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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입니다. 같은제목이지만

한썰이 끝나면 글마다 다른사람이 나와요. @부제목에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ㅎ

 

 

*사투리 주의

*현실 말투 주의

*현실 욕 많음 주의

*현실 오타주의

 

 

 

----------------------------------------------------------------

하잉~내가 너무 늦게왔나...ㄷ

암쒀쒀리 벋알러뷰~~(다 그짓말...)

부제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로 그편!!!!중에서도 上편!!!!!]

임ㅋㅋㅋㅋㅋ

*고답이 주의*

 

 

 

 

 

 

 

나는 정국이와 카톡을 하게 되면서 더욱더 친해짐

여름방학 보충은 4교시하고 점심안먹고 집가니까

그때부터 계속 전정국이랑 카톡을 하는게

나의 일상이 되어버림

난 그 생활에 되게 만족하고 있엇음

큐피드 들은 내가 오늘 정국이라 카톡으로 뭐라고했다~이런거만

말하니까 짜증내더니 이젠

작전이고 뭐시기고 암것도 안함ㅋㅋㅋㅋ

(그와중에 자기들 연애상담 갠톡은 하구^^개년들)

근데 그 좋던 보충도 끝나버림

내가 평생에 이렇게 보충을 좋아하던 적이 없엇는데

왜져;

난 보충 끝나는날 되게 풀이 죽어있었음

이제 방학이라 학교에서 얼굴보고 장난도 못치네...

ㅜㅠㅠ집이 코앞이긴 하지만ㅜㅠ

내가 딱히 전정국이랑 개인적으로 만나서 노는것도 아니구

그냥 애들이 놀자할때 다같이 보는 정도니까..

 

나는 우울해 있엇는데

전정국은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데?

하긴 뭐 지도 우울해 있을필욘없지만..ㅋ

아니!방학동안 못볼지도 모르는데!!!

니는 괜찮냐고!!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뭐 우리가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런말은 좀 오바자네?

그래서 참다가 너무 답답해서

보충끝나는날 애들이랑 빠빠이하고

오빠야한테 전화함 (이오빠는 카톡을 잘안봐ㅡㅡ)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오야 와 전화했는데

 

 

부산에서 한달가까이 있다보니까

이오빠 표준어 다까먹은듯ㅋㅋㅋㅋ

 

 

"아 오빠야아~"

-왜 구러는데에~

 

 

오빠는 내 징징거리는 말투를 따라함

짲응

 

 

"얼굴 보고싶다아~ㅠㅜ"

 

 

 

나는 하교길이라 전정국이라는 이름을 입밖으로 꺼낼수없었음

그래서 주어는 빼고 말했지만 오빠야는 알아 들은것 같았음

뭐, 내가 설마 중기오빠 보고싶다는 말을 할리가 업잔슴?ㅋ

오빠도 아주 잘알고 있었음ㅇㅇ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보믄 되지

"아~이제 방학이다이가~못본다고ㅠ"

-아그냥 만나자카믄 되지

"우리 그렇게 따로 막 만나는 사이 아니니까 그라지ㅠ"

-단짝맨키로 학교에서 붙어댕기고 카톡도 하면서

따로 막 만나는건 왜 어려븐데

"이이씨ㅠㅜ부끄릅다이가ㅠㅜㅜ"

-어이구 꼬맹이가 별생각을 다하나보네...ㅋㅋ

"아아ㅠㅜ안한다ㅠㅜ몬한다ㅠㅠㅜ부끄릅다ㅠㅠㅠ"

-안어울리게 부끄러운 척은....쯧,카모 내가 같이 가줄게

"뭐?ㅠ"

 

 

눈치 없이 어딜낀다고ㅡㅡ?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니랑 내랑 만나서 내가 정국이한테는 말안하고 불러내줄게

그리고 눈치껏 빠져줄게 됫나

"올ㅋ오라버니 짱~!!"

 

 

그런 좋은 방법이!!

역시 엘리트는 달러~?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주말이다 ㅇㅋ?

"옛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끈으라

"엌ㅋㅋㅋㅋㅋㅋ중기오빠 츤데레~~~"

-...안도와준디

"이번주 주말이라고? 어 알겟디~"

 

 

하고 나는 전화를 끈었음ㅋㅋㅋ

나도 외동아니고 형제있었으면 좋겠다...

중기오빠야한테 내오빠야해달라고할까?

