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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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입니다. 같은제목이지만

한썰이 끝나면 글마다 다른사람이 나와요. @부제목에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ㅎ

 

 

*사투리 주의

*현실 말투 주의

*현실 욕 많음 주의

*현실 오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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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할룽~

전정국의 알아듣겠나? 까지 했지?ㅎㅎㅎㅎ

이제 끝이보이네...ㅠㅜ흑

슬퍼하지마NONONO

이거 끝나면 다른 에피소드들 가져올겧ㅎㅎ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로 그편!!!下편!!!]

또는

[마지막편!!!]

시작하겠음ㅎ

오늘도*고답이주의

 

 

 

 

 

 

"알아듣겠나?"

 

 

알아듣겠냐고?

그래 알아듣겠음

니가 내를 좋아하고 내도 니를 좋아한다는거ㅇㅇ

그래서?

그다음이 있어야할거아녀

예를들면 사귀자거나 아니면 사귀자라는말!!!

근데 이새키는 그날

그말을 하면서 속시원하다는 표정으로

집에데리다줄게 하면서 데려다주는거임

 그리고?

집에 잘갔음ㅋ잘데리다줘서ㅋ

ㅅㅂ?????

이게뭐지?아니 내가 이상한걸수도있지

그래 서로 좋아한다는거는 알았으면

바로 사귀는걸수도 있어

근데 알아듣겠나?이거 만하고 가자는거는 좀 아니지않아?

나는 확실한게 좋다고!!!

 

전나 얼떨떨하고 멘붕인 상태로 집에 컴백홈함

엄빠는 어딜 또 나갔다가 오냐고 물어봤지만

씹고 방에 드감

침대에 털썩 누웠음

머리는 어지러운데

전화가 오는거임

중기오빠였음

 

 

 

-꼬맹아!어땟노?데이트 잘했나?

"어...."

-??와그라는데?뭔일있나?싸웠나?

"아니.....그건아인데...."

-그러면 와?아프나?

 

 

멍한 내목소리에 오빠는 걱정을 했음

 

 

"아니......오빠야..."

 -어 와

"전정국이...내좋다했다...."

-오!진짜?대박이네!그래서!

 

 

큐피드 1은 신나보였음ㅋ

 

 

 "내도 좋다켔지..."

 -응응 그랬는데?

 "....그게 끝이었다...."

-어??

"좋아한다카고 끝이었다고"

-음....그래서 사귀는거가?

"아니,사귀자고 안하던데."

-어어???그래서 안사귀나?

"몰라 내도...."

-와...뭐지?....정국이 임마는 니랑 사긴다고 생각하는거 아이가?

"....몰라....설마..."

 

 

ㅅㅂ 그설마가 맞았음

다음날부터 전정국은 카톡하는데 뭔가

들떠보이데?카톡 글자들이 막 둥실둥실거리는것처럼 보였음

에이...좋아하는거 알아서 그냥 그렇겠지 했음

 

문제는 그날이엇음

죽어있는줄 알앗던 초동단톡방에

애들이 살아난거임

갑자기 바닷가가고 싶다고 여자애들이 찡찡댐

전나 한가했던 초동애들은 가자고 햇음

육윱커플은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고

늦게 일어나는 애들도 나중에 합류하기로 햇음

(원래 약속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합류하는일이 흔함)

전정국이 같이 가자 그래서

나는 그러자고 했음

 

근데 이거 가기 전에 전정국이 자기집에 초대를 햇음

저번에 엄청뻘쭘하게 갔을때 빼고 그뒤로 안갓었는데

갑자기 초대를 하는거임

나는 아직도 이게 사귀는 건가

난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건가

이러고 잇엇을때였음

큐피드들에게 상담하면서 엄청 골머리썩고 있을때였다는말임

큐피드들도 이런거 아니냐 저런거 아니냐 했지만

(전정국은 사귀어도 누군가에게 말하지않는다고 함 먼저 물어보지않는이상)

결국은 전정국의 마음은 모르겠다는 거였음

그래서 나는 거절을 했음

전정국은 왜 냐고 물었지만

나는 딱히 해줄수잇는 말이없어서

그냥 좀 아닌거 같다고 햇음

전정국은 뭐가 아닌거 같은지 알턱이 없지...

