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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 구입한 풍경1

 

- 지진

 

 

 

 

장마가 그치려 들지를 않는다. 그래서 모기도 없다. 차라리 모기가 날아다니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면서 주위 여기 저기를 치고 싶다. 손이라도 휙휙 저어대면 다 끝날 것 같다.

소파에 내 몸으로 만든 소스를 뿌린 것 같이 앉아있었다. 남들이 보면 팔자 좋게 누워있다고 할 게 뻔한 자세로.

 

 

하지만 나는 곧 손에 들린 휴대폰을 집어던졌다.

 

 

 

이것으로 남들의 오해는 풀렸겠지. 내 팔자는 좋지 않다.

게다가 휴대폰은 내 것이 아니다. 그래도 우선 눈을 감아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았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모기가 왔나 하고 눈을 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는 나에게 잘 들어맞지 않는다.

모기의 날개짓 대신 바닥에 엎드려 있는 폰이 윙윙거린다. 확인 안 해야지.

그랬는데 이미 나는 소파에서 완전히 녹아내려 바닥에 폰 대신 엎드려 있다. 폰 잠금을 풀었는데 화면이 바로 안 뜬다. 때 마침 폰 주인도 도어락을 풀었다.

 하지만 우리 집 문에는 렉이 걸릴 일이 없다. 그래서 시끄러운 진동은 내가 다 듣고 폰 주인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물론 폰 화면을 보면서.

 

 

 

 

"잘 갔다 왔어?"

 

 

 

 

대답이 없다. 하지만 나 또한 대답을 바라고 한 질문은 아니다. 저녁에 최민호가 들어오면 해주는 말이라서 앞 상황 생각 않고 내뱉었으니까.

습관이다. 그리고 이제 최민호가 질문할 차례. 언제쯤 물어볼래? 이런 의미로 고개를 들었다.

원래부터 키가 작은 나는 최민호를 자주 올려다본다. 여기서 매일이 아니라 자주인 이유는 최민호가 좋아하는 체위 때문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너무 아래서 올려다 본 건지 못생겼다. 그래도 눈 마주치고 있으니까 좋네.

 

 

 

 

"내 폰은 왜 들고있었냐."
"못생겼다."

 

 

 

 

대놓고 동문서답 하는 게 이리도 즐거울 줄이야. 아까 구겨진 최민호 표정이 채 풀리기도 전이었다. 최민호도 진짜 표정 관리를 너무 못한다.

반면에 나는 특기를 표정 관리라고 써내어도 좋을 만큼 잘한다.

 

 

 

내 애인이 바람이 났다.

 

 

 

하지만 시시한 문자로 인해 치고 받고 하는 것은 별로. 나는 내 애인과 내연하는 새끼의 불륜 현장을 직접 보고 싶다.

몰래 사진도 찍고. 그러니까 일단 최민호를 붙잡아둬야지. 별 생각을 다 하면서 계속 들고 있던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의 오른쪽 볼을 바닥에 붙여놓았다.

그러자 최민호한테 바로 반응이 온다. 야, 김종현. 앞에 야.가 붙은 것이 마음에 안 든다. 확실히 아까 발신함에 있던 최민호의 말투와는 다르다.

내 수신함에 있는 최민호의 말투와는 같고.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한 번 더 듣고 싶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일부러 못 들은 척 했다. 그럼 나는 한 번 더 최민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최민호는 화가 나면 높낮이가 없는 말투로 말한다. 그래서 목소리가 더 듣기 좋아진다. 최민호도 내 목소리를 기다린 건지 한 숨을 푹 쉰다.

사실 최민호도 내 목소리를 좋아하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최민호는 아까 내가 녹아내린 소파에 앉았다. 그러더니 지 옆자리를 툭툭 친다.

 

늙었어도 어디서 본 건 있는가보다.

 

 

 

 

"앉아."
"너 못생겼다구."

 

 

 

 

 

알아? 콧구멍 밖에 안 보여. 내 말에 최민호는 웃지 않았다. 사실 웃으라고 한 말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웃어줬음 했다.

딱 한번만, 내가 정신 못 차릴 만큼 환하게 웃고 섹스하고, 날 이해하고 또,그래서 다 끝나버렸으면 싶었다. 아주 긴 시간동안 우리는 말이 없었다.

 눈 앞엔 사나운 들고양이 한 마리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나는 끈끈한 쥐덫 위에 사로잡힌 쥐였다.  

 

 

 

"뭘 봐."

 

 

 

궁지에 몰린 쥐가 미친게 아닐까 싶다. 내 입에서 나온 말에 최민호보다 내가 더 놀랐다. 최민호의 눈썹이 가끔씩 움찔거리며 그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대변해줬다.