ㅋ무리데스

 

암튼 나는 그날 주말에 나름대로 신경써서 옷을 입고

오빠야랑 집앞에서 만나가꼬 시내로 나감

(집이 코앞이라 굳이 시내에서 따로 만날필요가 없엇음ㅋㅋ)

 

 

"정국이가 도서관에 갔으니까 문자로

나오면 전화하라고 해놓고 일단 우리는 여서 대기!"

"어...."

"와 떨리나ㅋㅋㅋㅋ"

"놀리지마라ㅡㅡ"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아 머리!고데기한거라고!"

 

 

나는 깐족대지만 잘생긴 오빠야랑

남매포스를 풍기며 카페에 앉아있었음

우리가 카페에 도착했을때 정국이는 집에서 옷갈아입는다고 했었음

오빠야는 내랑 있다가 정국이 오면

약속있다하고 내랑 놀아주라하면서 빠질계획이었음

 

 

"근데 그러고 나면 오빠야는 걍 집가나?"

"아니? 내 약속 진짜로 있는데?"

"헐?누구?설마 여자가?"

"맞음ㅋㅋㅋ"

"헐 오빠야 여친있었나?"

"아닠ㅋㅋㅋ아직 안사귄다"

 

 

오빠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어느새 오빠의 연애사로 이야기가 넘어감ㅋㅋㅋ

 

 

"에이 뭐고..조만간 사귈삘?"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음...그럴삘?ㅎㅎ"

"오오 근데 그언니야는 여기사나?"

"어 부산산다ㅋㅋ"

"오 근데 둘이 사귀면 장거리 연애 아니가?"

"아... 아니다 걔도 내랑 같은 대학이다"

"헐헐 그럼 그 말로만 듣던 CC???"

"아직 안사귄다니깤ㅋㅋㅋㅋ"

"에이 조만간이라매~ㅋㅋㅋㅋ잘해바라"

"오야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야는 이쁘나?"

"음...당근빠따지ㅋㅋㅋㅋㅋ"

"으 오글....ㅋㅋㅋㅋ그래 좋나"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어 좋다ㅋ좋아 죽긋다!"

"아 볼!!!!아파아파!!!"

"쯰깐한게ㅋㅋㅋ"

 

 

오빠야를 은근한 눈빛으로 놀리던 내 볼은 오빠야에 의해

붙잡힘 아주 C게(씨게-쎄게)....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전화 좀 받지?"

 

 

와 내그때 진짜 놀랬음

볼아프다고 찡찡대는데 전정국이 딱나타남

워...

 

 

"어 벌써왓나"

 

 

중기오빠도 깜짝놀랬는지 내 볼에서 손을땜ㅋㅋ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어...근데 야는 와여기있는데?"

 

 

정국이는 인사할타이밍을 놓친 내를 턱으로 가리키면서 중기오빠한테 물음

 

 

"왜긴 내랑 데이트 중이었으니까 글치ㅋㅋ"

 

 

오빠야는 능청스럽게 대답하면서 내를 보곤 눈짓으로 싸인을 보냄

나는 그걸 딱 캐치하고서

전정국한테 일단 앉으라고 말함

 

 

"어이쿠!내한테 전화가 왓네~잠시만"

 

 

오빠야는 전나 명연기를 보여주면서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으러 가버리고

나는 뻘쭘하게 전정국이랑 마주봄

 

 

"아까부터 카톡에 답없더니 형이랑 노느라 그랬나"

 

 

헐 빡쳣나보다...

그동안 연락 끊길까봐 밀당따윈 집어던지고

꼬박꼬박 답장을 하던 내가 몇시간동안 카톡에 답을 안해서

좀 빡쳤었던듯 싶음ㅇㅇ

나는 잘몬하다가 오빠야랑 있다고 말해버릴거같아서

답안하고 데이터꺼놓고있었는데

설마 화낼거라고 생각도 못함;;

하...나년....

 

 

"아니 그게...그 무음!!!무음으로 되있어가꼬 못봤다!!

....미..미안...일부러 그런거 아이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

 

 

전정국은 삐진건지 어쩐건지 말도 없고

나는 죄인마냥 식은땀흘리면서 앉아있는데

전정국 전화가 울림

 

 

"...어,와."

-야 행님이 갑자기 약속이 잡히서 그러는데....

...?니 여주랑 싸웠나?

 

 

대단하다 스피커폰인줄 소리 다들림...ㄷㄷ

그래도 중간중간 잘안들려 뭐라는거여?

