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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l조회 429l 1
쨍이랑 빅스는 7년사귄 애인이있었는데 

헤어졌어요  

쨍이는 남친이 바람펴서 

빅스는 여친부모님의 반대로 

 

그래서 잊을겸 유럽으로 해외여행갔는데 

서로짐이 바뀐거야  

여차저차해서 연락처알아내서 만나기로함 

만나서 같이 밥먹으면서 좀 알게되다가 

한국가는 비행기에서 만나서 친해지는? 

행쇼하기엔 너무 먼사이랗 걍  

멜랑꼴리한 느낌으로 갑시다  

츤츤대는거 좋아해용 

 

그취는 안합니당  

5명 

 

(너와만나기로한 장소에가 두리번거리는데 제것과 똑같이생긴 캐리어를 들고 두리번거리는너를발견하고 다가가)저랑 만나기로한분 맞죠? 캐리어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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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이
상황쓰다보니 늦어졌당 8ㅅ8
9년 전
글쓴이
글 자세히 읽어줘
9년 전
독자1
ㅎㅁㄴㅇ
9년 전
글쓴이
안할거니? 넘겨도되?
9년 전
독자12
헐 달았는데 왜 안달렸지 미안 ㅜㅜ 달린줄알고 기다렸는데..
9년 전
독자15
상혁이/ (남자친구와 헤어진뒤 일이 잘 풀리지 않는것같자 애써 짜증이 가득 담긴 표정을 풀고는 너에게 다가와) 아, 네. 죄송해요, 정신머리를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9년 전
글쓴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다니셔야죠 한국도아닌데. 그럼 이만- (너에게 까딱거리며 인사를하고 뒤돌아가는)
9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나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너가 훈계하듯 말하자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려다 뭐하는건가 싶어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갈길 가려해, 하지만 갈길을 가면서도 괜히 심통이나서 너에비해서 작지만 빠른걸음으로 너를 지나쳐가며 중얼거려) 씨이, 키는 더럽게 커가지고 따라잡기도 힘들게…

9년 전
글쓴이
19에게
그러게 많이먹고 키좀크지그랬어요. 이나이먹고 안크고 뭐했나몰라(얄밉게 말하며 너를지나치는)

9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씨이… (해보자는 식으로 말하는 너가 얄미워 너가 잡으려던 택시를 제가 잡아타고는 메롱을 해보이며 차를타. 근데 막상 타니 머리속이 하얘저버려서 자신이 계획 세웠던 곳가는 정 반대로 가, 일단 내리긴 내렸는데 길을 몰라서 어쩔줄 몰라하며 안절부절해) 아, 진짜. 왜이러지 오늘? (말을 걸어볼까 하는데 낯을 가리는 성격에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해)

-
이런쪽으로 흘러가도 되나? 길잃어서 안젋절하다가 혁이 만나가지고 막 그러는..?

9년 전
글쓴이
24에게
(너와의 만남을 가벼운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공원으로 나가 산책을하다 카메라를꺼내 사진을찍는)

-
네넹 그러자요

9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일단 걷자 싶어서 무작정 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공원이 보여 저기서 생각을 정리하자 싶어 공원에 들어섰는데 보이는 너가 반가워 저도 모르게 소리쳐) 어, 아까 그…! (아차싶어서 너가 나를 못볼거라 생각하며 너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게 너에게서 등을 돌려 서서는 멍청이같은 제 모습에 머리를 헝크러뜨려) 진짜, 난 바보다 바보.

9년 전
글쓴이
28에게
(사진을 찍다 니목소리가 들리자 뒤를도는데 등을돌린 니모습에 다가가 어깨를 툭툭쳐)여기서 뭐해요?

-
미안한데 머리감고 올게 ㅠ 금방올게!

9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망했다 싶어서 어색하게 코트로 얼굴을 가리며 너 쪽으로 몸을 돌려) …사람 잘못보셨는데요.

9년 전
글쓴이
31에게
(코트로 가리며 기어가는소리로 말하는니가 웃겨 푸하하웃곤 다시말을해)산책하고있어요? 왜갑자기 모른척이예요

9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역시 안되는구나 싶어서 괜히 멋쩍어져 어색하게 웃으며 너를 올려봐) 산책은아니고, 그냥. 길을 잃어서 잠깐 피난처?

9년 전
글쓴이
35에게
길을잃어요? 왜요? (길을 잃었다는니말에 놀아 눈이살짝커지며 말해)

9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왜긴요, 댁 약올리려고 택시 뺐어탔는데 머리속이 하얘져서 어버버 거리다가 내가 계획했던 곳이 아닌곳으로 왔으니까 그렇죠. (한숨을 쉬는) 그냥 한국이나 갈걸. 차인게 뭐라고 여행이야 여행은. 내 주제에…

9년 전
글쓴이
38에게
그러게, 사람이 착하게살아야죠 (잘됐다는듯 말하다가 차였다는니말에 흠칫하곤 물어봐) 남자친구있었는데 헤어졌어요?

9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너를 올려보다가 땅을 발로 툭툭치며 말해) 응, 헤어졌어요.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사실상 내가 차인거야. 바람폈거든. 그 남자가, 7년이나 만났는데. (푸스스 웃으며) 7년동안 나만 너무 뜨겁게 사랑했나봐요. (눈물이 날것같아서 입술을 앙물다가) 진짜 미운데 아직도 눈물 나.

