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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구준회] 회장님 손녀랑 똑닮은 썰 01 | 인스티즈

 

 

 

 

 

 

 

 

 

 

[iKON/구준회] 회장님 손녀랑 똑닮은 썰 01

 

 

 

 

 

 

 

 

 

 

 

 

"김여주! 오늘 엄마랑 읍내 가기로 한거 까먹었어? 후딱 일어나 씻어!"

"아 엄마 제발 오분만...."

"해가 중천에 떴는데 얘가 뭐라는 거야 지금? 퍼뜩 일어나!"

 

 

 

 

 

이곳은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누군가는 불편하다고 꺼리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한없이 정겨운 곳이다.

 

 

 

"이 가시나가 진짜! 안 일어나냐고!"

 

엄마 잔소리만 빼면

 

 

 

 

 

 

 

 

 

"읍내는 또 왜 나가는데?"

"내년 봄에 농사 지을라면 또 준비를 해놔야지. 농사가 그냥 되냐."

"그럼 천천히 해도 되잖아! 아직 멀었구만"

"그때 가면 좋은거 다 없어! 나온 김에 니 옷이나 화장품 같은 것도 몇개 사줄테니까 빨리 골라봐."

"누구 보여줄 일이 있다고 그런걸 사. 됐어."

"니가 그러니까 여기서 이러고 썩는거 아니여. 평생 혼자 늙어 죽을래?"

 

 

 

 

 

 

 

엄마 옷장에서 훔쳐입은 두툼한 겨울용 몸빼바지에 머리는 대충 올려묶고 털고무신 질질 끌면서 읍내에 나왔다.

이런 시골에 내가 잘 보일 젊은 남자도 없고, 그렇다고 도시로 나갈 생각도 없으니 엄마 말대로 그냥 여기서 혼자 늙어 죽을 팔자인가 보다 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아이고, 여기 있었네! 겁나게 찾았구만 왜 여기 있어!"

"아줌마? 왠일이세요?"

"니네 집 앞에 왠 삐까뻔쩍한 차들이 줄줄이 늘어섰어! 왠 아가씨 타령을 하는디, 아무래도 너 찾는거 아니냐?"

"? 그런 차들이 저를 왜 찾아요?"

"일단 니네 집으로 얼른 가봐! 동네 사람들 구경나고 난리도 아니여!"

 

 

 

 

갑자기 옆집 아주머니가 와서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엄마와 나는 아무것도 못 산채로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진짜로 집 앞에 있어보이는 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다.

 

 

 

 

"엄마, 설마 아빠 또 사고쳤어?"

"아 미친, 이 인간을 그냥"

 

 

분노에 찬 엄마를 말리며 들어간 우리 집 안에는

 

 

 

 

[iKON/구준회] 회장님 손녀랑 똑닮은 썰 01 | 인스티즈

 

 

 

 

 

 

"아가씨를 모시러 왔습니다. 어서 서울로 올라가시죠. 회장님이 많이 기다리십니다."

 

 

 

 

 

 

허벌나게 잘 생긴 남자가 서 있었다.

근데 이게 왠 개똥같은 소리람.

 

 

 

 

"아가씨요? 여기 그런 사람 없는데요."

"여기 계시지 않습니까. 회장님이 많이 위독하십니다."

"아니 저는 그런 아가씨가 아니라니까요. 전 우리 엄마 아빠 딸이지 회장님 딸이 아니에요."

"......정비서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아무리 봐도 내가 아가씨 비주얼은 아니었던지 내 말을 듣고 나를 한참 훑어보더니 옆에 있던 남자에게 불똥이 튀었다.

 

 

"아니 그게, 그, 아가씨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래서 찾아봤는데 진짜 똑같으시길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을 벌이면 어떡해? 회장님 더 위독해지시면 니가 책임 질꺼야?"

"죄송합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당황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정비서라는 남자를 죽일듯이 노려보던 잘생긴 남자는 갑자기 나에게 사과를 하더니 급히 나갈 채비를 했다.

 

 

"저기 김실장님! 아가씨를 못 찾는다면 대신 이 아가씨라도 데려가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닙니까?"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 얼마 안 남았다고? 누가 그래?"

"제 말의 요점은 그게 아니라, 저 아가씨라도 데려가서 회장님께 보여 드리는게..."

 

 

이건 무슨 또 더 개똥 같은 소리람.

 

 

 

"저기, 실례가 안된다면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겁나 실례인데! 싫은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내 입은

 

 

"아, 예. 들어오세요...."

 

라고 지껄이고 있었다.

 

 

 

 

 

 

 

 

 

 

 

 

 

 

 

 

 

 

 

이 글은 주네가 남주인 글이 맞습니다... ;ㅅ;

주네가 아닌 지원이가 나왔지만 주네 빙의글이 맞습니다....

주네는 여주가 서울로 상경하면 그때 등장 예정이에요! 근데 그게 언제가 될지 저도 모른다는 게 함정..

 

글을 처음 써봐서 분량 조절도 못하겠네요ㅠㅠㅠ 너무 짧은가 싶기도 하고ㅠㅠㅠ 혹시 짧으면 댓글에다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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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분량 조금만 더 늘려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ㅠ작가님글 더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작가님 !!!!!
9년 전
독자2
잘보고갑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3
분량 조금만 늘려주시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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