 

 

"… 아, 먹기 싫어."

 

 

반도 안 먹었는데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나는 냉장고로 가서 맥주 한 캔을 꺼냈다. 그리고 저번에 타쿠야가 시키고 남은 치킨을 꺼내 냄새를 맡아본 뒤 몇개를 접시에 넣고 전자레인지를 돌렸다. 찌개 뚜껑을 덮고 밥상을 대충 치운 나는 그대로 치킨 접시를 들고 티비쪽으로 가 거의 반쯤 드러누운 자세로 티비를 보며 맥주를 홀짝거렸다. 이게 편하다. 그리고 혼자 먹기에 간편하고 맛있다.

 

 

"대학생들은 요즘 어디로 많이 놀러가려나. 홍대쪽?"

 

 

옛날에 대학생때가 생각이 났다. 진짜 갓 스무살 1학년때는 하도 술자리가 많아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싶이 술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타쿠야가 술냄새에 질색을 했었는데. '형한테서 아빠냄새나!' 이러면서 그 좋아하는 포옹도 거부하고 막 이리저리 도망가던 타쿠야가 생각났다. 아, 어느새 타쿠야가 그런 나이가 되다니. 나는 퍽퍽살을 뜯어먹으며 추억에 잠겼다.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타쿠야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초등학생한테 몹쓸 짓을 했네. 술 먹고 들어오면 새벽이였을텐데 타쿠야는 내 기억 속에서는 거의 잠들지 않고 문을 열면 항상 나를 부르며 기다려주었다.

 

 

"… 이젠 내가 타쿠야를 기다려야 되네, 우와. 낯설어."

 

 

초등학생이 새벽너머 들어오는 일은 없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타쿠야는 지금 대학생이고 새벽에 들어와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다.

 

나는 타쿠야를 기다렸다. 먼저 잘수도 있었지만, 무언가 새벽에 들어오는 타쿠야의 모습을 본다면 어릴적 타쿠야가 날 보는 모습이 어떤 느낌일까 알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치킨을 천천히 먹고 예능프로를 몇개나 봐도 타쿠야가 문을 따고 들어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타쿠야가 들어올때쯤, 거의 새벽에, 나는 반 가수면상태에서 꾸벅꾸벅 졸며 타쿠야를 맞아줬던거 같다. 이 기억도 희미한거보니 나는 완전히 타쿠야가 늦은 귀가를 맞이해주는걸 실패한 것이였다. 하지만 흐릿하게 기억에 남는건 타쿠야는 술냄새가 났지만 술주정은 하지 않은 것. 그리고 놀란 눈으로 나를 방 안으로 들여보내준것.

 

 

나의 대학시절과는 많이 다른 타쿠야였다는것. 이게 졸면서도 기억에 남았다.

 

 

 

11.

어릴적 나는 9시를 알리는 KBS 소리를 듣고 투니버스로 채널을 키면 늘 보던 만화영화가 있었다. 그 만화영화는 거의 20분짜리였는데 그게 두편 연속해서 한 뒤 끝나고 한 20분정도 광고를 한뒤에 10시 10분쯤에 새 만화영화 (10시부터는 그 어릴땐 이해하기 힘든 만화)가 하는데 그게 시작할때쯤 형이 문을 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럼 후다닥 티비를 끄고 형에게 달려갔다. '형!' 나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늦게 자는 편이였고 또래아이들에 비해 만화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였다.

 

 

"타쿠야! 오늘은 뭐했어?"

"오늘? 오늘은 학교에서 달리기 했어! 내가 2등했어!"

 

 

팽이도 하고 딱지도 치고 체육시간에 달리기도 하고 하는 일은 많았다. 하지만 형에게는 늘 가장 재밌었던 한가지일만 이야기해줬다. 내일도 팽이치고 딱지치고 늘 하던걸 하고 내일은 달리기는 하지 않을거니까 내일은 할 이야기가 없을지도 몰랐다. 그러면 내일은 어제 오늘 했던 팽이치기게임을 했다는걸 형에게 말해줘야했다. 형이 조립해준 완전 세보이는 초록 팽이를 친구들이 부러워했다는거, 친구가 왕딱지를 500원주고 뽑아서 모두가 부러워했다는거, 딱지를 내가 많이 땄더니 친구가 화나서 다시 딱지를 돌려줘야했던거. 나는 형과 많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또 오래 이야기하고 싶었다. 매일매일 형을 기다리며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생각을 한다. 형은 그걸 언제나 즐겁게 들어줬다.

 

 

"왜 1등이 아니라 2등이야?"

"어린이 축구단에 있는 애가 1등했어! 걔 진짜 빠르다?"

"타쿠야보다 빠르다구?"

"응응, 타쿠야보다 빨라."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에 들어갈때까지 나는 위안형의 소매를 붙들고 이야기를 한다. 형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이야기가 끊기는게 싫었다. 형은 그래도 2등이면 잘했네, 상 안줘?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그러면 나는 '체육시간이라 상없어! 근데 애들이 빠르다고 부러워했어!' 하고 쓰다듬는게 기분이 좋아 헤헤 웃으며 말을 이었다. 형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건 그 당시에 정말 기분이 좋은 일이였다. 엄마와 아빠는 의외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지는 않았다. 형은 내 머리를 자주 쓰다듬어줬다. 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드는 형의 부드러운 손길은 포근하고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형 씻고 올게, 방에 들어가 누워있어."