9년 전
글쓴이
40에게
이야- 7년? 근데 바람을펴? 그자식 완전 쓰레기네. (바람을펴서 헤어졌다는니말에 내가괜히울컥해 말하다가 울것같은너를보며 조심스럽게 물어봐)울어요..?

9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처음보는 사람 앞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눈가를 닦아내고는 너를 보며 웃어) 나 진짜 진상같다. 미안해요, 원래 잘 안울거든? 근데 자꾸 걔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속상해가지고. 이제 진짜 잊으려고 여기온거에요. 일이 조금 많이 베베 꼬이긴 했지만. (제 이야기는 그만하자는듯 너의 이야기를물어) 그러면, 음 그쪽은 여기 왜 왔어요? 사진찍는거보니까 그냥 순수하게 여행하려고 온건가?

9년 전
글쓴이
43에게
저도 헤어졌어요. 칠년사귄 여자친구랑(아무렇지않게 말하곤 옆에있는 건물을 찍는)

9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태연하게 찍는 너의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얘기를 더 들어보고 달래주고싶다는 생각에 카메라 앵글 앞에 서서 발꿈치를 들어 너의 시야에 내가 들어오게 해) 어쩌다가요, 바람? 바람이라기엔 그쪽이 이렇게 평온할 것 같지는 않고. 왜 헤어졌어요? 들어보고싶다, 달래주고싶고.

9년 전
글쓴이
46에게
(앵글에 니가비치자 카메라를내려)바람은 아니고, 그여자 부모님이 절 싫어하셨어요. 전 가진거하나없는 사람이고 그여잔 부자였거든요. 그러니 제가 성에 차지않았겠죠. 곧 결혼한대요.

9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입을 꾹 다물고 생각하다가 너의 팔을 붙잡고는 천천히 걷기 시작하며 말을 걸어)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부모님 설득할 생각도 안하고? 7년이나 사귀었는데, 붙잡기는 했으려나?

9년 전
글쓴이
49에게
왜안붙잡아겠어요- (렌즈를 갈아끼며)붙잡았는데 그여자도 이젠 지치는지 그만 만나자고 해서 헤어졌네요- (너를보며 한번씁쓸하게웃고 말해)그나저나 밥은먹었어요? 안먹었으면 같이 밥이나먹어요.

9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음, 원래 나 막 같이 먹어주는 스타일 아닌데, 괜히 같은처지니까 정도 느껴지고 이것도 인연이겠지 싶으니까 먹으러 가요. (말없이 걷다가 너를 올려보며 말해) 근데, 몇살이에요? 척보기에도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9년 전
글쓴이
52에게
몇살같아보이는데요? 그쪽도 나보다 많아보이진않는데(아까보다는 좀더 편해진말투로말하는)

9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나는 이제 27살. 그쪽은 한 24살? 아니다, 그건 너무 어린가?

9년 전
글쓴이
54에게
제가그렇게 어려보여요? 전 이제 28살이에요. (저도 질문하나할까하고 물어보는)하는일은 뭐예요? 그냥 프리?

9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저보다 나이가 많은것에 살짝 놀란 표정을 짓다가 너의 질문에 대답해) 프리는 아니고. 그냥 미술쪽이에요, 그림그리는거! 가끔 동와책에 삽입할거 그리기도 하고. 그러는 그쪽은? (너에게 묻다가 호칭이 불편한지 이름을 물어) 일단 이름부터 알고 하는 일 아는게 순서같다, 이름은 뭐에요? 나는 이별빛인데.

9년 전
글쓴이
58에게
전 그냥 ○○그룹 영업팀 팀장이예요. 월차내고왔어요. 전 한상혁. (서로 말을 주고받다보니 식당에 도착한)

9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어, ㅇㅇ그룹이면 꽤나 유명한 곳 아닌가? 와 짱짱맨이네요.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선)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시켜줘요, 나는 예정에 없던곳이라 여기가 뭐가 맛있는지도 몰라. (너를 바라보는) 지금보니까 멀쩡하게 생겼네요, 아까는 못난이였는데, 못난이.

9년 전
글쓴이
61에게
내가 못난이면 그쪽 아니 이별빛씨는 뭐 호군가? 근데 아까부터 계속 반존대하네? 내가 그렇게 편해?

9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호구는 심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난 상혁이가 편해. (오빠라는 말은 가볍게 생략한채로 장난스럽게 말해) 아, 미안. 장난이 조금 심했나? 나만 너무 신났나보다. 미안해요- 이제 반말안할게. (자기도 모르게 반말을 하는)

9년 전
글쓴이
65에게
(저도 모르게 말이 짧아졌는지 말을하고 놀란널보며 한번 피식웃고 주문하는)

9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음, 미안해요. 진짜로. 이상하게 상혁씨는 좀 편해서 그래요. 왜인지 모르게 편해- (너가 음식 주문하는 걸 보다가) 아, 나 사진 보여주면 안돼요? 아까 막 열심히 찍던데...요.

9년 전
글쓴이
67에게
그래요.(카메라를 꺼내 보여주는) 혹시 사진에 관심있으세요?

9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음. 사진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사진보고 영감을 많이 얻어요. 사진 속 배경을 보고 간단하게 그림도 자주 그리고. (사진을 넘겨보며 웃음기 띈 표정으로 말해) 와아, 여행 엄청 많이 다녔나봐요. 진짜 예쁘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는지 한참 보다가 너에게 말해) 나, 이 사진 주면 안돼요?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데. 그려서 집에다 걸어놓고싶어. (아차하고는 다시 말해) 걸어놓고 싶어요.

