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잘생긴남자 만나봤어?
난 봤다. 그것도 두명. 익인들 안녕, 나는 이제 18살되는 풋풋한 고딩이야. 내가 교회를 다니거든? 근데 내가 다니는 교회에는 내 또래인 잘생긴 사람이 없어. 그래서 나는 교회오빠라는 걸 믿지 않았다? 근데 그게 이번 동계 수련회에서 깨졌어. 때는 일주일전, 갑작스럽다면 갑작스럽게 학생들에게 수련회일정을 알려주시는 전도사님을 보며 ...재밌겠네, 근데 졸리겠다. 이런 칙칙한 생각만 해댔을 때 였어. 그리고 일주일이 흘러서 동계 수련회 날이 밝아서 좁아터진 차를 타고!! 드디어 수양관에 도착을 했다? 근데.. 모든 수양관이 다 이렇게 넓어ㅎ? 뭐가 이렇게 넓어 막 여기서 저 끝까지 달려가면 10분 정도 걸릴것 같아ㅎ.ㅎ 어쨋거나 처음 도착해서 숙소를 배정받고 짐도 못내려놓은 채 그대로 예배당으로 들어갔어. 들어갔는데, 들어갔어 들어갔다? 저기에 왜 겁나 잘생긴 사람이 찬양을 하고 있죠? 왜 무대에 올라가서 찬양을 부르고 있는거냐고요 왜 우리 교회에는 저런 사람이 없죠ㅎ? 나의 현실이 슬퍼지는 상황이였어. 어쨋든 그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도를 드리고, 고개를 뙇! 올렸는데 ㅎㅎ 뭐겠어 그남자랑 눈이 마주쳤어. 개뿔 나만 그 사람 죽도록 쳐다 보고있었어. 진짜 너무 잘생겼더라고 내가 원래 금사빠 기질이 있긴 했는데.. 좀 심각했어ㅎ 이름도 모르고 전혀 모르는 사람임에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지더라고. 그렇게 내가 그 남자만 쭉 바라보다가 그 사람이 내려가고 목사님이 올라오셔서 설교를 하다가 예배가 끝났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들어. 어차피 이건 러브스토리야ㅎ 다 필요 없는 얘기들이라고 그렇게 예배가 끝나고 지정받은 숙소로 올라갔는데 원래 교회 수련회오면 다같이 자는건 알고 있었다? 근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ㅎ 무슨 5개의 교회 사람들이 다같이 자? 그래도 다행인건 여자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방을나가면 보이는 또다른 작은독방에서는 남자가 대략6명정도는 있었다는거야. ...진짜 이번수련회에서는 목사님이 힘을 쓰지 않았구나.. 이게 한번 느껴졌어ㅎ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조용히 선생님들의 말씀을 따를 수 밖에 그렇게 숙소에 앉아서 시간을 때우려고 했으나.. 나는 우리 중고등부에서 막내보다 서열이 낮았지. 뭐했겠어 온갖 심부름 다했지. 저기가서 충전기나 꼽고와라, 언니 어깨좀 주물러줘라 이런거랄까ㅎ 당해봐 슬퍼죽어 내 안마실력은 쓸데없이 뛰어나서 동생들 어깨도 주물러줬다? 근데 나는 고등학교2학년이다? 겁나 슬프네ㅎ? 어쨋거나 그렇게 여기저기 휘둘리다가 잠깐 화장실간다고 뻥치고 겁나넓은 100평정도 되보이는 그 방을 나왔지. 나오면 뭐하나 여기저기 사람들은 많고 심지어 남자들도 있는데 (그래도 여기 잘생긴 사람있어서 4일동안 눈 힐링좀 했어ㅎ) 그렇게 방에서 5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심히 핸드폰을 하며 놀고있었을까 내앞에 그림자가 지더라고. 누구지? 하면서 고개를 드니까 어머나 세상에 깜짝놀라라ㅎ? 무대에서 찬양하던 그 남자와 다른남자2명+여자 2명이 있더라고 아마 무슨 공지사항이나 그런거 알려주러 온것 같았어. 근데 왜 거기서 나를 그렇게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에요 거기 당신ㅎ? 마마무가 불러여 mr,애매모호 나한테 관심있어여ㅎ? 장난이고 그때 나는 깨달았지 내가 몹시 왕따 같았다는걸 어쨋거나 이번이 찬스다! 싶어서 그사람 목에걸린 이름표를 쳐다보았지. '김동혁' ...핥어택 진심 이름 알아내는 순간 와 겁나 나이제 저 사람 이름 안다ㅎ? 뭐야 너무 좋네ㅎ? 그 순간 기분이 이빠이 만큼 좋아졌어ㅎ “저기요“ “네..?“ “왜 나와계세요?“ “아..이제 들어갈거에요“ 그때 내가 돌았나봐ㅎ 딱 저 대화만 하고 방으로 쳐 들어옴. 그리고 나서 내 머리때리고 온갖 지랄울 다했어. 근데 그 지랄이 2분정도였다는거ㅎ? 그리고 조금있다가 문이 벌컥 열렸어. 그리고 김동혁이라는 사람+이름모를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고ㅎ 그리고 든 생각이 아...쪽팔려 이거였어 생각을 해보니까 나는 밖에서 무지 왕따같았잖아? 그리고 방에들어와서 나는 나를 자책했잖아? 그러는 도중에 문이 열렸잖아? 응 그래 나는 내머리를 때리는 도중에 김동혁이라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어.더보기 |
안녕하세요 구준회씹덕사 입니다! 교회 수련회를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써내려가는 이야기인데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ㅜㅜ 여기서 지원이는 다음편부터 나오게 될거에요 아마..? 동혁이와 지원이 둘 다 씹덕 터지는 아이들로 나오니까요! 많이 사랑해주세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