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애정애정애정애정무한애정 보고 싶었어요♥
예쁜척님, 셩님, 뿅뿅님, 쪼아욥님, 아야오유님, 뿌야님, 축복님, 제인님, 박수영여친님, 단미님, 둥둥잉님, 배주현워더님
박수영 여친님한테 저번 화에서 님을 붙이는 걸 까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박수영여친 사마 용서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브금은 쓰니의 전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이기에 글의 내용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리코더에 꽂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교기념일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쓰
너렛의 휴일 패턴은 늘 똑같음ㅇㅇ
아침
점심
저녁
새벽
절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밀린 덕질+인티하느라 주말엔 늘 바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쉬는 날이니 그 패턴대로 할려고 했는데 친구가 전화를 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부전화는 생략하고 목적부터 말하는 친구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렛! 우리 막내 좀 봐 줘! 저녁 쏠 게.
막...막내..........? (설렘)
친구가 말하는 막내라고 하면 친구와 무려 12살 차이가 나는 자신의 브라더!!
근데 내 친구 남동생은 남자애긴데 여자애처럼 생겨서 진짜 예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예쁜 어린이 뭐시기 대횐가 거기서 상도 받았다는 액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은 거절한 이유가 없음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당장 친구네 집으로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를 보겠다는 일념하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티와 덕질을 내버려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야 누나가 갈 게!!!!!!!!!!!!
친구집 초인종 누르자마자 뭔가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집안에서 들리더니
애기가 달려와서 문 열어주는 게 아니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텐덕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누나 와써? "
하는데 친구련이 애기 등 떠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제 외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렛, 나 학원 가거든? 그니깐 얘 좀 놀아줘. 내가 마칠 때 전화할 게. 막내야, 너는 이 누나 말 잘 듣고. "
친구 엘베도 안 타고 계단타고 내려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
근데 막상 애기랑 있으니깐 좋긴 한데 어색함.........뭐해야 될지 모르겠음
그래서 당연히 박수영한테 전화를 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 노예근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화 걸자마자 받는 애 처음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ㅇㅇ이네 막둥이랑 같이 있는데 놀자. "
" 건강검진 받고 놀자. 이번 주까지 건강검진 받아야 해. "
건강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ㅏ럴알아앙아앙ㄱ알ㅇ싫어 ㅋㅋㅋㅋㅋㅋ
ㅠㅠ싫다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병원 싫어하는 너렛에겐 곤욕.....이지만 절대 권력을 소유한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지 어쩌겠음ㅇㅇ...
너렛이랑 애기랑 만났는데 박수영 좋아하긴 좋아하는데 마냥 좋은 표정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이 의아해져서 박수영 눈치 살피면서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늘 생각없이 해맑은 애가 왜 이럴까ㅋㅋㅋㅋㅋ
" 너 애기 싫어해? "
" 아니. 절대. "
뭔데 단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은 그렇게 좋지 않은 표정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ㅋㅋㅋㅋㅋㅋㅋㅋ길 걸어 갈 때 모습이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너렛-애기-수영이 이렇게 손 잡고 일렬로 걷는 걸 생각했는데
애기-너렛-수영이 이렇게 손 잡고 가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이상함
내가 왜 센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걸어가는데 박수영이 환희에 찬 얼굴로 바뀌더니 길거리에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크게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언니!!!!!!!!! "
※참고로 여기서 박수영이 말하는 언니란, 친구련의 어머니, 지금 같이 있는 애기의 어머니임ㅋㅋㅋㅋ※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해도 될까 잠시 고민했지만 친구련은 이야기를 초딩때 부터 지금까지 늘 했으므로 이야기하겠음ㅋㅋㅋㅋ
친구련은 어머니가 17살때 태어났다고 함ㄷㄷ그래서 진짜 놀랐던 겤ㅋㅋㅋ내 친구가 17살 때 어머니가 34임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어머니가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잘 사는 집안 자제 포스여서ㅋㅋㅋㅋ현실도 그렇지만ㅋㅋㅋㅋㅋ