9년 전
글쓴이
70에게
그냥 편하게 말해요. 아까부터그랬으면서(사진을 보여주며 말하는너에 웃으며말해)저도 좋아하는사진인데. 그래요 제가 인화해서 드릴게요

9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어, 진짜요? 고마워요- (그 사진에서 눈을 못떼다가 가방을 뒤적거리며 작은 노트를 꺼내 대충 스케치를해) 이런 느낌으로 그릴건데, 마음에 들어? 별로인가?

9년 전
글쓴이
72에게
오, 역시 미술한다더니 잘하네요? (너와 이런저런얘기를 하다보니 주문한 음식이나오는)

9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배가 고팠는지 맛있게 먹다 너의 입가에 묻은 양념을 손으로 훑어 닦아주곤 습관인듯 제 입으로 가져가 손에 묻은 양념을 먹곤 아차해) 어, 음. 미안. 습관이라서···. 놀랐지? 진짜 미안.

9년 전
글쓴이
75에게
(순간 당황했다가 헤어진 여자친구의 버릇과 똑같아 피식하고웃는)좀 놀랐긴했지만 괜찮으니까 어서먹어요.

9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괜히 어색해져 헛기침을 하고선 말해) 음, 왜 나한테는 반말안해? 원래 존댓말을 선호하나?

9년 전
글쓴이
77에게
선호한다기보단 그냥? 왜, 나도 말놨으면 좋겠어?

9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응, 놨으면 좋겠어. 강요는 아니고, 그냥. 난 우리가 인연이라고 생각해, 우연에 의한 인연. 여기서만이라도 좋은 친구하고싶은데.

9년 전
글쓴이
79에게
그래, 어차피 나보다어리니까 더편하게 놓을수있겠다. 유럽까지와서 같은 한국사람 그것도 같은 사연으로 여행온사람 만난것도 우연인데 여기서만이라도 친구하자

9년 전
독자2
정택운/ (캐리어를 들고 두리번 거리다 네가 말을 걸어오자 나와 같은 캐리어를 보고 그제서야 긴장했던게 풀리는듯 한숨을 쉬는) 아,네. 여기 캐리어요. 어쩌다 이게 바뀌어서..놀라셨죠.
9년 전
글쓴이
(캐리어를 바꾸고는 딱딱한말투로말해)한국사람아니었으면 어쩔뻔했습니까. 이렇게 칠칠맞아서야.. 그럼.(너에게 꾸벅 인사를하고 뒤를돌아 가는)
9년 전
독자8
(딱딱한 네 말투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다 네말만 하고 가버리자 멍하게 네 뒷모습만 보다 헛웃음을 치며 웅얼거리는) 뭐야.. 내 잘못만 있나? 타국에서 한국사람 만난게 반갑지도 않나보네.
9년 전
글쓴이
아, 그여자때문에 밥도안먹고나와서 배고파 죽겠네(근처 식당으로들어가는)

-
이렇게 헤어지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 식당에서 만나는걸로하자

9년 전
독자13
(찝찝한 기분으로 배가 고파져 근처 식당으로 가는데 남은 테이블 한자리가 보여 얼른 가 앉고 숨을 돌리는데 옆을 슬쩍보니 네가 보여 작게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돌리는) 아 뭐야..

/ㅋㅋㅋㅋㅋㅋ그래용

9년 전
글쓴이
13에게
(식당을둘러보며 앉을자리를찾는데 니가보이자 그쪽으로가는)또 보네요? 밥먹으려고왔어요?

9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아까 끝이 좋지 않게 헤어진탓에 아는척을 안할줄 알았는데 먼저 인사를 건네오자 널 보고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네, 지갑에 돈도 없어서 점심을 못먹었더니.. 아, 자리 없어요?

9년 전
글쓴이
18에게
(자연스럽게 니가앉아있는 테이블에 앉는)보다시피 자리는많은데 그냥 여기서먹으려고요.

9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태연하게 네가 내 자리에 앉자 빤히 널 보기만 하다 피식 웃는) 아..마음대로 하세요 뭐. 여기까지 와서 한국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9년 전
글쓴이
22에게
혼자보단 둘이낫잖아요. (메뉴판을 제앞에두고보며)그러게요. 여기에 이렇게 칠칠맞은 한국인이있을줄은 몰랐네요. 여기 뭐가맛있는줄알아요?

9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는데 칠칠맞다는 말에 인상을 확 찌푸리다 뾰로퉁하게 대답하곤 말끝을 흐리는) 저도 그냥 막 들어온거라 몰라요. 칠칠맞아서 그런가..

9년 전
글쓴이
26에게
그럼그냥 무난한걸로 먹죠(웨이터를불러 너에게 물어보지도않고 파스타 이인분을 주문해) 이십분 지나면 나온데요

9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네가 메뉴판을 덮자 내 쪽으로 가져와 보려는데 주문을 다 해버리자 헛웃음을 치는) ..저한테는 물어보지도 않으세요?

9년 전
글쓴이
27에게
그쪽도 여기처음이라 뭐가맛있는줄모른다면서요. 그래서그냥 제가좋아하는걸로 시켰어요.(앞에 있는 물을 마시는)

-
나 머리좀 금방감고 올게 ㅜㅜ

9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물을 마시는 널 빤히 보기만 하다 말을 건네는) 아 네.. 혼자 오신것 같은데, 이 멀리까지 왜 혼자 오셨어요?

