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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백] 루만에 수함 2
w.월드변태





“야, 변백현.”
“......”
“어쭈- 이놈의 자식이 형님 가는데 인사도 안하고.”


꿈쩍안하고 쇼파에 누워서 자신이 가던지 말던지 티비만 보는 백현이 마음에 안드는지 얼굴에 불만 가득한 백현의 형이었다. 발로 툭툭 건드리자, 그제서야 백현이 조심히 다녀와. 하고 말한다. 그에 만족했는지 형은 친구들 만나고 늦게 올꺼니 밥은 알아서 챙겨먹으라 하고는 집을 나갔다. 부모님도 없고, 형도 없고! 완전한 자유인 백현이 티비만 보다 지루했는지 하품을 연신 했다. 따분한데 뭐하지..멍 때리며 있던 백현은 꼬르륵 거리는 뱃고동 소리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찬열이나 불러볼까..나름 사귀는..사인데...부끄러웠는지 뒷말은 흐리며 중얼거리던 백현이 잠잠한 핸드폰을 들어 찬열에게 전화했다. 한참의 통화연결음이 들리고 나서야 낮은 찬열의 목소리가 들렸다. 웅얼 웅얼. 어젯밤에 새벽에 잔다 싶더니..지금 일어난게 분명했다. 그런 어린애 같은 모습 마저도 귀엽게 느껴져 백현은 살짝 웃었다. 여보세요- 길게 늘어뜨린 말소리를 보니 아직 잠에서 덜깨고 말하는것 같았다.


“지금 일어났어?”
“응...”
“우리집와서 라면 먹고갈래?”
“응......어?”
“더 잘려면 자도 되고..오늘 우리집 비는데...”
“씻을게. 기달려.”


뚝. 끊겨버린 전화에 백현이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방금까지 웅얼거리던 찬열의 모습은 어디가고 재빠른 하이에나 같은 모습이라니. 전혀 다른 모습에 피실 피실 웃음이 계속 새어나왔다. 이런 모습까지 귀엽다니. 중증이다. 나도..백현은 편의점가서 컵라면이라도 먹고있겠다는 카톡을 보내놓고는 나갈 채비를 했다. 배고프니까 뭐라도 먼저 먹어야지. 밥 먹을 생각에 콧노래가 절로 나와 흥얼거리며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는 백현이었다. 신난다. 밥도 먹고. 찬열이도 보고. 찬열이를 볼 생각에 벌써부터 입꼬리가 귀에 걸려서는 내려가질 않는 백현이었다.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사고 자리에 앉아서 아직도 1이 사라지지 않는 대화창만 바라보고 있었다. 얘는 무슨 하루 종일 씻나..나 만나러 뽀득 뽀득 씻는거니까. 봐준다. 백현은 키득거리며 언제와 언제와- 하면 재촉하는 카톡을 찬열이에게 폭탄으로 보내고 있었다. 얼른, 보고싶다. 신나던 것도 잠시, 편의점 안으로 남자 일진무리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히익. 눈 마주치면 아주 주옥 되는거야. 백현은 약자이니 당연히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돈 많이 안 가져와서 다행이다. 하는 찌질한 생각을 하며 긴장하고 있는 백현의 옆으로 남자 무리들이 라면을 들고 자리에 앉았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쭈구리마냥 몸을 수구리고 찬열이에게 떨리는 손으로 빨리오라며 재촉하자 어느새 다 씻었는지 바로 전화가 오는 찬열이었다. 백현은 옆자리 남자들의 눈치를 보며 전화를 거절했다. 이 상황에서 전화를 받으면 마치 꼰질르는 상황에 자신한테 아무 피해가 없는데 괜히 나쁜 상상만하는거 같아서. 그러자 무슨일 있냐며 찬열에게 카톡이 왔다. 백현은 자기도 꼴에 남자라고 자존심이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야. 천천히 와. 하는 문장을 보내곤 핸드폰을 조심히 접어 주머니 안에 넣었다. 큼큼. 별거 아니라는듯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하니까 오히려 더 이상하리만큼 부자연스럽게 딱딱한 로봇같은 행동을 하는 백현이었다. 그래서 일까, 라면 뚜껑을 황급히 열려고 하다보니 위에 몽글 몽글 맺혀있던 작은 수증기들이 공중에 튀어서는 남자 무리들중 우두머리 같은 녀석의 팔에 정확히 안착했다. 차가운 물들이 자신의 팔에 묻자 기분이 나빴는지 표정이 확 굳어버리던 남자는 백현을 째려봤다. 이게 무슨 짓이냐는 듯. 수증기와 백현의 얼굴을 번갈아 보던 남자는 백현이 만만해 보였는지 가까지 다가와 백현의 멱살을 부여잡았다. 생전 듣도 보도못한 욕지거리를 퍼부으며 말이다. 당황한 백현이 미.미안. 더듬거리며 찌질한 사과만 계속 했다. 그런 사과에도 분이 안풀리는지 남자의 쌍욕은 멈추질 않았다. 아니 그깟 수증기가 뭐라고..튈수도 있는거지! 라면 국물도 아니고! 라며 속으로만 억울함에 소리치는 백현이었다. 주머니속에선 답장이 없는 자신때문에 찬열은 계속 전화가 오고, 어떻게든 도와달란 식으로 편의점 알바생을 쳐다보니 전혀 관심 없다는듯이 자기 일만하고. 얼른 일을 마무리짓고 가고 싶은 백현이었다.