 

 

나는 생각했다. 이 들고양이가 나를 물까? 하고.

 

 

 


"돌았냐? 시발년아."

 

 

 

최민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위로 올라탔다.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그냥 웃어버렸다. 딴 새끼 냄새를 풀풀 풍기며 돌아오는 내 애인을 향해, 정말 시발새끼지만 웃어줬다.

 내가 실실 웃음을 흘리자 최민호는 정말 화가난 것 같았다. 최민호의 주먹이 습한 허공을 갈랐다.

아픔을 채 느끼기도 전에 고개가 돌아갔다. 아픔없는 시간이 흘렀다. 베란다 쪽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그의 주먹보다도 쓰리게 귓가를 때렸다.

그때, 최민호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고, 빗소리는 어젯밤의 꿈처럼 멀어지다가 끝내 사라져버렸다.

 

최민호의 주먹이 허공에서 내 뺨을 향해 다가오는 그 잠깐 동안 나는 생각했다.

 

 

 

 

 

 

 

 

이 성난 들고양이와 처량한 쥐가 한때 서로를 사랑해서 물고 빨았던게 코메디라고.

 

 

 

 

 

 

 

 

 

 

 

 

 

 

 빗소리가 다시 들려왔을 때 우리는 차 안이였다. 바깥으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최민호의 자동차는 퍼붓는 빗물을 온 몸으로 막아내고 있건만, 정작 그 주인이라는 작자는 조수석의 어린 애인에게 정신이 팔려있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좋겠어, 밤 되면 존나 낭만적일꺼야 아마. 아-"

 

 

 

나는 지도 위로 시선을 고정한 채, 최민호가 뜯어주는 크림 빵을 받아먹었다. 입 안 가득 크림빵을 우물거리고, 펜을 들어 지도 위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따라 그었다.

여행지는 총 네 곳, 지도 위엔 수 많은 선들로 이루어진 네 개의 동그라미가 자리잡고 있었다.

 

 

 

 

"야, 시발 운전은 내가 하거든? 그것 좀 그만 보면 안돼?"

 

 

 

운전석에서 들려오는 투정섞인 최민호의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나는 그런 최민호가 귀여워 좀 더 놀려주자는 심보로 싫은데,하고 말했다.

그러자 최민호는 화가 났는지 죄 없는 클랙션만 울리며 씩씩거렸다.

 

 

 

 

"여기까지 와서 그딴 종이 쪼가리나 쳐다볼 꺼냐고, 이게 어떻게 낸 휴간데....어?"

 

 

 

 

애원하듯 말하는 최민호가 이젠 귀엽다기 보다 안쓰러워서 장난은 이쯤에서 끝내기로 했다. 나는 몸을 돌려 최민호를 쳐다봤다. 지도는 꾸깃하게 접힌 채 내 손에 들려있었다. 태도를 바꾼 내 모습에 최민호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나를 빤히 쳐다봤다.

 

 

 

 

 

 

"뭘 봐."

 

 

 

 

 

 

 

 사선으로 창문을 때리는 빗방울은 우리를 시기하듯 더 굵어졌다. 그리고 지금 기억하건데 내가 뭘봐. 하고 물으면 최민호는 쌍욕보다는 뭔가, 좀 더 로맨틱한 대답을 했었던 것 같다.

 

 

 

 

 

 

"너 봐."

 

 

 

 

최민호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두 눈이 휘어지게 웃었다. 잠시 창 밖을 보다가 그 눈을 다시 맞추었을 때 최민호는 웃지 않았다.

 

 

 


"비 오던 날, 기억 나?"

 

 

 


그게 뜬금없이 무슨 헛소리야. 최민호는 눈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저 재수 없는 눈동자에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설레여하고 있다.

예전이라면 이 설레임이 좋다고 말했겠지. 지금은 좋다 싫다로 나눌 수가 없다. 적당한 걸로 말하자면 슬프다.

 

 

 

 

"미친놈."
"뭐?"
"미친놈."

 

 

 

 

 

처음에 부른 미친놈은 나를, 두번째는 최민호. 나를 부르던 것에는 대답해놓고서 정작 자신을 부르는 것에는 대답을 않는다.

 왜 대답 안 해? 물어보기도 귀찮다. 그렇다고 속에서 앓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나에게 묻는 것이 더 빠르겠다. 김종현은 언제까지 최민호를 좋아할 수 있을까?
TV에서 보던 책에서 보던 사실 그 어떠한 곳에서든 바람핀 애인을 용서하기란 어렵다.

그것만 어려운 것이라면 차라리 홧김에 싸대기 한 대 날리고(사실 때린다면 한 대가 아니겠지) 떠나가면 그만이다. 미워하기가 어려워서 이 꼬라지.