/그래요ㅎ

9년 전
글쓴이
32에게
그냥 여러가지 정리좀할겸 기분전환하려고왔어요. 그러는 그쪽은요? 왜 혼자왔어요? 남자친구.. 있던거같던데

9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네말에 흠칫 놀라며) 어떻게 아셨어요? 아..캐리어. (물을 들이키다 작게 한숨쉬며 쓰게 웃는) 헤어졌어요. 다른 여자랑 붙어다니는거..더 이상은 못보겠더라구요.

9년 전
글쓴이
36에게
아니그냥 그쪽 카메라보는데 어떤남자랑 다정하게 찍은사진이있길래.. 아, 훔쳐본건 아니에요 절대. 전그냥 그쪽이 누군지 알아야되니까(씁쓸하게 웃으며 헤어졌다는말에)바람펴서 헤어졌어요?

9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네, 괜찮아요. 뭐 이젠 다 버릴 사진들이니까. (무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제가 별로 매력이 없었나보죠. (잠시 생각하는듯 하다 갑자기 고개를 들어 널 보는) 아니, 그쪽이 보기에도 제가 그렇게 별로에요?

9년 전
글쓴이
41에게
허- 근데 뻔뻔하게 찼어요? 그쪽은 차였..고? 뭐 그런남자가 다있어요? 남자망신 다시키네(니가 안타까워 울컥해서말하다가 물을 들이켜)

9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그런 셈이죠? 내가 지극정성으로 쏟아부은 시간이 얼만데 어떻게.. 남자들은 다 그래요? 어떻게 두여자를 같이 만날 생각을 하는지. (물을 마시려 내 물컵을 보는데 물이 없어 네가 물을 마시자 뺏어 들어 마시는)

9년 전
글쓴이
45에게
(내컵을 뺏어가 아무렇지않은듯 말을하는너에 벙찌다가 웃는)다그렇진않죠. 제가 안그러거든요. 그남자가 쓰레기인거에요.

9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저는 안그렇다는 말에 미심쩍게 웃다 다시 생각난듯 물컵을 쿵 소리나게 내려놓고 머쓱하게 널 보는) ..나쁜새끼, 생각만해도 으..그쪽은 뭐 안좋은일 있어서 온거에요? 기분전환 하러 왔다고 그랬죠?

9년 전
글쓴이
48에게
그것도 있고,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정리하러왔어요.(주문한 음식이나오는)

9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네말에 살짝 놀란 눈으로 널 보다 자세한걸 물어보려다 마침 음식이 나오자 네가 불편해 할까 싶어 눈치만 보다 마는)..맛있게 먹어요.

9년 전
글쓴이
56에게
네 그쪽도요.(파스타를 계속 먹다가 뭔가할말이있는듯 내눈치만 보고있는널보며 말해)뭐, 할말있어요?

9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아, 아니에요 먹어요 어서. (어색하게 웃으며 먹던 파스타를 마저 먹다 고개를 들어ㄴ널 보는) 할말..있는데, 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돼요..?

9년 전
글쓴이
59에게
(아무것도아니라는너에 계속먹다 왜헤어졌다는니말에 순간멈칫하다가 다시먹으며 말해)그여자 부모님이 절 반대하셨어요. 제가 맘에안드신대서

9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아..(어색해진 분위기에 괜히 더 큰소리로 쫑알대는)그 부모님들도 되게 별나다.그렇다고 그렇게 순순히 헤어졌어요?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9년 전
글쓴이
63에게
뭐 딱히 별난것도아닌게 원래 기업끼리 결혼하잖아요. 전 그냥 평범해서 싫었나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너와의 식사를마치고 나오는) 그럼 남은일정 잘 하세요. 타지에서 또 칠칠맞게 뭐 흘리고다니지 마시고요.(너에게 마지막인사를 하며 뒤돌아 제갈길을가는)

-
이제 헤어지는데 뭐 쨍이가 원한상황있니?

9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네.. 조심히 가세요- (너와 인사를 하고 가는 네 뒷모습을 흘끗거리며 보다 헤어져 몇일 후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 수속을 밟고 자리를 찾아가는)

/음..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나서 꽁냥꽁냥 하다 서울까지 같이오고..흘러가는데로?

9년 전
글쓴이
69에게
(남은 일정을 다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는)

-
그래요 그게좋겠다

9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리를 찾아 털썩 앉아 좌석에 기대 눈을 감고 있다 시선이 느껴져 옆을 보는데 네가 있어, 반가운듯 피식 웃는) 어, 또 보네요?

9년 전
글쓴이
74에게
어, 네 이제 가는거예요? 짐은 잘챙겼어요?(옆을보는데 니가보이자 반갑게말해)

9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네, 이번엔 잘 챙겼어요.(싱긋거리며 웃어보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벨트를 풀며 널 보는) ..여행 온 보람은 좀 있는것 같아요?

9년 전
글쓴이
80에게
흐음.. 글쎄요- 뭐 어느정도 정리가 된것같기도하고? 그쪽은요? 여행 한 보람좀 있었어요?

9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저야 뭐.. 내가 정리 못한다고 다시 만날것도 아니니까.(덤덤하게 말하다 밝게 웃어보이는) 그래도 잘 정리한것 같아요.