“어..음, 우리 이러지 말고..기분좋게 라면 먹고 끝내자. 괜히 이러면..”
“라면 먹고 끝내? 씨발,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아니 그럼 말이지, 방구야?! 라고 소리치고 싶은걸 꾹꾹 참으며,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일단 이거 놓고- 하는 백현의 모습이 남자는 더 화가 났는지 멱살을 잡은 그 체로 질질 끌어 편의점을 나왔다. 이러다 맞는건 아닌지, 백현은 당황함과 두려움이 합쳐져 뭣모르고 야! 하지마, 야, 잘못했어..미안해여! 라며 안간힘을 다해 남자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했지만. 중간 중간 섞인 ‘야’라는 말에 남자는 진짜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당장 한대 팰 기세로 백현을 노려봤다. 그렇게 편의점 앞에서 안 끌려 갈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 주위에 있던 애들까지 가세해서 골목길로 백현을 끌고가려했다. 식겁해서는 주위를 살핀 백현이 아, 왜 오늘따라 지나가는 사람 한명 없는거야! 라며 초조함에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다 죽기전에 발악이라도 해보자는 심산으로 빽빽 소리를 질렀다.



“아아악-! 씨발! 살려줘! 미친 새끼들이 나를..!”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백현 때문에 놀랐는지 남자가 소리치는 백현의 입을 틀어막고는 황급히 골목길을 향했다. 이렇게 맞아 죽는구나. 싶어 채념하고 그대로 끌려가는데 진짜, 딱. 딱 백마탄 왕자님이라도 등장한것 처럼 찬열이가 등장해서는 백현의 꼴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뛰어왔는지 헉헉 대면서도 찬열은 남자 손에 잡혀있는 백현이 아니꼬운지 바로 자기쪽으로 끌어 당겨왔다. 안심을 해서일까. 찬열의 얼굴을 봐서 기쁜 마음이었을까. 눈물이 터져나올뻔한 백현이었다. 넌 왜 전화도 안 받냐며 백현에게 애정어린 타박을 하면서도 찬열의 눈은 남자들을 꼬나보고 있었다. 남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키크고 쎄보이는애가 나타나자 선뜻 어떻게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 들 무리중 한명이 넌 뭐야, 씨발라마. 남의 일에 끼어들지마. 이런 식으로 말하며 백현의 손을 다시 끌어 자기들 쪽으로 데려가려고 하자 찬열도 화가 났는지 백현의 손을 붙잡고있던 남자의 손을 쎄게 내려치면서 말했다.


“씨발새끼야.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마.”


