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상관관계 中
w. 감귤뿌요
"야."
"그렇게 입으면 감기안걸리나."
가디건 하나를 입곤 잠을 자기위해 엎드니면 옆에 있던 김진환이 눈을 찡그리더니 저의 허리를 찌르며
입을 열어 말했다. 그렇게 입으면 감기안걸리나. 그의 물음에 그저 아무말 없이
책상에 얼굴을 묻으면 그가 조금 삐친 듯 삐죽대더니 저의 어깨에 뭔가를 얹어주더니 반을 나갔다.
그런 그가 나간 뒤 몸을 일으켜 제 어깨에 있던 것은 김진환의 이름표가 달린 마이였다.
*****
"그건 왜 챙기냐."
"내가 빌렸으니 세탁해줄려고."
"빌리기는 무슨, 됐으니깐 줘."
하교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상에 앉아 저를 바라보던 김진환을 힐끔보다
그의 마이를 챙기면 그가 턱을 괴며 말하였다.
그런 그의 물음에 그를 보며 세탁해줄려고 라는 이유를 말하면 그가 조금 입꼬리를 올려 웃더니 됬다며
제게 손을 뻗어 자신의 마이를 챙겨 갔다.
"아, 아니다. 그냥 세탁해줘."
"한가지만 해라."
자신의 마이를 자기 어깨에 걸치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어 저를 보며 짖궂게 웃으며 나의 어깨에
마이를 얹어 주며 그냥 세탁해줘. 라며 웃었고 그런 그의 우유부단한 말에 인상을 쓰며
한가지만 해라며 툭 내밷으면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이거놔라."
"말 좀 둥글게 하라니깐."
돈 사건이후로 부쩍이나 저에게 많이 말을 걸고 시비를 터는 김진환의 행동이 조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주 가끔씩만 있던 일인지라 그저 그려려니 하였건만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팔을 잡고는 놓아 주질 않는
그였다. 그런 그를 짜증스럽게 바라보며 놓으라고 하면 그도 저와 비슷한 표정을 짓더니 말을 둥글게하라며
저의 팔을 잡아 당기는 김진환이였다.
"집가야되니깐 놓으라고."
"어딘데"
버둥거리며 그에게 놓으라고 말하면 그는 소리내어 잛게 웃더니 저의 팔을 당겨 자신을 보게 하곤
저에게 말하였다. 어딘데 나를 똑바로 직시하며 입을 연 김진환이 익숙치 않을 뿐더러
갑작스런 김진환의 호의에 고개를 숙이면 그가 다시끔 입을 열어 말하였다.
"너네 집"
"밤에 혼자다니면 안무섭냐?"
"괜찮아."
어찌되었던 간에 하교를 같이 하게된 그가 이리저리 골목을 둘러보더니
저를 힐끔보더니 다시금 가로등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가 가로등의 빛을 보며
밤에 혼자다니면 안무섭냐? 라고 물었고 그런 그의 물음에 그를 보지도 않은 채 괜찮아 하면
그가 몸을 돌려 저를 바라보았다.
"야."
무심코 고개를 내려다 땅을보고 몇 발자국 걸었을때 김진환이 저의 팔을 잡아 당겼고
그의 힘에 이끌려 김진환의 품에 부딪히면 그가 인상을 찌푸리며 저를 바라보았다.
"앞은 보고다녀야 할꺼 아니야."
저의 팔을 놓지 않은 채 인상을 쓰며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김진환을 올려다 바라보면
저의 팔을 놓아주더니 한숨을 내쉬곤 저의 머리칼을 정리하여주었다.
그런 그의 손길에 그를 바라보면 김진환은 저에게 입을열어 말하였다.
"데려다 준다고 하길 잘했네."
그 말을 끝으로 저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김진환이였다.
*****
"김진환."
"왜"
"내가 그거 먹지말라고 했지."
"좀 나눠 먹자 우리 사이에 무슨"
"그거 한빈이 꺼라고 했잖아."
"아 몰라몰라."
한빈이가 좋아한다는 프링글스 양파맛을 사놓고 저의 책상에 올려 놓으면 어느새
김진환의 입으로 들어가는 과자를 발견하였다. 그런 과자의 행방을 보며 그의
등을 때리며 먹지말라고 했잖아 하면 그는 저를 바라보며 한번 웃더니 우리사이에 무슨 하며
남은 과자 부스러기를 입 안으로 털어 넣는 그였다.
하여튼 김진환. 이자식 전부터 몰래몰래 내 과자 먹은 거 아니야?
"야."
"왜?"
"너 내 과자 처음 터는거아니지."
김진환의 자연스런 과자 스틸에 인상을 찌푸리며 그를 보며 제법 진지하게 말하면
그가 저를 바라보더니 자신의 손을 뻗어 저의 머리를 툭툭 두드리더니 말하였다.
"김한빈꺼만 먹는 거야."
참으로 당당하구나.
"한빈아 미안해."
"과자 하나로 무슨"
하교시간에 땡하자마자 내려 갈려는 저의 책가방을 잡는 김진환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며 내려오면 교문에서 저를 기다리는 한빈이가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에 반갑다는 손을 흔들면 저의 팔목을 잡아 내리는 김진환이였다.
"그거 맛있어?"
"먹어봐라."
김진환과 김한빈과 함께 카페에 들어오면 저의 앞에 있는 김한빈의 커피의 맛이
궁금하여 그에게 물으면 그가 웃으며 빨대를 저게 건내었다.
그런 한빈이의 손을 잡고 커피를 들이킬려 하면 저의 후드 모자를 잡아 당겨버리는 김진환이였다.
"둘이 사귀냐"
그리고 우리 둘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며 입을 연 김진환이였다.
많이 늦었죠.... 죄송해요... 요즘 일이 많이 곂쳤네요 ㅠㅠ
많이 피곤하네요 ㅠㅠㅠ
그리고 이거 단편 끝나면 홍시단편 할까봐요 홍시홍시
그럼 다들 굿나잇 일욜에 뵈요 귱 ;ㅅ;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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