"빨리 씻고 와야해!"

 

 

나는 그 짧은 시간도 아쉬워서 입을 다시며 방 안으로 들어가 이불 안으로 파고들어 형이 올때까지를 기다렸다. 내 작은 피카츄가 그려진 베개에 머리를 뉘고 형의 어른용 큰 베개를 인형 껴안듯 껴안고 형을 기다렸다. 이렇게 형이 화장실밖으로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늘 제일 한계였다. 이 고비만 버티면 형이랑 책도 읽을 수 있고 아까 못다한 얘기도 더 할 수 있는데 늘 이 시점에서 졸음이 밀려왔다.

 

 

"… 하아암."

 

 

지금 생각해보면 형의 모습을 봤으니 이제 됐어. 하는 무의식이 많이 반영된거 같았다. 형의 씻는 물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오면 늘 언제 저 물소리가 끝날까 생각을 하다가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형의 베개는 포근했다. 자고 일어나보면 형의 베개는 형의 머리밑에, 늘 제자리에 놓여져 있었지만 내가 껴안고 있는건 이제 형의 베개가 아니라 형이였다. 형은 베개를 대신해서 늘 나를 안으며 잠에 들었다. 나는 자고 일어났을때 나를 껴안은 채 자고 있는 위안이형이 참 좋았다. 베개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굳이 밤마다 형의 베개를 껴안고 잤던 이유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껴안고 자면 형이 방으로 들어왔을때 베개대신 자신을 내가 껴안을 수 있도록 해줘서 그랬던게 아닐까.

 

 

 

 

 

 

 

 

 

 

-

ㅠㅠ 삽질 너무 조아욥

이번 편은 타쿠야의 시점이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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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헐.. 대박 너무 좋아요ㅠㅠ 질투하는 탁구 뭔데 설레죠ㅠㅠㅠ
9년 전
퓨푸
질투하면 타쿠야죠 ㅎㅎ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2
큽..너무 좋아요 진짜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쿠야의 시점 ..♡ 작가님 사랑합니다♡
9년 전
퓨푸
ㅠㅠㅠㅠ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3
ㅜㅜㅜ진짜너무좋아요 요새이거만기다려요 ㅜㅜㅜ
9년 전
퓨푸
기다려 주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빠른 시일내에 다음편으로 올게요
9년 전
독자4
아..진짜 너무 좋아요 작가님ㅠㅠ 언제쯤 삽질이 끝날까요ㅠ ㅠㅠ 이번편도 잘 보고 갑니다ㅠㅠ
9년 전
퓨푸
삽질이 언제 끝날지 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5
ㅠㅜㅜㅜ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ㅜㅜㅜㅜ 삽질하는것도 뭔가 풋풋하다해야하나ㅜㅠㅜ 설레고 좋네요ㅠㅜㅜ
9년 전
퓨푸
아직은 서로 풋풋한 삽질중인 두 사람입니다 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6
너무 재밌어요ㅜㅜ빨리 두 사람의 마음이 연결됐으면 좋겠어요.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낡은 분위기가 참 좋네요. 잘읽고 가요! 퓨푸 작가님 안녕히 주무세요~
9년 전
퓨푸
ㅠㅠ 감사합니다 독자님은 즐거운 밤 보내세요!
9년 전
독자7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ㅠ 분위기랑 그 외 전부다 너무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
9년 전
퓨푸
ㅠㅠㅠㅠㅠㅠ 취향 저격이라니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다음 편 빠른 시일내에 올 수 있도록 할게요!
9년 전
독자8
설레여ㅠㅠㅜㅜ취저ㅠㅠㅠㅠㅜㅠ작가님 사랑해여ㅠ
9년 전
퓨푸
저두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서로 삽질이네요ㅠㅠㅠ그래도 삽질만의 매력이 있어서ㅠㅠ어릴때 탁구 귀여워요ㅜㅜㅠㅠ슈슈가 베개대신에 끌어안아주는거 진짜 취저(탕탕)ㅠㅠ오늘도 잘읽었어ㅇ요^^
9년 전
퓨푸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ㅠㅠㅠㅠㅠㅠ 슈슈는 그때 몰랐겠죠... 고양이를 끌어안은 줄 알았는데 호랑이 새끼를 안은거였으니 ㅎㅎㅎ
9년 전
독자10
으응 너무좋아요ㅠㅠ 이런 분위기의 타쿠안...ㅠㅠㅠ 언제 잡아먹나 궁금합니다ㅋㅋㅋㅋ 신알신하고 가욤♡
9년 전
독자11
아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과거랑 현재 반복되는것도 좋고 다 좋아요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2
아이구 너무 좋아요 진짜 분위기가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재감사해요
9년 전
독자13
내가 이맛에 역키잡본다니까ㅠㅠㅠ질투하는탁구너무좋아요;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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