 

 

"아닌데"

-목소리가 딱 싸웠구만...싸우지말고 내가 오랜만에 동생 밥먹일라고

불렀는데 약속못지켜서 미안하다꼬 여주한테 말해주고

대신에 니가 여주랑 놀아줘라 알겠나?

 

 

역시 오빠야는 뭐든 다알아...스고이

목소리만 듣고도  어떤지 안다니...형제란 저런것인가....ㄷ?

 

 

"뭐?내가?왜?행님 먼 약속인데"

-행님 프라이버시다. 아우는 알거없다.

딱 말한디 여주랑 놀아줘라 ㅇㅋ?

"..."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대답.

 

 

워 박력...역시 남자한텐 인정사정없는 중기오라버니였음

여자라서 다행이다ㅎ

 

 

"...알겠다 늦지마리"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오야ㅋ니는 좀 늦어도 된디ㅋㅋㅋ

 

 

두번째 말부터는 솔직히 잘못들었지만 마지막은 진짜 똑똑히 들음

ㅋㅋㅋㅋㅋㅋ아니 저오빠가? 무슨 저런 바람직한 말을ㅋ

오라버니도 늦어도 되요~ㅎㅎㅎㅎ

나는 아무것도 못들은척 앞에 놓인

차가운 아이스티만 마심

전정국은 전화를 끊고 한숨을 쉼

 

 

"...어디갈래?"

"어?...아무데나"

 

 

저 아무데나 라는 대답 남자들이 싫어한다는거 들었었는데

나는

딱히 생각나는데도 없고 내가 어디가자 했는데

전정국이 곤란해하면 어떻함?

그래서 그냥 아무데나라고 말해버림...이런 연애고자...

 

 

"...밥먹었나"

"아니.."

"그럼 밥먹으러 가자"

"어,응 그래"

 

 

와 진짜 데이트다!헐진짜 데이트야!

헐헐 진짜 정국이랑 둘이서 데이트!!!!!ㄷㄷㄷ

남자랑 둘이서 놀러다닌적은 있지만

걔들은 저스트친구들이었고

나는 지금 짝남이랑 시내에 놀러나온거임!!!

워후!나는 최대한 조신하게 따라감

여성여성해 보일라고ㅋㅋㅋㅋ

저번에 누구였지

남주혁인가 정진영인가

너무 선머슴같아서 니를 누가 여자로 보냐고

개소릴하길래 패줬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좀 그런면이 있기때문에

나는 여성여성해질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치마도 입고 나왓었음ㅇㅇ

비비도 바르고 립밤도 바름ㅋㅋㅋㅋ물론 그게 끝이었음ㅋㅋㅋ

이 이상의 화장은 못함ㅋㅋㅋㅋㅋㅋ

근데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니 치마입었나?"

 

 

전정국이 (금마 나름대로)기겁을 하면서 말하는거임

나 순간 심쿵해서

뭐지 이상한가?남자가 여자옷 훔쳐입은거 처럼 보이나?

싶어서 덜덜 떨고있었는데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가시나가 어데 다리 다 내놓고 다니는데? 미칫나?"

 

 

왔더.......고나리의 끝이었다

보수적임의 끝이었음

진짜 인상찌푸리면서 소리치더라

아...ㅈㄴ창피....

설렘?그딴거 느낄틈이 어딧음

길한복판에서 혼나는데 안쪽팔리고 베김?

나는 어..어...미안 하면서 딴데로 가자고 손을 이끌었음

 

 

"놔봐라."

"딴데서 얘기하면 안대나...?"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지만 정국이는

내팔을 뿌리치고 이상한 가게로 들어가 버림

 

 

"뭐하노?따라온나"

"어..."

 

 

김여주 쭈구리 다됬네...

하...내 가오....다상함....

 

 

"이거 주세요"

 

 

?

갑자기 뭔 남방을 사고 난리여?했음

심지어 남방도 입고 있으면서?

근데 그거를 계산하자마자 내허리에 둘러주데?

 

 

"이라고 있어라 일단"

 

 

워 박력 둘러줄데 좀 설렜음ㅋㅋㅋㅋ

근데 내 뱃살보일까봐

숨도 못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좀 났네"

"근데 꼭...이거 사야됫나...?"

