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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150117 전체글ll조회 1295l 1
안녕 익인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사지 멀쩡한 대한건아 
누가봐도 남자답게 생겼고 성격도 울학교 여자애들 말 좀 빌리면 얼음왕자라나 뭐라나...
여튼 나는 다정?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인간임...ㅇㅇ

이 일은 2014년 봄 부터 시작 됨...
나이 밝히는건 쬐금 쪽팔리지만 내가 이제 고3 그러니까 사건이 시작 됐을때는 고2 였지...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임 비록 남녀 합반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학교 근방이 죄다 나랑 같은거 달린 애들만 우글 거리는 남곤데 거기 피한것만으로도
나는 일단 같은 반은 아니지만 나의 로망인 긴생머리를 볼 수 있는것만으로 만족 하고 있었음....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조낸 상큼한 마음으로 고3이 되기전에 
마지막으로 남은 자유 아닌 자유를 만끽하려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심장이 
울학교 학주 걸음처럼 뛰었다....쿵쿵 뛰었다는 뜻임^^ 
내가 비유킹이라 가끔 이런식으로 비유 등장할거임 미리 적응해

안물어 봤다구여? 죄송해여

여튼여튼느느늩
이게 중요한게 아냐 
나는 3월이면 후드리 핀 벚꽃만큼이나 파릇파릇한 1학년을 기대하고 있었어
꺄르르 거리며 웃는 귀여운 1학년들....고작 한 살 차인데 왜 유난이냐구?
남고같은 남녀공학을 다니면 알게 돼....ㅋ

아 왜 자꾸 다른 길로 새지 여튼 그런 것만이 꼭 이유는 아냐!!!!!!!!!!!!!!!!!!!!!!
도도하고 존니스트 쎈 선배의 모습을 강하게 새겨 주고 싶었어....
괜히 여자밝히는거 들킨것 같아서 찔려서 그런거 아니다.

그래서 나는 신입생애들 조회대에서 조회하는거 구경하려고 스탠드 구석에 내 똘마니랑 
가서 조용히 짜부러져 있었다...
요즘 애들 되게 세보이더라.....괜히 나서지는 못하고....(절대 쫄아서 그런것 아님)
아니 그래서 내가 애들을 쭈~~~~~~~욱 스캔하고 있었어
근데 아니 무슨 시커먼 남자새키가 날 개 뚫어져라 보는거...ㅇㅇ
별로 쎄보이지도 않길래 나도 질 수없다고 생각하며 내가 뜰 수 있는 한 최장시간으로 눈 뜨고
존나 눈 싸움 하듯이 걔 쳐다봄....

그래 여기서 내가 쳐다보고 걔가 '아 저 형님 존나 쎈 형이구나..'
하고 꼬리를 내리면.....내가 이 글을 쓰고 있진 않겠지....
익인들도 대충 눈치 챘겠지...저 개같이 생긴 (악의 없이 정말 개 같이 생김 멍멍 개)
아이가 요주의 인물이라는 걸....

그 개가.....그 멈멍이가......
후....아직도 생각하면 자다가도 소름이 뻥안치고 발톱부터 정수리까지 쫙 끼쳐서
자다가 오줌이라도 지릴것 같은데....
걔가........ㅋ.....



궁금하지 지금 애타지?



아니라구여? 죄송해여


나를 보더니 갑자기 존나 멍뭉이st로 웃더니 다짜고짜 윙크를 날리는겨.....
아니 내가 여자애였으면 옆에 있던 친구놈한테 
'야 오또케~~~~멍뭉이 같이 생긴 1학년 훈남이 나한테 윙꾸날려써~~~~
심쿵...미친 심쿵....'

이렇게 호들갑 떨어도 되겠지만 말했다시피 나는 건장한 사내야....사내라고....