어쩌면 최민호는 내가 스스로 떠나가주길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하철이었다. 과거의 최민호는 나에게 누구보다 로맨틱했었다. 물론 지금도 최민호는 로맨틱하다. 나 말고 내 친구에게. 정확히 말하면 최민호의 불륜 상대에게.

 

출근시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내 옆에도 앉을 자리가 있었고 내 옆 옆에도 앉을 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최민호는 내 앞에 앉았다.

입꼬리를 멋드러지게 올리면서. 거기에 내가 반해 넘어갔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 날 학교에 가지 않았다. 최민호 또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누군가 내게 그 때 상황에 관해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게 뻔하다. 그 땐 아주 즐거웠으니까.

 

뜻하지 않게, 아니 사실은 원하는 대로 그 열차의 종점까지 왔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앞자리 잘생긴 놈과 함께 왔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최민호가 따라일어섰다. 최민호와 나는 나란히 문 앞에 서 있었다.

 

 

 

 

 

"몇 살이야?"
"열여덟이요."
"어린 게.."

 

 

 

어린 게 뭐요? 나는 아래로 내리고만 있던 눈을 위로 떴다. 키가 큰 최민호의 눈과 맞추고 있으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김종현."
"넌 꼬시는 걸 잘해? 아니면 넘어가는 걸 잘해?"

 

 

 

 

내 생각에는 넌 잘 넘어가. 이번에도 최민호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내가 지하철에서 일어났었던 것 처럼.

나도 따라서 일어났다. 최민호가 날 따라 일어났던 것처럼.

최민호와 나의 사이는 변했다. 그러나 최민호와 나의 키차이는 변하지 않았다. 나는 최민호의 어깨를 조금 넘었다. 그래선가? 최민호가 나에게 매달리지 않는 게?

 

 

 

최민호는 무릎을 조금 구부렸다. 눈을 위로 올리지 않아도 이 사람과 눈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불편하지 않을까? 본 지 얼마나 됐다고 최민호 걱정을 했었던 것을 보면 확실히 나는 첫 눈에 반했었다. 최민호는 계속 마주하던 눈을 한시도 떼지 않고 나긋하게 말했다.

 

 어린 게 사람 꼬실 줄 안다고.

 

 

 


"씻고 나올게."

 

 

 


나와서 이야기 해줄 것도 아니면서 최민호는 뭐가 저렇게 당당한지. 담담하다. 지금 당장 최민호가 밖을 나가 그 새끼를 만나서 같이 내 욕을 했으면 좋겠다.

욕실로 들어가지마. 내가 문 앞을 막고 최민호가 날 보며 장난스레 웃고 나는 그에게 안기고. 그렇게 한 동안 같이 구르다가 마지막에는 욕실로 함께 들어간다.

상상이 많아졌다. 저런 일은 한 달 전에야 가능했지.

 

 

최민호는 거침없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같은 건 이미 최민호의 관심 밖이다.

생각없이 옷을 벗어던지고, 속옷마저 돌돌 말아 빨래통에 던져 버리고, 화장실의 문고리를 잡아 돌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문을 닫아버리고, 물을 틀고,...

또 넌 몸을 씻어내면서 네 기분을 엿같이 만든 나까지도 함께 개워내겠지.

 

 

 

 

 

 

나는 닫힌 화장실 문에서 시선을 뗐다.(내가 이렇게 구는게 바보같다는 걸 지금에서 깨달았다.) 그리고 동시에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핸드폰을 들어 발신자를 확인하고 곧바로 통화버튼을 눌렀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아까보신분들 계시다면.......... 내용 더 추가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옛날에 썼던 거 꺼내옴+구려서숨겨두고있었음=.......

내일되면 자삭할지도 모른다는게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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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대여 ㅠㅠㅠㅠㅠㅠㅠ자삭하지 마여.........ㅠㅠ 이런거 좋아합니다 ㅠㅠㅠㅠㅠ왜 이런 글에 덧글이 없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보고가여!
11년 전
독자2
자삭하디말아줴ㅕㅠㅠㅠㅠㅠㅠ연재!!!연재!!!
11년 전
독자3
헐.........헐 헐 금손여신님...........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효....다음 내용 궁금하네요 으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완전재미써요ㅠㅠㅠㅠㅜㅜ
11년 전
독자5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잼써요 왜 이런걸 이제봤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분위기랑 관계성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제취향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추겠ㄷㄷ당 완전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진짜 이걸 왜 이제야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신작알림해놔ㅏ야지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텍파예약하나추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밋ㄸ으당더ㅠㅠㅠㅠㅠ헣으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저 완전 뒷북이네요ㅠㅠㅠㅠ 2년전이라니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ㅍㅍㅍㅍㅍㅍ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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