"눈둘데가 없는데 어딜 댕기겠는데ㅡㅡ돈없어서 바지는 못샀다

근까 다음부터 바지입어라 알겠나

짧은거 말고 긴거로"

 

 

어응....미래의 학주감이네 허허

자기 남방은 팔이 짧아서 못둘러주고 할수없이

제일 싸고 긴팔의 남방을 산거였음

왜 돈낭비하냐고 내가 돈내겠다고 하니까

됐다 필요없다 그러라고 사준거 아이다 걍 받아라

이러길래 닥치고 있엇음

 

 

"니 뭐좋아하는데"

"뭐를?"

 

 

순간적으로 니! 라고 말할뻔ㅋ휴...잘참았어

 

 

"밥 뭐 먹고싶은데"

"내....음.....파스타?"

 

 

뭔가 첫데이트에는 파스타같은거 먹어줘야하는거 아니겟음?ㅋ

........모쏠의 로망이었음...ㅠ

 

 

"니 밀가루 못먹잖아"

 

 

????그걸 어떻게 알았지?나 밀가루 먹으면 토하는거?

아 어릴때 피자먹고 토한거 보고 기억한건가?ㄷㄷㄷ

역시 기억력하나는 CSI급이네....ㅁㅊ...

근데 이제 조금은 먹을수있는데....일단 닥치고 있자...

잘못해서 폭식하다가 전정국앞에서 토하지말고...

 

 

"아...맞다."

"참내..."

 

 

난 소름돋는것을 감추면서 멍청하게 대답함

정국이는 그런 내를 보고 혀를 찼음

 

 

"그람 설렁탕 먹으러 가자"

"ㅋㅋㅋ그런게 지금 먹고싶나?"

 

 

전정국은 내 제안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음

왜?뭐가?

 

 

"헐 그런거어~?지금 설렁탕 무시함?"

"아닠ㅋㅋㅋㅋㅋ됐다 먹으러 가자"

"왴ㅋㅋ뭨ㅋㅋㅋㅋ말을 하다말어"

 

 

전정국은 끈질기게 달라붙는 내 얼굴을 쓸어내리고 밀어버림

기분 나쁘진 않았지만 좋다고 헤실거릴수도 없으니

평소처럼 빡친척하면서 전정국을 때렸다

근데 내손이 더아픈이유는 뭐지?

 

우리는 설렁탕을 해치우고 먹을거리랑 볼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갔음(시내에도 시장은 있어 다들 알지?) 

 막 이것 저것보다가 어디서 좋은 냄새 나길래 봤는데

향초파는데가 잇는거임

 

 

"와 향초다"

 

 

사실 향초 하나 사서 잘때 옆에서 피우면

잠잘오는거 있다길래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하고

보고있는데

 

 

"사랑에 빠지는 향초?"

 

 

진짜 그렇게 적혀있었음

사랑에 빠지는 향초~ 주위에 막 하트무늬로 되있고

난 속으로 이게 뭐람하고 웃었음ㅋㅋㅋㅋㅋ

난 그리고 거기서 잠잘오는 향초 두개를 삼

내꺼랑 엄빠꺼

전정국도 부모님 줄건지 하나사데?

 

그리고 우리는 집에 갓음

가는 길에 나도 모르게 버스에서 전정국

어깨 기대고 잠

은무슨 의도 한거였음ㅋ

잠도오고 고개도 숙여지는데 이기회에 모른척하고

기대볼까 하면서 기대가지고 진짜 자버림ㅋㅋㅋㅋ

전정국 어깨 뭉친건 아니겠짘ㅋㅋㅋㅋㅋㅋㅋ

 

 

"잘가리"

"어 니도"

 

 

그렇게 집앞에서 헤어졌는데

난 이제 언제 또 만날수잇을까 하는 생각을 함

음...카톡으로 우리 또언제만나냐고 물어볼까

현관문앞에서 계속 생각함

아직 집에 안들어갔을텐데 뛰어나가서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러다가 좋아하는거 들키면 어쩌나 싶어서

방에 들어감

바로 옷갈아 입고 씻을라고 하는데

전화가 오는거임

 

전정국이었음

 

 

-김여주

"어 왜"

-바쁘나

"아니...와"

-잠깐 초등학교로 나온나

"지금?"

-어

"어 알겠다 기다리라"

 

 

그러고는 전화를 끊고 나는 외투를 입고

나가면서

갑자기 왜 부르는거지?

뭔지 모르겟지만 이기회에 물어봐야겠다

언제 또 보고 할거냐고ㅇㅇ

라는 생각을 했음

 

 

"김여주"

"어...왜불렀는데?"

