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내용 맞아요 갑자기 뚝 끊겨서 당황하셧죠 ...ㅜ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본인(징어)입니다~ "여보세...아! 어머님 저 백현입니다..." 그래도 막상 내가 나가고 나니까 불편해서인지 아님 걱정되서 인지는 몰라도 계속 전화 오길래 안 받고 뻐팅기는데 나 잠깐 자는 사이에 친정엄마가 전화를 받음. 자고 일어낫는데 눈 앞에 변백현이 앉아 잇음. 순간 흠칫 놀라니까 본인도 놀라면서 "이..일어낫어?" 아까 전화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살인 날것처럼 살벌햇으면서 갑자기 내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다정하게 말을 거니까 순간적으로 적응이 안됨. "애는 어디놔두고 너 혼자 왓어?" 심기가 불편하니까 말도 공격적으로 나오는데 뒤에 가만히 보고잇던 친정엄마가 둘이 어디 드라이브라도 나갓다 오라고 함. 백현이가 내 손 이끌고 차 태우고는 시동 걸고 찬찬히 운전하기 시작함. 그리고는 한동안 둘 다 아무말도 안하는데 밖에 되게 익숙한 풍경이 보이기 시작함. 연애할때 매일같이 밤마다 왓던 곳에 예전에는 서로 보고만 잇어도 행복햇는데싶은 생각에 울컥해서 눈물이 나기시작함. 그걸 가만히 보고 잇던 백현이가 조용히 "울지마...미안해 내가 진짜 미안해..." 원래 사람은 위로 받으면 더 눈물이 나는 법이라 이제는 거의 줄줄 흐르다 싶이하며 소리 안내고 우는데 큰 나무 밑에 차 세우더니 벨트 풀고는 조수석 쪽으로 몸 기울여 나 꽉 안아줌. "미안해...내가 너무 바보엿다...나 혼자 너무 들떠서 네 생각을 못햇어..."꽉 안은 상태로 귀애 들릴정도로만 살살살 말하는데 남편이 진짜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백현이 어깨에 기대서 끄덕끄덕거리기만 함. 귀에다 계속 "미안해...사랑해...미안해..."읊조리는데 내가 계속 우니까 머리 쓰담쓰담거리면서 계속 토닥토닥. "울지말고 뚝. 앞으로 내가 너희 둘한테 더 잘할께. 미안해. 사랑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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