그래서 뭔소리냐고 낸테 물었지만

나는 됐다고 다른얘길했음

전정국은 그거 땜에 한동안 삐져있었음

그게 불과 바닷가에 가기 이틀전이엇음

 

일단 나는 전정국이랑 약간의 어색한 기류를 형성하며

약속한곳에 도착함

여자애들은 당근 풀세팅하고 먼저와있었고

남자애들도 몇명은 와있었음

 

우리는 방학이 끝나가도 사람이 좀 있는

바닷가에 자리를 잡음

그냥 대충 돗자리만 깔아놈ㅋㅋㅋㅋㅋ

먹을거는 괜히 싸왔다가 상할수도있으니까

근처에서 사먹기로 함

남자애들이 뛰쳐들어갈라는거는

여자애들이 짐놓고 돗자리 깔고

가라고 화내서

겨우 돗자리깔자마자 뛰어들어감

 

 

"남자는 초딩이든 고딩이든 어른이든 다 애야ㅡㅡ"

"공감..ㅇㅇ"

 

 

어휴...

좋댄다....

나는 허허 웃으며 구경했음

이때하필 그날 바로 전날이라 좀 예민해서 마음을

편안히 먹으려고 애썼음

아니면 진짜 있는 ㅈㄹ 없는 ㅈㄹ 다떨어제낄거같아서..ㅎ

 

 

"너거는 안노나?"

 

 

내가 물었음

 

 

"선크림 발라야함"

 

 

놀땐놀더라도 선크림을 바르고 놀겠다는

여자들...스고이...

나도 짜져서 선크림이나 발라야지했음

전정국도 되게 신나게 놀더라

아유 기여워ㅋ

내눈엔 전정국밖에 안보였음

다른 남자새키들?

....

 

 

 

"김명수저거 저러다가 자빠져봐야 정신차리지..ㅉㅉ"

 

 

정수정...?

 

 

 

"ㅋㅋㅋㅋㅋ남주혁봐봐"

 

 

이혜리...?

이것들이 딱보니까 견적나오네

ㅋ

아무도 안보고 있는애들을,

굳이 뭐하는지 안궁금한 애들을,

본인들만 신경쓰는게 영 수상쩍죠?ㅎ

이건 남연애니까 일단 제끼고..

 

선크림을 다바른 여자애들은

모두 달려나갔음

내빼고(나는 하기전날이랑 첫쨋날만 아픔ㅇㅇ)

배아프다고 하고 짜져잇었음

여자애들은 그거 라고 얘기해주니까

그럼 쉬어라고 해줌

근데 남자애들이 그딴거 알리가 없잖슴?

아무리 저스트 친구새끼들뿐이라지만

나의 그날의 증상을 굳이 이놈들한테 알리고싶지도않고

이것들은 멍청해서 이해할것같지도 않았음

'그거 그냥 참으면 되는거 아님?'

이따구로 말할놈들이 수두룩햇음ㅋ

 

이렇게 상태가 안좋은 나를 알턱이 없는

남자새끼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밀치면서 빠트리더니 이젠 내한테 달려들었음

 

 

"애들 다 빠짓는데 니만 안빠질수있나"

"어??뭐,야 잠만,야 잠만잠만 안됀다 병신들아 잠만!!!!!!!으라아아아ㅏㄱ"

 

 

하고 빠짐ㅋ

여자애들이 말릴틈도없이

안된다는 내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ㅋ

그때부터 이제 눈에 뵈는게 없었음

이새끼빠트리고 저새끼빠트리고

다구리 당하다가도 달려들어서 빠트리고

나중에는 지쳐서

해안가에 떠내려온 해파리 놀이했음

 

 

"ㅅㅂ....조온나 힘들다....죽일까 저것들...."

 

 

파도 참방참방 맞으면서

모래밭에 누워있는데

저어기서

익숙한 옷차림의 두분이 있데?

눈이잘안보였지만

흰나시를 보니 전정국으로 추정되는 사내는

앉아있고

빨간 반팔로보아 박경리로 추정되는 여자는

그 맞은편에 서있었음

ㅅㅂ저것들이 왜 또 지랄이지?

사실 아까 전정국이랑 지하철타고 오면서도

카톡존나열심히 하길래

누구냐고 물으니까 아니라면서 안가르쳐주더니

계속 캐물으니까 박경리라고 말해줌

그때부터 살짝 언짢았는데

저렇게 붙어있으면 내가 빡쳐?안빡쳐?

 

 

 

"김여주!!!먹을거 사러가쟈!!!!"

 

"일나라"

"아 존나 짜증..."

 

 

김지원이 소리치면서 다가옴

민윤기는 쓰러지듯 누워있는 내를 억지로 일으키고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애들이 샌드위치 사먹제!!"

"마실거랑"

 

 

20명이 넘는 애들꺼는 다못들고온다며

나도 끌고가려는 이넘들...