미친 그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는거임....표정 개썩어서 벌떡 일어나서 
박력터지게 걔한테
'보고있나??????????나 지금 너의 그 인기아이돌st의 팬서비스로 인해 빡이 쳤다 보이냐??????'
라고 대놓고 하지는 못하고....그런 모양새로 일어나서 씩씩대면서 교실로 감

괜히 1교시 쨌어...시벌탱.....
첫 날 첫교시 부터 상큼한 기분으로 내가 싫어하는 햇빛까지 쬐면서 나온 그 기분이 
아주그냥 싸그리 썩어문드러짐....
뻥안치고 나 정말 내가 좋아하는 소녀시대 누나들 콘서트가서 윙크 받아본거 이후로
처음이었.....ㅇㅇ

그것도 남자한테는 겨드랑이털나고 처음임....아니 이럴땐 머리카락이 더 극단적인가?

여튼...나는 그때 옆에서 존나 촉새같이 갑자기 왜가냐고
지금 막 혼또니 카와이하게 생긴 애 찜꽁했는데 왜 가냐느니 하면서도 
졸졸 따라오는 친구새끼한테 아무말 없이 눈빛으로 쐈다...

다시는 1학년층에 가지도 않고 마주치지도 않을거라고.......후....


가지도,마주치지도 않았다면 내가 이 글을 쓰고 있진 않겠지.....후......
나의 내적 한숨이 느껴지니?

하여튼 나는 그 썩어빠진 기분으로는 도저히 공부도 안될것 같고 해서 
그냥 그날 하루죙일 퍼질러 잤어...핑계 아니다 진짜다
아니 근데 솔직히 개 미친게 눈 감고 잘라하면
머릿속에 그 미친 개 얼굴이 둥둥 떠다니고 윙크하는 장면만 내 머릿속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존나 지들 보고 싶은대로 클로즈업해서 느리게 가기 해놓은것처럼 
존나게 핑핑 돌았음....아오 지금 생각하니까 또 개뿌악치네
아니 님들이 생각해봐 처음 본 그것도 같은거 달린 사람한테
쳐다보고 웃는건 뭐 그렇다 치자.....윙크가 말이 됨?
나는 아직도 모르겠음....걔가 원래 무지하게 말도 안되는 짓만 골라서 하긴 하지만 
그건 정말 역대급임.....여튼 걔 만행들은 투 비 컨티뉴임......☆

아직 본론은 들어가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힘들다....
익인들....다시 명심해야 할 건 얘도 남자 나도 남자...ㅇㅇ
그리고 아직도 너희한테 풀 썰이 으마으마 하게 많이 남았다는거야...

궁금하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그래도 미리보기 좀 하자면 
얘는 전생에 여자를 못꼬셔서 한이 맺혔냐 할 정도로 미친 선수에
능구렁이가 따로 없음....솔직히 내가 여자였음 그냥 반해서 사귈걸?
여튼 얘때문에 고민이 한둘이 아님.....굳이 또 생각하니 골아프네....
다시 또 올게 익인들.....그럼 일단 쎄이굿빠이....

아 맞다 나는 그냥 편하게 규라고 불러 ㅇㅇ 걔 인터넷 잘 안해서 상관음슴 ㅇㅇ
맞춤법도 틀리고 띄어쓰기도 틀렸을지 몰라도 이해부탁 쎼쎼

그럼 또 올게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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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0.252
헐 이런 설정 좋아욬ㅋㅋ큐ㅠㅠㅠㅠ여자였으면 사귀었을거면 나쁘지 않다는거군여 사겨랏 사겨랏!
9년 전
독자1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원물 현성이라닠!! 어우 좋은글 잘읽었습니닼ㅋㅋ 쓰니님 잘부탁드립니다!!
9년 전
독자2
자 규야!! 이제 다음에 어떻게 된건지 나에게 설명을 좀 해봐. 누나가 다 들어줄게!! 는 무슨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
ㅋㅋㄱㄱ그 멍뭉이가널찜한거라규!
9년 전
독자4
자 성규야 빨리풀어ㅋㄱㅋㅋㅋㅋㄱㅋㅋ이런설정짱좋아요ㅎㅎ
9년 전
독자5
성규야 얼릉빨ㄹ ㅣ풀어봐! 나진짜급하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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