처음에 중학교때 국어수업오셨을 때는 국교과 대학생이 수업하러 온 줄 알았음 진심
박수영이 너렛이랑 친구들이랑 어머니 처음 봤을 때 그 대다난 친화력으로
" 우와. 대학생인 줄 알았어요! 언니라고 부를래요! " 했을 때 너렛이 눈치없게 그런 말은 왜 하냐고 등 쿡 찔렀을때
어머니가 웃으면서 " 언니가 오늘 맛있는 거 사줄까? "했던 쿨내쩌는 여성이셨음..ㅇㅇ
너렛도 그냥 덩달아 언니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안녕. 근데 ㅇㅇ이는 어디가고 막내랑 너희만 있니? "
" 아, ㅇㅇ이 학원간다고 해서 애기 저희한테 맡기고 학원갔어요. "
" 이 새x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내 귀를 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친구련이 자기 엄마가 자기한테 욕 쓴다고 했는데 우리 앞에서 쓸 줄은 몰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 욕 듣자마자 굳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렛도 굳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
" ㅇㅇ이 학원 안 다니는데. "
친구련의 구라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언니는 대단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딸보다 한 술 더 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물론 나도 놀고 오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면서 예쁘게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렛도 어색하게 따라 웃음 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셨군요 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근데 박수영은 웃지도 않고 정말 진중한 표정으로 언니에게 부탁을 청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언니, 있잖아요. 저희 병원에 가는 길인데 차 태워주시면 안 될까요? 대신 애기랑 저녁까지 놀 건데. "
" 저녁까지? "
언니의 목소리는 감히 우리 어린 아들과 같이 저녁까지 같이 있겠다고? 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 나를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하는 목소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려운 것도 아니고, 얼른 타. "
그렇게 언니의 비싼 차를 타고 병원에 갔는데 이미 병원에는 사람이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특히 우리 학교애들ㅋㅋㅋ
그 자기 정보 쓰는 게 제일 먼저 였는데 박수영이 쓰다가 너렛 팔 툭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빤히 쳐다보면서
" 자기랑 같이 이런 거 쓰고 앉아 있으니깐, 혼인 신고서 쓰는 기분이다. "
근데 목소리가 크지도 않았는데 바로 앞에 종이 나눠주는 아저씨가 앉아 계셔서 우리 빤히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이 팔꿈치로 수영이 등 가격했는데 수영이 웃으면서 아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한 애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아저씨의 눈에는 우리가 이렇게 보였겠지.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력검사때 박수영 부터 해서 너렛은 애기 안은 채로 의자에 앉아서 박수영 보고 있는 상태였음.
처음에 잘 하더니 제일 작은 거 의사가 짚으니깐 얘가 드립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
" 안 보여요? "
" 저는 자기 밖에 안 보여요. "
의사 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수영 허리 굽혀서 사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죄송합니다. "
쨋든 우리는 이제 대망의 피뽑으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은 애기 보지 말라고 의자에 앉혀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가 휴대폰 달라길래
게임 아무거나 어플 실행시켜서 손에 쥐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치원정도 다니는 것 같은 여자애기가 피 뽑히면서 울고 있음
애기도 깜짝 놀라서 하다 말고 쳐다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웃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수영 그 모습 보고 겁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피 뽑기 전에다급하게 크로스백에서 영어 단어 적힌 단어장 꺼냄ㅋㅋㅋㅋㅋㅋ
의사가 그 모습 보고 " 학생은 공부 열심히 하네? " 했는데 박수영 의사 쳐다보지도 않고
영어 단어에 시선 꽂으면서
" 아니요. 영어 단어 외우는 고통이 주사 맞는 고통 보다 더 심할 것 같아서요. "
무슨 개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 어쨋든 피 뽑고 너렛도 피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렛이 맞고 아파하니깐 박수영 노발대발함
" 이거 고소해야하는 거 아니야? " 하면서 고소 드립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자기도 눈치는 있어서 병원다 나오고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언니와 친구련과 애기와 수영이와 맛있는 저녁먹고 헤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너렛 주변 사람들은 왜 다 하나같이 독특한 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의 삶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