헐..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 들면 안되는 거지만. 박력 터지는 찬열의 모습에 새삼 또 반하는 백현이었다. 아니, 아니 이런 생각할때가 아니지. 찬열의 도발에 그들은 더 흥분해서 당장이라도 칠 기세였다. 이러다 싸움이라도 크게 일어날거 같아서 백현은 그만하자며, 가자고 했는데 찬열은 눈 하나 꿈쩍안하고 그들을 쳐다만 보고있었다. 마치 보스몹이 튜토리얼을 깨고있는 한낱 용사들을 보는 눈을 하고서 말이다. 백현은 안절부절 못하며 제발 그냥 가자고 찬열을 설득시켰다. 찬열이가 싸우는건 왠지 상상도 안될뿐더러, 저 애들은 수까지 많아서 불리한 상황인데. 얘는 뭐가 이렇게 당당한거야! 백현의 조바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깔보는 듯한 표정에 결국 남자가 먼저 손을 뻗어 찬열에게 주먹질을 할려고 들이댔다. 차마 볼수없어서 눈을 꽉 감아버린 백현이 ‘퍽’하는 소리에 살짝 실눈을 떠보니 한대 맞은건 찬열이 아니라 그 남자였다. 역관광이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는듯한 교과서같은 싸움을 보여주는 찬열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자기 말로는 일진이 아니였다고, 뭐다 그랬던게 아마도 다 뻥이었던거 같다. 이기는 찬열이의 모습에 신이나서 깐죽거리며 발라버려~ 밤! 밤바바바밤! 발라버려! 라며 노래를 불렀다가 너도 맞을래? 하는 찬열의 소리에 조용히 구석에 짜져서 싸움이 끝나길 기달렸다. 미안하다고 사정하며 봐달라는 그들에게 분이 안풀리는지 쌍욕을 한 찬열이 더는 얘 건들이지 말라는 으름장을 놓고서야 일이 마무리가 되었다. 질질 찬열에게 끌려가는 백현이 찬열을 조심스레 살폈다. 평소 같았으면 다정하게 얘기하며 걸어갔을 이 길이 자신의 집에 도착할때까지 정적만 흘렀으니 말이다. 찬열의 얼굴엔 나 지금 화났음. 건들면 죽는다. 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져있는거 같아서 백현은 속으로 울며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며 눈치만 보고 있었다. 버벅거리며 열쇠를 끼워넣는 모습에도 아무말 없는 무거운 분위기에 백현의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것 같았다. 쇼파에 앉아서 아무말 안하는 찬열에 괜히 마실거 줄까? 말을 걸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 이었다. 아,아니면 아이스크림 줄까? 다시 되묻는 말에 찬열은 그제야 고개들고 백현을 쳐다보더니 자신의 옆에 앉으라는듯 손짓했다. 왜,왜? 조심스레 다가가서 앉으니, 찬열이 굳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야, 변백현. 그런 상황이었으면 빨리 말해야 할거 아니야.”
“....그치만..”
“그치만이고 자시고, 그 상황에서 그 새끼들이 너한테 무슨짓을 할지알아? 그런일이 생겼으면 바로 나한테 전화해서 알렸어야지.”
“........”
“아, 씨발..진짜. 그 새끼들이 너한테 무슨짓 안했어? 너 안 때렸지? 아! 존나 경황이 없어서 대충 상황만 정리하고 왓는데...니가 니입으로 무슨 상황이었는지 말해봐.”


찬열의 정색하는 모습에 괜시리 긴장한 백현이 있었던 상황을 정리해서 말해주자 찬열의 표정이 더 굳어졌다.



“수증기? 미친 넌 씨발, 그런일 가지고 그렇게까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하는 찬열이 기분이 팍 상한 백현이 자신도 모르게 화가났다. 분명 걱정해서 말하는 부분인데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답답함에 적반하장으로 찬열에게 화를 냈다.


“야,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어?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냐고. 박찬열, 씨발. 넌 그 새끼들 제압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이지. 난 까딱 잘못하면 좆되거든? 씨발 진짜...”


다시 생각하니까 억울하고 쪽팔리고..여러감정이 함께 섞여 폭발하자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 백현의 눈물에 당황한 찬열이 꽈악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 주었다. 그 손길에 더 눈물이 나서 소리내어서 울어 버리자 울지말라고, 애원하는듯한 목소리로 찬열이 말했다.


“미안해...백현아.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한거 같아. 그 새끼들 때문에 너무 화나서 그랬어. 니가 그 상황에서 나 안부르고 연락도 안받고..혼자 해결할려고 했던것도 화가 났고, 무튼 그랬어..그래서 말이 헛나왔나봐. 미안해..미안해 백현아. 울지말고, 뚝.”


찬열의 다정한 목소리에 백현의 눈물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품에 안겨 코가 새빨개 지도록 울어재끼는 백현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던 찬열이 백현의 얼굴을 감싸쥐며 요상한 웃음을 지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찬열을 쳐다보자,


“너 우니까 더 섹시하다.”