9년 전
글쓴이
83에게
다행이네요.(너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어느순간너를봤는데 입을살짝벌리며 자고있는니가귀여워 피식웃는)

-한국도착

9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너와 얘기도 하고 조금 자다보니 어느새 한국에 도착해 너와 함께 수속을 밟고 공항으로 나오는) 이번엔 짐 안바뀐거 맞죠? 하, 한국공기가 제일 편한것같아- 서울로 가세요?

9년 전
글쓴이
85에게
네, 그쪽도 서울살아요?

9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네, (밖으로 나와 버스 플랫폼으로 가는데 너도 함께 따라오자 피식 웃다 표정관리를 하는) 버스 타고 가세요?

9년 전
글쓴이
86에게
네, 제차가 망가져서 수리맡겼거든요. (버스에올라타는)서울에 사는것도 진짜 우연이네요

9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네 뒤를 따라 버스에 올라타 자연스럽게 네 옆에 앉는) 그러게요, 되게 신기하다. (괜히 부끄러워져 핸드폰만 보고있다 네 이름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개를 드는) 아, 근데 이름도 모르네. 이름이 뭐에요..?

9년 전
글쓴이
88에게
제이름은 정택운이고 27살이예요. 그쪽은요?

9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이름 이쁘다, 전 이별빛이고 26살이요. 그쪽이 오빠네요 그럼? (널 보며 장난스럽게 말해)

9년 전
글쓴이
89에게
그러네요. 이다음에 혹시라도 또 우연히만나면 오빠라고불러요. 알겠죠?(고개를돌려 너를보는데 창문에기대 잠든너를 보다 허탈한마음에 멍하니보다가 피식한번웃고 니고개를 제어깨에 기대는)비행기에서도 그렇게자더니 잠이또오나보네

9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너에게 말을 걸어놓고 피곤했던지 네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잠에 들어버리고 내 고개를 어깨에 기대주는 네 손길에 잠결에 네 품으로 더 파고 들어 한참을 자다 깨보니 네가 날 빤히 보고있어 바로 떨어지는)어..죄송해요. 깨워서 말좀 해주지..

9년 전
글쓴이
91에게
엄청 곤히 자던데요? (버스가 도착하고 내려 헤어지려는데 너를붙잡아)저기..

9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버스에서 내려 괜히 아쉬운 마음에 캐리어를 다시 확인해보고 걸음을 옮기는데 네가 날 다시 부르자 뒤돌아보는) 네?

9년 전
글쓴이
92에게
저기 그러니까 혹시 시간 나시면 저랑 저녁같이 먹자고요.. 아니 그냥 이대로 헤어지긴 뭔가좀 아쉬워서(머리를 긁적이며 쭈뼛쭈뼛말해)

9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널 올려다보며 네가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주다 싱긋 웃는) 그럴까요 그럼? 가요,오빠-

9년 전
글쓴이
94에게
(흔쾌히 수락해주는너에 웃어)저번에 점심사주셨으니까 이번엔 제가 사드릴게요. (자주가던 식당에 가는)

9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정말요? (밝게 웃으며 너와 식당해 도착해 자리를 잡고 네가 주문을 하자 널 빤히 보는)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저보다 오빠시잖아요.

9년 전
글쓴이
96에게
에이, 그래도 어떻게 그래요 다음에 만나면 그땐 편하게 말할게요. 지금은 이게편해요(물을 따라주며)이제 돌아가면 뭐해요?

9년 전
독자3
이홍빈/ 아, 맞아요! 죄송해요. 제가 캐리어를 착각해서... (네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돌아보며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9년 전
글쓴이
착각할게따로있지 이게뭐예요. 옷도못갈아 입었네- (짜증난다는듯이 말하며 니손에 들려있는 캐리어를 잡아들어 바꾸고 인사도없이 너를지나쳐)
9년 전
독자10
누구는 옷 갈아입은 줄 아나. 나만 착각했냐? 너도 착각했지? (불친절한 네 태도에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해 일부러 큰 소리로 혼잣말하는)
9년 전
글쓴이
(뒤에서 순간 너라는소리에 뒤돌아 너에게 다가가)너? 지금 너라고했냐? 언제봤다고 너래.
9년 전
독자14
네? 저 전화하고 있었는데요?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흔들어보이며 뻔뻔한 말투로 말하는)
9년 전
글쓴이
14에게
(핸드폰을 얄밉게 흔들어보이는너에 어이없다는듯 웃어)허- 완전 뻔뻔한여자네. 처음보는사람한테 원래그렇게 막대합니까?

9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뻔뻔하다는 말에 맞는 말이긴 하지만 괜히 기분이 나빠 표정을 찡그리며) 아닌데요. 그쪽이 먼저 그러시니까 그런 거죠.

9년 전
글쓴이
20에게
내가 뭐어쨌는데, 너때문에 지금여기서 이러고있는거아냐 미안하다고 빌어야할판에(너에게 점점다가가 얼굴을 들이밀며 기분나쁜듯 말해)

9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봐요, 잘못 가져간 내 잘못도 있지만 확인 안 하고 그냥 가져간 그쪽 잘못도 있거든요? (괜히 자존심 세우느라 꼼짝 않고 서 있다 네가 얼굴을 들이밀자 결국 뒷걸음질 치는)

9년 전
글쓴이
25에게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그쪽때문에 일정도 다무산되고 왔는데 뭐 어쩌라고 무릎이라도 꿇고 빌까?