"어....그,안춥나?'

"?...춥지 여름이라도 밤이니까"

"그체...그럼 일로와봐"

 

 

나는 초등학교 놀이터 한가운데 바람이 잘 안부는 쪽에

쭈그리고 앉은 전정국을 따라

같이 쭈그리고 앉음 이게 뭐하는거지...생각하는데

갑자기 향초를 꺼내더니

불을 피우는거임

 

 

"좀...따뜻하제?"

"어...어,뭐...그렇네"

 

 

아까 산건가...하면서 예쁘기도 해서 계속 보고있었음

근데 얘가 옆에서 꼼지락 대면서

자꾸 힐끔거리는게 보이는거임

뭔말을 할라고 저러나...

 

 

"할말있나?"

"어?"

"할말있어서 부른거 아이가? 향초자랑할라고 부른기가?'

"아니!할말 있긴하지...그...그게...그러니까"

 

 

뭐여 답답시립게

나는 빨리 걔말을 들어주고 다음에 언제 놀까

앞으로 남은 방학동안 우리 안보느냐 물어볼라고 햇음

근데 말을 안하는거임 막 계속 심호흡하고

지혼자 그,그,그 거리고 답답하고 안베김? 

내가 성질이 가끔 좀 급함

 

 

"할말 기억안나나? 그라믄 내먼저 말해도 되나?"

"어?...뭔말?"

"우리 남은 방학동안 또 언제 놀아?"

 

 

무슨 놀자고 미리 말이라도 한것 처럼

전나 당당하게 나는 저렇게 말함ㅋㅋㅋㅋㅋ

어디서 나오는 당당함이지...;

전정국은 굉장히 혼란스러워 보였음

얘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건가

내가지금 무슨말을 할려고 했던건가 이런표정이엇음

그래서 나는 뭔가 요상한 분위기에 휩쓸려가지고

 

 

"나 방학동안 맨날 니랑 놀고싶은데"

 

 

라고 고백아닌 고백을 했음

으아아아아아ㅏ라가 미친거아님???왜저랬을까ㅠㅍ퓨ㅜㅜㅠ흑역사퓨ㅜㅜ

 

 

"....왜?"

 

 

그말엔 할말이 없음

니 보고싶어서라고 말함?

아냐 나는 니를 친구로 밖에 안봐 라고 하면 나는 어떻함?

 

 

"그냥..."

"....ㅎㅎㅎ"

 

 

말끝을 흐리면서 무릎에 얼굴 박을 기세로 얼굴가리고ㅓ 있는데

갑자기 임마가 빠개는거임

???뭐지?실성했나?

 

 

"왜 내랑 놀고 싶은데에?"

"..???"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내 보고싶어서-?"

 

 

워 심쿵

혹시 독심술쓸줄아니?

 

 

 

".....어????아니????"

"ㅋㅋㅋㅋㅋㅋ왜놀라는뎈ㅋㅋㅋ"

"안놀랐는데????내가 왜 니보고싶어하는데?????뭐라는건데  미쳣나"

 

 

욕하고 ㄴ ㅏㄴ리남 아주그냥 니 좋아한다고 광고를해라..

그땐 나름 방어했다고 생각햇지만

지금생각하니까

완전 광고하는 꼴임

당황한거 지나가는 개가 봐도 알겠더구먼...ㅡㅡ...망할

 

 

 

"ㅋㅋㅋ....이제 내할말해도 되나?"

"어..ㅡㅡ뭔데.."

 

 

 

와 나 어떻게 이상황에서도 모를수가 있었지?

근데 진짜 몰랐음

아닛 넌씨눈이라는게 바로 나로구나 실감했음ㅋ

 

 

"이거 뭔지 기억나나?"

"이거?...이게 뭔데"

 

 

향초를 가리키면서 말하는 전정국

 

 

"사랑에 빠지는 향초"

"어?...아"

 

 

아까 봣던 그거

언제 샀데?

 

 

"이거 소원빌면서 끄는거래"

"아진짜?"

"내 소원빌라고"

 

 

나는 씩웃는 정국이를 따라서 웃었음

뭐가 웃긴건지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김여주가 내를 좋아하게 해주세요"

"어??"

 

 

나순간 내가 입밖으로 좋아한다고 말한줄알고

깜짝놀랬음

전정국은 그런 내보다가 후하면서 향초를 껏음

밤이라서 그런지 향초를 끄니까 어두워졌음

 

 

"소원 다빌었다"

"..."