예? 이 상황에서 무슨 소린가 싶어 멀뚱하게 찬열을 쳐다보다, 뜬금없는 말이 웃겨 백현이 웃음을 터뜨렸다. 


“뭐라는거야, 미친놈이-”
“아니 넌 씨발 우는데 왜 이렇게 이쁘냐?”
“하지마, 오글거려.”
“진짠데.”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키스를 해오는 찬열에 펑펑 쏟아져 나오던 눈물도 쏙 들어가 버렸다. 어느순간 백현의 혀도 자연스럽게 뒤섞여선 완전한 키스의 형태가 되었다. 스멀스멀 올라와 옷속으로 손을 넣은 찬열에 백현이 덥다며 하지말라고 밀쳐내도 신경안쓰며 계속 한는 찬열때문에 백현이 졌다는듯이 그 손길을 받아들였다. 백현 또한 어쩔수없는 남자기 때문이다. 이성보다는 성욕이 높은게 당연한 거였다. 둘이 팬티 한장 없이 올 누드로 쇼파에서 서로 쪽쪽대며 나뒹굴다가 혹시나 형이나 부모님이 올수있는 상황이 있을까봐 옷가지들을 다 들고 백현의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문까지 걸어 잠구고 나서야 안심이 된듯한 표정을 짓는 백현을 그대로 침대에 밀친 찬열이 박력있게 한 행동과는 다르게 사랑스럽다는 눈빛을 하고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볼에 뽀뽀까지 사정없이 하고서는.


“백현아. 다음부터 그런일 생기면 꼭 오빠 불러야한다.”
“오빠는 무슨 얼어죽을 오빠냐, 꺄! 찬열오빠! 살려주세요!”


괜히 농담한번 맞춰보려고 가슴을 엑스자로 가리며 소리치자 찬열이 실실 웃었다. 



“오빠라고 다시 불러봐.”
“........”
“너 구해줬는데 이것도 못해줘?”
“.....찬열오빠...”



비굴하게 말하는 백현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찬열은 실실- 웃음을 멈추질 못했다. 좋아죽네, 아주..백현이 중얼 거리자 응. 좋아죽겠어. 하며 찬열이 백현의 몸을 끌어안고선 몸 구석구석 뽀뽀를 해주면서도 웃었다. 착하다- 이쁘다- 우리 백현이- 칭찬까지 해주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백현도 푸스스- 웃었다. 그리고 나선 오빠라는 소리에 필을 받았었는지 평소보다 더 격하게 움직이던 찬열이었다.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나서 형이 곧 돌아온다는 소리에 백현은 서둘러 찬열을 배웅해주곤 침대에 누워선 몸을 파닥 거렸다. 너무 좋다. 좋아. 버둥거리는 몸짓을 하고있던 백현이 찬열에게선 온 카톡을 보고는 또 입이 째져라 웃었다. 


[잘자 사랑해]


이모티콘 하나 없는 글이지만 찬열이 어떤 표정으로 보냈을지 눈에 선한 백현이 몸을 베베 꼬았다. 음성메세지로 쪽 소리를 녹음해서 보내고는 자신도 카톡을 보냈다.


[나도]


오늘밤은 왠지 푹 잘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다.






원래 대로라면 2편인 수학여행이 나와야 하는데..시기상 편의점먼저...2화가 나을거 같더라구요☞☜
여러분 굿밤! 잘자용!

+)절대 씬 쓰기 싫어서 안쓴게 ㅇ..아닙니다...뎡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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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백현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박력터지네 징짜ㅋㅋㅋㅋㅋ잘보고가염
9년 전
월드변태
감사합니당!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월드변태
ㅠㅠ헐 맞아용!! 감동..☆ 감사합니당 사랑해요!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거 새버전으로 다시봐도 재밌네요 진짜 작가님 짱짱
9년 전
월드변태
우앙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 변백현 아주 매를 벌어!! ㅋㅋㅋ큐ㅠㅠ 귀여워 죽겠네요 찬백이들!!! 백현이 울면서 말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귀엽고... 백현이가 찬열이랑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설렘이 다 전해지는 것 같아요!!!
9년 전
월드변태
큐ㅠㅠ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
근데 버리고 온 라면..흐뷰ㅠㅠ제가 대신 먹을게요!!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 너너무귀엽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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