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여주] 너네가 그 YG 연습생? 0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Good luck! baby good luck to you- 꼭 행복해야해 너만 보는 날 너 하나밖에 없던 날- 두고 떠나갔다면-'

왠 전화?

"여보세요"

- 김여주?

"왠일로 용준형이 전화를 다해"

- 야 김여주 한국 왔으면 나한테 먼저 전화를 했었어야지!

"지랄도 병이래. 근데 왜 전화 했어?"

- 작곡 안하십니까? 그렇게 놀겁니까?

"야 나 어제 한국 왔거든? 어제 정리하다가 3시 넘어서 잤어"

- 아 예예~ 그냥 회사로 오기나 해. 한국 왔는데 애들 얼굴 한번씩은 봐야지?

"아이씨 밥도 안먹었는데"

- 밥사줄게. 그니까 와라?

"예예 준비해서 가겠사옵니다~"

- 오냐 빨리 와라

용준형이 회사 오라고 전화했다.

밥안먹었는데ㅋㅋㅋㅋ

뭐 밥사준다는데 가야지 뭐

아, 용준형과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서ㅋㅋㅋ

용준형이 김태주랑 'Good Life' 라는 작곡가팀을 결성했는데, 거기에 나도 가끔 도와준다.

셋이서 같이한 작곡,작사만해도 어마어마하다.

뭐, 그로인해 나머지 비스트 멤버들과도 친해졌다.

대충 준비하고 나가니 아이콘 멤버들도 어디를 가는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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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디 가나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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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는데?"

"회사. 밥사준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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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주는데?"

"용준형. 너네는 어디가?"

"우리 연습하러"

"연습 열심히 하고와~"

"응 잘다녀와"

회사 가니까 역시나 회사 앞에는 팬들이 많았다.

대충 입고 갔는데도 나를 알아보네ㅎ

"헐 여주 언니 한국 왔어요?!!"

"야 여주언니 떳다!!"

"언니ㅜㅜ 팬이예요!"

갑작스레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친절이 인사해줬다

회사 들어가니 비스트 멤버들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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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김여주 오랜만이다?"

"윤두준 하이"

"오빠 빼먹는건 여전하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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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4년동안 연락도 없냐!"

"본인들도 연락 안하셨잖아요~ 그리고 저는 연락 안한적은 없거든요~? 용준형이랑 메일 주고 받았는데~?"

"ㄱ..그래도!! 모두한테 했어야지! 한국 와서도 연락안하고!!"

"아 몰라몰라 나 배고파. 용준형이 밥사준데서 왔는데 밥 언제 먹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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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도 배고파. 고기 먹으러 가자. 고기!!"

"용준형 빨리 고기먹으러 가자고!! 니가 밥사준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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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알았다고! 고기 사줄께!!"

나랑 장현승이 고기고기 하면서 찡찡거리니 용준형이 화내면서 가자고 소리쳤다.

예!!! 고기 먹는다!!!

밥먹으면서 집앞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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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그러면 걔네랑 친구 먹은거야? 오 김여주 친구 생겼네~"

"광구 닥치고 먹어 . 그리고 나 친구 많거든?"

오랜만에 포식하고 집에 왔다.

용준형이 본인들 한번 더 컴백한다고 곡을 써야한다며, 나보고 도우라고 했다.

이런 용준형 개쓰발-^0^

비스트노래중에 내 손이 안 닿은 곡이 없다.

(뭐 그렇다고 다 내가쓴건 아니고...)

그냥 용준형이랑 김태주랑 같이 있다보니 같이 작업하게 되더라구,...

유학중에도 메일로 곡을 주고 받았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공책에 끄적이며 피아노도 쳐보고,

용준형이랑 카톡하면서 상의하고...

몸이 뻐근해서

집 근처 한강에서 운동이나 해볼까 해서 나갔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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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여주야 아이스크림 먹을래?"

얼어죽을 아이스크림

운동할겸 머리식힐 겸 나왔더니....

시끄러워졌어...

다시 들어가야 하나.....

"아니. 됐어 너나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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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살뺄려고 나온거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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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뺄 살이 어딨다고 그래 구준회~"

휴....

참자

"나 집에 들어가 볼게. 운동 열심히 하고 들어가"

이제 저 시끄러움 속에서 벗어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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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벌써 들어가게요? 같이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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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주야 같이 들어가자. 저녁같이 먹자"

아... 진환오빠까지.....

"아니 괜찮아 나 집에가서 곡 작업해야 되서. 머리식힐 겸 나온거야"

근데 나 이말 잘못 한듯....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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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곡작업해요?! 누나가 만든 노래 듣고 싶다~ 들려줘요~"

동혁아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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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도나도"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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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누나 곡작업해야 된다잖아. 방해하지말고. 나중에 들려달라그래."

한빈아..... 너는....더럽....♥♥

한빈이의 도움으로 집에 올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