9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아, 됐어요. 그냥 좀 예민한 여자 만났다 생각하세요. 일정 무산 된 건 미안하고요. 내 계획도 다 깨지긴 했지만. (대충 고개를 꾸벅이며 뒤돌아서는)

9년 전
글쓴이
33에게
끝까지 뻔뻔하네(재수없다는듯말하며 역을나가 근처 식당으로 들어서는)

9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이미 식당에 먼저 와 몌뉴를 고르던 중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막 들어오는 네가 보이자 껄끄러운 마음에 들고 있던 몌뉴판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9년 전
글쓴이
39에게
(앉을 자리를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데 메뉴판으로 얼굴을가리는게 이상해 그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가 말하는)아까 그쪽맞죠..? 캐리어

9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못 보고 지나가라고 끊임없이 중얼거리다 울상이 돼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못 보고... 아닌데요, 캐리어.

9년 전
글쓴이
44에게
(니가 말을하자 알아듣곤 웃어)아니긴 뭘, 여기 한국사람 그쪽이랑 나밖에 없는데?(메뉴판을 내리는)

9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I'm not Korean.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말했는데 내가 말하고도 어이가 없어서 입술을 꾹 깨물고 웃음을 참는)

9년 전
글쓴이
50에게
(갑자기 영어로말하자 멍하다가 크게웃어)뭡니까 그게, 어디서 그런 구라파영어를. 그쪽도 웃기나봐요?(자연스럽게 니앞에앉는)

9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아아, 쪽팔리니까 그냥 모르는 척하고 가요. 여기 사람 되게 많이 오던데 그러고 있음 자리 못 잡아요. (다시 몌뉴판을 들어 얼굴을 가리는)

9년 전
글쓴이
57에게
(메뉴판을 뺏어와 보며)여기 뭐가맛있대요? 와본적있어요? 추천좀 해줘봐요

9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아니요. 저도 처음 와보는 건데요. (네 쪽으로 손을 뻗으며) 주세요. 저 아직 못 골랐단 말이에요.

9년 전
글쓴이
62에게
(웨이터를 불러 파스타 2인분을 주문하는)아까 영어하는 꼬락서니 보니까 영어는 영 못하는거같아서 그냥 제가 주문했는데, 고맙죠?

9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고마워서 눈물 날 지경이네요. 근데 왜 2인분이에요. 설마 합석하자는 건 아니죠?

9년 전
글쓴이
66에게
합석은 이미 아까했는데. 같이앉으면 합석아닌가(앞에있는 물을 마시는)

9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허... 저 아세요? 저는 오늘 여기서 그쪽 처음 본 거 같은데? (손가락을 들어 저를 가르키다 바닥을 가르키더니 다시 너를 가르키는)

9년 전
글쓴이
71에게
기억력이 붕어수준인가(주문한 음식이나와 먹기시작하는)

9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아니요, 내 말은... 됐어요. 어차피 지금 내 말 들리지도 않을 거 같네. (먹는 너를 한참 쳐다보다 결국 제 음식으로 시선을 돌리는)

9년 전
글쓴이
82에게
왜안먹어요? 빨리먹어요. 배고플거같은데(먹지는않고 음식을 물끄러미 보고있는너를보며 말해)

9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아까 제가 뻔뻔하게 굴고 그랬던 거 사과할게요. 진짜 뜬금없는데 계속 신경쓰여서요. (네가 아닌 음식을 쳐다보며 말을 쏟아내고 그제서야 먹기 시작하는)

9년 전
글쓴이
84에게
그거때문이었어요? 그거라면 저도 할말없네요. 제가원래 뭐 안먹으면 좀 예민해지거든요. 사과드릴게요 그러니까 편하게 먹어요 깨작깨작 먹지말고

9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구나. 전 여기 온 게 좋은 일로 온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도 예민했었나봐요.

9년 전
글쓴이
87에게
좋은일로 온게아니면 안좋은일? 뭔지 물어봐도되요?

9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그냥... 사귀던 사람이랑 안 좋게 끝났거든요. 꽤 오래 만났었는데 허무하기도 하고, 내가 불쌍하기도 해서? 여행이나 하자해서 온 거죠, 뭐.

9년 전
글쓴이
90에게
어, 신기하다 나돈데. 나도 꽤오래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잊으면서 머리식힐겸 왔어요. 진짜 신기하네 같은이유로 그것도 한국사람을 만났네..

9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헐. 진짜요? 신기하다. 아까까지만 해도 그쪽 되게 싸가지... 아, 미안해요. 무튼 그런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엄청 오래 알고 지낸 친구 같아. 이름이 뭐랬었죠? 이홍빈... 씨였나?

9년 전
글쓴이
93에게
(말실수를하고 급히사과를 하는너에 피식웃는)제가 싸가지없단소리는 종종 듣는편이에요. 이홍빈 맞고요. 그쪽은 ○별빛씨?

-
성이 뭐야요?

9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그러고 보니까 우리 성도 똑같이 이씨네요? 데스티니네, 데스티니. (파스타를 크게 한 입 먹고 우물거리며 장난스레 웃는)

/콩이랑 같은 거 :)

9년 전
글쓴이
95에게
(니가 웃자 저또한 웃으며 다먹고 입을닦는)아, 잘먹었다. 이제 그만 일어날까요?