"자,김여주"

"..."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09 | 인스티즈

 

"이제 내를 좋아하게 됬나?"

 

 

나는 이게 뭔지 파악은 됬지만

얼떨떨했음

대답, 이미 알고 있는거 같은데

말해야되나 부끄러운데...

우짜지...하다가 나는 옆에있던 라이터를 집어듬

무슨 정신이엇는지 나도 모르겠다...;;;

 

 

"음...제가 좋아하는 전정국이 내를 좋아하게 해주세요 후-"

"..."

"자 내도 소원 다빌었다"

"..."

"...전정국....니는 이제 내를 좋아하게 됬나?"

 

 

침 꿀걱 삼키는거 전정국한테도 다들렸을거임ㅠㅠㅍ

전정국이 내말을 듣더니 갑자기 끅끅대면서 웃음이 터져버림

그러다가 말더니

 

 

"아니"

 

 

워 그때도 심쿵

단호박처럼 거절하지 말아줘 내 심장 생각도 해줄래?ㄸㄹㄹ...

 

 

"초등학교 들어갈때

내보다 키가 커진 니를 보고

좀 슬펐고

유치원때보다 더 많은 남자애들 틈에 있는거보고

짜증났고

니 전학하기전에

니한테 화냇던거 후회했고

몇년만에 다시 전학온

니를 내가 먼저 못봐서

그것도 짜증났고

가평에서 김한빈이랑 속닥대던것도

김지원이랑 민윤기랑 요즘 붙어댕기면서

시시덕 대는것도

오늘 행님이랑 같이 있었던것도 다

짜증나고 다 맘에 안들엇다"

"..."

"내는 지금부터가 아니고

니가 알기 훨씬 훨씬 전부터

니를 좋아했다고 알아듣겠나?"

 

 

 

---------------------------------------------

암호닉♥

 

다이님

 

下편은 다음시간에~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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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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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5.100
미처추나누ㅠ뉴ㅠㅠㅠㅠㅠㅠㅠ자ㅏ기니므 ㅠㅠㅠㅠㅠㅠㅠㅠ사라애해여ㅠㅠㅠㅠㅠ쥬ㅓ너으ㅜㅈ구구아아ㅜㅠㅠ뉴ㅠㅠㅠㅠㅠㅠ손떠리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정구궈다규ㅠㅠㅠㅠㅠ
9년 전
사람친구
저 사랑한다구요?ㅎㅎㅎ알겠어요ㅎㅎㅎ저두 사랑해여~~♥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
아..심장에 무리가온다 .. 고백한번 까리하네 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니사랑하는거알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사람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조심하세요♥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비회원202.156
아 뭐야 좋아ㅜㅜㅜㅜㅜㅠㅠ 진짜실화인듯실화아닌 실화겉아옄ㅋㅋㅋ
9년 전
사람친구
그렇게 느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ㅎ제 의도대로에요ㅋㅋㅋㅋㅋㅋㅋ좋아해주셔서 감사해여><
9년 전
독자2
하 정국이...허...나도너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꾹아ㅠㅠㅠㅠㅠ내가 널 좋아해!!!!우리꾹이!!! 사랑에빠지는향초ㅠㅠㅠㅠㅠ우와ㅠㅠㅠ
9년 전
사람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에 빠지는향초 이름 너무 유치하다고 할까봐 걱정했어요ㅎ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ㅠ숨을못쉬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이안나오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해해하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사람친구
잌ㅋㅋㅋ숨쉬어요!ㅋㅋㅋㅋㅋ너무 좋아해주셔서 행복하네여~감격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
헐 ㅠ ㅠ ㅠ ㅠ향초불끌때심장폭행 ㅠ ㅠ ㅠ
9년 전
사람친구
앞으로 심장주의 라고 써놔야할까봐요ㅎㅎㅎㅎㅎㅎ독자님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
다이에요.
헐ㅠㅠㅠㅠㅠ 정국이도 좋아하고 있던거에요?? 대박ㅠㅠㅠ 이제 둘이 사귀나요?? 그러겠죠?? 그래서 사소한거를 다 기억하고 있었구나 정국아ㅠㅠ

9년 전
사람친구
다이님!ㅋㅋㅋㅋㅋㅋ기억력이 CSI급인 정국이ㄷㄷㅋㅋㅋㅋㅋ사귀는지 아닌지는 다음편에~ㅎㅎㅎ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6
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설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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