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뭐해”
“아, 편해!”
“야 안 떨어지냐?!?!”
지원이가 내 허리에 자기 손을 두르더니 안떨어지는거임ㅋㅋㅋㅋ
아 징그럽게 뭐햌ㅋㅋㅋㅋㅋ
설램? 그딴거 없ㅋ음ㅋ
워낙 김지원이 애처럼 달라붙어서 첨엔 귀엽고 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엔
“아! 머리 안감았다고! 떨어져!!!”
“괜찮아 괜찮아”
“제발 ㅠㅠㅠㅠㅠ 떨어져봐ㅠㅠ”
머리 안 감아서 냄시~날까봐...떨어지라는 나의 말을
곱게 무시하고 더 끌어 안는거임 ㅠㅠ
숨막힌다 이놈아ㅠㅠ
“내가 괜찮다는데, 어딜”
결국 억지로 일어나서 방으로 갈려는데 김지원이
내 손을 잡고 확 댕기더니 날 침대에 눞히는 거야
그러곤 내 손을 잡고 내 위에서 날 내려다보는거임...ㄷㄷ
“주인 이대로 사고낼까”
“미...미친 안 내려오냐!”
막 날 내려다 보던 김지원이 갑자기 웃으면서
사고내자는거야
진심 깜짝 놀라서 팔을 막 허둥대니깐 김지원이 내팔을 잡고
제지시키더니 뽀뽀를 하는거임
“아,”
뽀뽀를 두세번 하더니 이제 내 팔을 놓고 내볼을 잡더니
키스를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이러다 진짜 사고내면 어쩌지 하다가 손을 들어서
지원이 허리를 잡으니깐 김지원이 씩 웃는거임 ㅠㅠ
“사고낼래? 내가 책임질께”
지원이가 엄청 가까운데에서 내 눈을 보면서
진지하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일려는데
“띠디딕-해제되었습니다.”
?!?!?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어디있음??
그것도 내 자취방에???
나랑 김지원 깜짝놀라서 문앞을 봤는데
“누나???? 그 남자는 또 뭐야!!!!”
오 마이 갓
나의 친동생 찬우가 나랑 지원이를 번갈아보면서
놀란 표정을 짓더라
“그래서 누나 남자친구라고요?”
“그렇다니깐, 처남 처음 보는데 이런 상황이라서 미안하네.”
“아니예요. 제가 멋대로 온 거긴하죠.”
찬우에게 미안하댜면서 지원이가 씩 웃는데 이런상황은 뭐냨ㅋㅋㅋㅋ
무흣한걸 하기 전의 상황?ㅋㅋㅋㅋㅋ
“근데 왜 아침부터... 설마 어제도 한거예요???? 누나!! 그럴려고 자취한거야????”
“이 미친...”
찬우가 주스를 들이키다가 갑자기 날보더니
텐션 높여서 저 말을 하는거야
이 미친새... 누나를 뭘로 보곸ㅋㅋㅋㅋㅋㅋㅋ
이 누나는 그렇게 타락하지...않았....
“형. 잘때 조심해요. 한순간에 덮...”
“야! 정찬우! 너 여기 왜 왔어!”
“엄마가 썩! 꺼지래서”
참으로 위험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찬우에 내가
막 말을 가로채면서 여기 왜 왔냐고 물으니깐
엄마가 꺼지래서 왔다는거임ㅋㅋㅋㅋ
나 참ㅋㅋㅋㅋ
“근데 처남.”
“네?”
“나 기억안나는가봐?”
지원이가 우리 둘을 보면서 씩 웃다가 갑자기 찬우보고
자기 기억안나냐고 묻는 거임
둘이 어떻게 알아...?
“어쩐지 저도 낮익더라고요.”
“분명히 그때 처남한테 말했었는데.”
? 찬우도 기억날듯 말듯하다는거야
그러더니 둘이서 친목다지러 놀러 간다는거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잘노라 ㅎ 난 쉬어야지
“아, 형님! 그때 봤던 형이 형님이예여?”
“그래!그래! 임마 내가 그때 니 아이스크림 사줘흐자나”
“그거 다 누나가 먹었죠. 돼지예요.”
한 저녁 8시쯤되니깐 둘이 시끄럽게 오는거야
그것도 술.취.한 채로
미친거아냐?ㅋㅋㅋㅋㅋㅋ
찬우는 미성년자라곸ㅋㅋㅋㅋ아직 고딩인 애한테....
근데 둘이 엄청 친해졌는지 어깨 동무하고
지들끼리 말하면서 들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
“어? 돼지다아아!”
“00야, 프흐”
찬우가 날 보더니 해맑게 웃으면서 돼지다아아 하는거임
술이 제대로 들었구나 내일 아침 술에 찌든 널
몽둥이찜질해줄께 ㅎ
김지원도 날 보더니 00야 하면서 날 꼬옥 안는거임
너도 몽둥이찜질 할꺼야.
미성년자에게 어디 술을...
“행님! 그럼 수고!”
“처남 좋은꿈!”
아닠ㅋㅋㅋㅋㅋ 찬우가 막 비틀대면서 어느 방에 들어가면서 그러는거임
저기 보일러 안틀어서 추울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찬우의 뒷모습을 보는데
“어디봐. 나만봐.”
“술 많이 취했...”
“사랑해”
지원이가 내 목을 잡고 돌리더니 내려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많이 취했으니 자자라고 할려는데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갖다대더니 키스를 하는거임
그러고 입을 떼고 사랑해 하는데 심쿵.
“지원아?”
“자냐? 아 진짜 무드 없는 놈.”
그러고 날 껴안고 미동도 안 하길래 지원이를 불렀는데
잠듬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수고했다 오늘하루.
정찬우 번외 |
정찬우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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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온다고 했는데 못왔네요 ㅠㅠ 죄송해요
올릴려고 했는데 컴퓨터를 못하게됬었어요 ㅠㅠㅠ
그리고 썰이 많이 없어요 ㅠㅠ 컴터 할려면 거실에 있어야대는데
오늘은 거실에 있기가 좀 그러네요 끙
내일 아마 좀 많을 꺼예요 그리고 도중에 제가 또 올 수도 힣
찬우번외는 보셔도 괜찮고 안보셔도 괜찮아서 그냥 저렇게 숨김으로 해놨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