9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에? 아, 그래요. (아직 음식이 조금 남은 제 접시를 아쉬운 듯 쳐다보다 먼저 일어선 너를 뒤따라가는)

9년 전
글쓴이
97에게
(식당을나와 너에게 마지막인사를하는)짧은시간이었지만 반가웠어요. 그럼-(너에게 꾸벅인사를하고 뒤돌아 제갈길 가는)

-
쨍아 나이제 졸려서 자려고 ㅜㅜ 재미없어도 계속 이어줘서 고마워ㅠㅠ 잘자 :)

9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아니야 재밌었어! 난 오히려 계속 이어준 쨍이한테 고마웠는 걸ㅠㅠ 잘자!

9년 전
독자4
한상혁/(멍하니 서 있다 네가 말을 걸자 살짝 놀라며) 아, 네네. 한상혁 씨 맞으시죠?
9년 전
글쓴이
네. 김별빛씨? 앞으로 짐관리잘하세요 남한테 민폐끼치지말고. 여기-(너에게 짐을넘기고 제짐을가져와 뒤돌아가는)
9년 전
독자9
(살짝 인상찌푸리고) 말투가 좀 그렇네요? 그쪽만 짜증나요 지금? (어이없다는 듯 웃는)
9년 전
글쓴이
제말투가 뭐어떤데요. 네 저짜증 많이났어요- 됐습니까?(제갈길을 가려는 붙잡는너에 귀찮다듯이 말하는)
9년 전
독자16
허, 참 (흥분해서 소리 지르며) 야, 나도 짜증 나거든? 따지고 보면 내 가방 지껀줄 알고 가져간 댁 잘못도 있는데 말하는 거만 들으면 내가 네 가방 들고 튄 건 줄 알겠다?
9년 전
글쓴이
16에게
뭐, 야? 언제봤다고 야? 나참, 니가먼저 내가방 갖고내렸잖아 난자고있다 눈뜨자마자 내꺼랑똑같이 생긴 가방이있는데 그럼 착각안해? 어디서 도둑취급이야(갑자기 반말을하며 따지는너에 저또한 목소리가커져 살짝흥분되며 말해)

9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방금 봤네요- 그리고 말은 똑바로하지? 난 댁이 날 도둑 취급 한다고 했지 내가 널 도둑 취급은 한 적 없는데? (너 째려보며 가방 챙기려는데 캐리어 손잡이가 잘 안 빠지자 혼잣말로) 아씨- 뭐 되는 일이 없어

9년 전
글쓴이
21에게
(나를보며 눈동그랗게뜨며 따지는너가 어이없어 벙쪄있는데 손잡이를 못빼고있어 낑낑대는너를보며)그거 안빠져요?(내말에 대답도안하고 낑낑대고있는너에게다가가 손잡이를 빼주는)이것도 못빼서 그러고있었어요?

9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무안해서 괜히 머리카락 정리하며)아니, 방금 막 될 것 같았..는데.. (조금 망설이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9년 전
글쓴이
29에게
(머리를넘기며 태연한얼굴로말하는니가 웃겨 피식하고웃어)오, 그런말도 할줄알아요? 감사하면 밥한끼 사주세요. 그쪽만난다고 아무것도 못먹고왔거든요

-
나 머리만 금방 감고올게 잠시만!!

9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응응 다녀와!

*

아, 네, 뭐. 어차피 같이 먹을 사람도 없는데. 뭐 드실래요? 전 스파게티만 아니면 돼요.

9년 전
글쓴이
34에게
저도 스파게티는 안먹어요. 그냥 피시앤칩스나먹죠 (근처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9년 전
독자5
택운/ 아, 정택운씨? 여기 캐리어. 드디어 찾았네요.
9년 전
글쓴이
(캐리어를 받아들며)혹시 안열어봤죠? (너를 흘겨보며말하다 그럼- 하며 인사를대충하고 돌아가는)
9년 전
독자11
(네 반응에 어이가 없어 널 불러 세우는) 저기요, 저 캐리어 돌려주려고 여행계획 다 미뤄놓고 왔거든요? 고맙다는 말은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9년 전
글쓴이
그쪽만 미뤄졌나? 저도미찬가지거든요. 그쪽이잘못해놓고 고맙다는말을제가 왜합니까? 오히려 그쪽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거 아니에요?(이해안간다는 얼굴을하며 삐딱하게말하는)
9년 전
독자17
그 쪽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항에서 캐리어 챙겼으면 이런일도 없었겠죠. 아, 가뜩이나 짜증나서 기분풀겸 여행왔는데 첫코부터 꼬이네.
9년 전
글쓴이
17에게
내가 정신못차렸으면 그쪽이라도 차리지그랬어요. 그럼 이런일은 안생겼을텐데. 나도 여기 기분전환하러왔는데 그쪽때문에 벌써부터 망했거든요- (허리에 손을올리며 고개를 삐딱하게 꺾어말해)

9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너를 올려다보며 퉁명스럽게 말하는) 지금 싸우자는 거예요? 그 쪽은 하나도 잘못없다는 듯이 말하니까 되게 어이없는거 알아요?

