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엑소가 너징의 친오빠인썰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0916/fd0bcc067dfca78e11864e8198c334c9.gif)
앞서 말했듯이 너징은 18살이고 10명의 오빠들이 있으며 매 순간순간이 전쟁임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장난 아닐 때는 바로 아침인데
너징은 잠이 매우 많은 편이라 일찍 자도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면 더 늦게 일어나는 그런 아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매일 아침 너징의 오빠들이 너징을 깨우고 정신 차리게 하느라 쌔빠지게 고생을 함
맨 첫 번째로 제일 부지런하고 잘 일어나는 큰 오빠인 민석오빠가 너징을 깨우러 방으로감.
"징어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
"..징어야...?"
"..."
"..하아"
늘 이렇게 민석 오빠는 일차적인 시도만 하고 포기한 채로 너징을 이불로 돌돌 싸맨 다음 일명 공주님안기로
마루로 데리고 나가서 쇼파에 눕혀놓고 씻으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정한사람..
한 번이라도 더 깨워보지..
그 후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하고 마루에 있는 너징을 보고 번갈아가면서 깨우기 시작함.
"오징어!!!!!!!!!!!!!일어낰!!!!!!!!!!!!!!!!!!!으아아아악악!!!!!!!!!!!!!!!!"
"미친.. 진짜 못생겼어..어떡해..야..일어나봐"
"징어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오징어~~~일어나아아아아~~~왜 안일어나아아아아~~밥먹자 밥순아~~"
너징은 박찬열, 변백현, 도경수 마지막 김종대까지 너징을 깨우는 한마디로 성격 파악되는
단순한 오빠들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함
"아..일어나기싫어ㅠㅠㅠㅠㅠㅠㅠ으으으으으으"
"빨리 밥 먹어!!! 이러다 너 지각한다!!!"
"종대 오빠..한번만 한번만 봐주라 밥 안 먹고 좀 더 잘래.."
늘 너징에게 "사람은 밥심이야!! 아침엔 꼭 밥을 먹어야해~" 하면서 아침을 꼭 챙겨 먹이는
종대오빠임 사실상 오빠들 중 제일 만만한 사람이 누구예요?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김종대요^^ 라고 하겠지만
너징을 끔찍이 아끼는건 어느 오빠들에게도 뒤처지지 않음.
하지만 너징은 밥 먹을 시간에 잠을 더 자겠소 하는 사람임
"오빠..아니 오빠님.."
"어허-, 안돼~ 밥먹고 학교 가"
끝까지 밥을 먹이겠다는 신념으로 승리한 종대 오빠로 인해 너징은 멍한 상태로 밥을먹음
밥이 콧구멍으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른 채 잡히는 대로 막 먹음 아주 산적인줄ㅎ;
"와 오징어 존못"
"어쩌라고"
"어쭤라궈~~~"
"미친놈;"
"뭬친눰;"
"아 또라이야 밥이나 먹어"
"아 뚸라이야~~ 밥이나 머겅~~~"
"하지마 백현아"
오늘도 밥상 위에서 벌어지는 너징과 변백현의 전투를 말리는 중재자는 항상 이씽오빠임
이씽오빠는 셋째 오빤데 너징이 좋아하는 오빠 중 탑쓰리에 들정도임 착해가지고 동생들한테 욕도 안하고
심지어 대학에서도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음. 너징이 한편으로는 많이 닮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오빠임
한편 아직도 변백현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너징에게 김종인이 한마디함.
"야 시계 봐봐"
"?왜"
"봐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아 빨리 씻어라"
그래 맞았음. 너징이 예상했던 대로 오빠들이 예상했던 대로 너징은 시간 생각 못 하고 변백현이랑 전쟁하면서 밥 먹다가
지각하게 생긴거임 너징의 등교시간은 8시30분까지인데 지금 시계는 8시10분을 가리키고 있었음
너징이 지금 씻더라도 확률은 5:5임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도착하거나 지각하거나ㅎ
"아 변백현!!!!!!!진짜!!!!나가뒤져라!!!!!!왜사냐!!"
"미친 밥풀튀잖아!!!!왜 나한테 지랄이야!!!!!!!"
"어쩌라고!!!!!!변백현!!!!!!!!!!!!씨발!!!!!"
"침 뿌리지마!!쫌!!!!니가 분무기냐???침 뿌리고 지랄이야 왜!!!!!"
씻으러 갈 때도 너징과 변백현의 싸움은 계속된다..☆ 너징은 머리 감을 겨를도없이
세수만 어푸어푸 양치질 치카치카포카포카하고 교복을 입는데
아래층 계단에서 오세훈과 김종인의 목소리가 들려옴
"아오 오징어!!!!!!!안나오냐!!! 교복만들어서입냐??????"
"야 안 나오면 그냥 먼저 가자"
"오징어!!! 안나오면 우리 먼저 간다!!"
먼저 간다는 소리에 고데기하던 너징은 다급해지기 시작함
"야!!!!!!!기다려!!!5분만!!!!아니2분만!!!!!!!"
"저ㅆ.."
"오빠님!!!!오빠!!!!!가지마!!!!!악!!!"
결국 가방 메면서 뛰어나오던 너징은 계단에서 엉덩방아를 찍음
10명의 오빠들 너징에게로 시☆선☆집☆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엌ㅋㅋㅋㅋㅋ깹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봐ㅋㅋㅋㅋㅋㅋㅋ쿵쾈쾅ㅋ쾅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어 안아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오세훈, 김종인 빨리 가자 빨리빨리빨리"
이렇게 오늘도 집안의 비글들로 인해 너징의 아침은 시끌벅적하게 지나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