9년 전
글쓴이
23에게
뭐가 어이가없는데요? 나 틀린말한거없는데? 내가 뭔잘못을했지..(뻔뻔스럽게 고민하는듯한 표정을하며 턱에손을갖다대며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을하다 너에게말해)아, 싸우자는건 아니에요. 그쪽 만나러오느라 밥도못먹어서 싸울힘없으니까

9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아, 네네. 다 제 잘못이죠. 그래. 그럼 밥이나 드시러 가세요. 시간 뺏어서 미안하게 됐네요. (가방을 챙겨 뒤돌아 가려는)

9년 전
글쓴이
30에게
(뒤돌아가려는널 붙잡는)미안하면 그냥가면안되죠 그쪽때문에 일정도 무산되고 밥도못먹어서 배고프니까 밥한끼나같이해요.

9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싫다고 말하려다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수락하는) 제가 살게요. 밥 다먹고 깨끗하게 딱 헤어져요, 그럼. 뭐 근처에 괜찮은데라도 있어요?

9년 전
글쓴이
37에게
여기 처음와보는데 제가그걸 어떻게알아요. 그냥 근처 아무식당이나가요(근처에 눈에보이는식당에 들어가는)

9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슬쩍 널 흘겨보고 따라 들어가는) 뭐 드실래요? 전 파스타요. (메뉴를 고르고 네게 메뉴판을 넘기는)

9년 전
글쓴이
42에게
저도 파스타.(주문을한후 앞에있는물을마시는)아- 배고파서 돌아가시겠다.

9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틱틱거리며 얘기하는) 지금 저 들으라고 일부러 그런 얘기 하는거예요? 그렇게 배 고프셨으면 밥이라도 드시고 오시지 왜.

9년 전
글쓴이
47에게
아, 들렸어요? 아니 뭐.. 그땐 딱히 밥생각없었는데 지금은 배고파서-(주문한 음식이나오는)

9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말 없이 음식만 먹다가 어색함에 먼저 말거는) 혼자 왔어요? 이렇게 시간내서 나랑 밥먹는 것 보니까 일행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9년 전
글쓴이
51에게
네, 혼자왔어요. 그쪽도 혼자?(계속 파스타를먹으며 너를 봐)

9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혼자라는 단어에 괜히 전남친이 생각나 울적해지는) 네. 마음 정리할 것도 있고해서. 처음엔 외로울까 싶었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혼자 여행다니는 것도.

9년 전
글쓴이
53에게
아.(니말에 짧게 아, 하며 대답을하고는 계속 말없이먹다가 슬쩍물어봐)근데 왜 혼자예요? 남자친구는 어쩌고?

9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파스타를 먹다 담담하게 물어보는)..저 남자친구 있었던건 어떻게 아셨어요? 혹시 캐리어..

9년 전
글쓴이
55에게
아니뭐.. 어쩌다 그쪽 카메라 봤는데 웬남자랑 찍은사진이있길래 아, 일부러본건 아니에요. 그쪽이 누군지 알아야되니까 그냥 확인하려고... 미안해요.(변명하며 주저리주저리 말하다 한숨을짧게쉬고 사과하는)

9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네 모습에 픽 웃으며 대답하는) 괜찮아요. 이제 안볼사람이라.
(뜸들이다 말을 꺼내는) 헤어졌어요. 다른 여자랑 하는 사랑 놀이에서 그냥 빠져줬어요. 미련하게 욕이라도 한번 해주고 올껄.

9년 전
글쓴이
60에게
바람폈어요? 와- 그남자 진짜 쓰레기네. 남자가 그러면안돼는건데.(너의말에 내가괜히 울컥해 말하는)

9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맞아요. 쓰레기였죠. 뭐가 좋다고 걔랑 7년을 만났나 싶기도한데 어떻게 보면 잘된거죠. 만약 결혼까지 갔으면 저만 더 비참해 질뻔 했어요.

9년 전
글쓴이
64에게
헤어지길 천만다행이네요.(다시 마저 파스타를 먹는)

9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저도 물어봐도돼요? 그 쪽은 왜 혼자 왔는지.

9년 전
글쓴이
68에게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기분풀겸해서 왔네요.

9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혼잣말로 작게 말하는)그 쪽 성격보면 여자분이 힘들긴 했나보네..
타지에서 만난 한국사람이 똑같은 사연으로 여행온게 우연이라면 우연이네요.

9년 전
글쓴이
73에게
그래보여요? 하긴 그여자가 먼저 지쳐서 헤어지자고한걸보면 제가좀 그런 성격이긴하네요. (남은 파스타를 다먹고 입을 닦는)그러게요. 신기하다

9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아...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였는데 기분나빠하지 말아요.
다 드셨으면 그만 일어날까요?

9년 전
글쓴이
76에게
아니에요. 괜찮아요(너또한 다먹었는지 말해)그래요. 그만 일어나죠.

9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계산을 끝내고 식당밖으로 나온)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여행하면서 기분도 좀 푸시고... 그럼 전 가볼게요.

9년 전
글쓴이
78에게
저도 반가웠어요. 그쪽도 남은일정 잘마치세요 그럼-(너에게 꾸벅인사를하고 제갈길가는)

-
여기서 ㅃㅃ할까 아님 쨍이가 원하는상황있니?

9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여기서 끝내야 될것같아 자러가려고..ㅠㅠ
쨍아 수고했어 재밋었어!

9년 전
글쓴이
81에게
나도 재밌었어 난재밌었는데 쨍이는 어땠을라나모르겠다 무튼 이어줘서 고맙고 잘자 :)

9년 전
글쓴이
-
9년 전
글쓴이
다들하기싫구나 더이상댓을안다네 상황이 별론가봐 ㅜㅅㅠ
9년 전
독자7
아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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