나는 욕하면서도 따라나섬

 

 

"전정국!!박경리!!너거 어떤 샌드위치 먹을긴데!!!"

 

 

애들이 먹을 샌드위치 종류를 묻고다니다가

멀찍이서 얘기중이던 둘한테도 김지원이 물어봄

 

 

"니가 샌드위치 사러가나?"

 

"어!김여주랑 민윤기도 같이갓다올라고!!"

 

 

김지원은 해맑게 말함

나는 좀 떨어져서 전정국만 뚫어져라 보고

전정국은 김지원 보다가

 

 

"샌드위치?"

 

 

하면서 낼봄

뭐!뭘보는데?

 

 

 

"여주 니는 밀가리같은거 잘몬먹으니까 딴거 무라"

 

 

옆에 서있던 민윤기가 말함

그건 우째....아맞다 내가 전정국이랑

데이트인듯 데이트아닌 데이트했을때 일 말해주면서 알게됬지ㅋ

그거 말해주니까 누구누구씨는 잘도 기억해주던데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새끼들이

니가 밀가루를 못먹는다고????하고 놀래더라ㅋ

개놈들ㅡㅡ연애상담?시바 그딴거는 느그가 알아서해ㅡㅡ

 

나는 일단 민윤기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전정국을 쳐다보니까 걔는 민윤기를 보더라ㅋ

내를 보라고!!!(집착)

암튼 걔네 먹을거도 물어보고

우리는 샌드위치를 사러감

 

 

"쟤네는 왜 자꾸 붙어댕기노"

"그니까 박경리가 전정국 좋아하나?"

"몰라 시바 알바가ㅡㅡ"

 

 

툴툴거리면서 걷고 있는 내였음

 

 

"야 개안타!아무사이도 아닐끼다!전정국이 닌테 좋다켔는데-하모"

"맞다 전정국이 좋다는 애 놔뚜고 딴애랑 사기고 이런놈은 아이다이가"

 

 

큐피드들은 빡쳐있는 내를 달랬음

하...아직 사귀는 것도 아인데

박경리랑 붙어 댕기지 말라고 뭐라할수도없고....

 

이 애매한 관계도 싫고

저둘이 붙어있는게 또 잘어울리는거 같아서

짜증나고

그새 내가 싫어진건지 불안하고

눈물이 삐질 나올라는데

 

 

"헐?야 우나?김여주 진짜우나?;"

 

 

이런말하니까 더 눈물 나오고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 서서 막 울어버림

으...으흑....흐어...흑..흡....흐으으윽...

하면서

민윤기랑 김지원은 난리가남

 

 

"야야 울지마라..;;;"

"야 우짜노.;;;"

"여주야 미안타..내가 잘몬했다...;;울지마라.."

"우짜지...아,야잠만"

"야야 잠만 어데가는데!!아이씨..."

 

 

김지원은 어디론가 가버림

민윤기는 삐질삐질 땀흘리면서 내를 달래는데

 

 

 

"자,이거!!이거 줄테니까 그만울어라...제발..."

 

 

김지원이 달려와서 내한테 안겨준거는 솜사탕이었음

컵에 담아주는거 말고

옛날에 젓가락에 꽂아줫던 몽실몽실솜사탕

와 아직도 이게 있나하면서

나는 울음을 서서히 그침

아니,거의 참았음

솜사탕 먹고싶은데

눈물땜에 다 녹을까봐

 

 

"후...살았다...."

"워 존나 식겁했네...."

 

 

어린애기 달래는데 성공한 삼촌들 같은 표정이었음

나는 울음을 그치고

딸꾹질을 하면서

솜사탕을 먹음

일단 다먹고 다시 울자.라는 마음으로

근데 달달한게 들어가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는것도 같았음

 

 

 

"아유 착하다"

 

 

하면서 이것들이 내 머리를 쓰다듬음

아 존나 먹는데 건들지마라고 좀!!

 

 

"김여주!!"

"(딸꾹)"

"엄마 깜짝이야!!"

 

 

김지원은 전정국의 소리침에 깜짝놀래면서

심장을 부여잡았고

나는 딸국을 더 심하게 함

씩씩대면서 전정국이 내를 쳐다보는게 보였음

그뒤를 박경리가 따라오는게 보였고

 

 

"와"

 

 

왜 둘다 쫓아오고지랄인데 라는 표정으로

인상을 팍 찌푸리면서

단답으로 말함(딸꾹질은 여전했음 표시하기 귀찮)

 

 

"니 내랑 얘기좀하자"

"먼 얘기 낸 니 랑 할얘기 없는데"

 

 

나도 빡치는데 쟤도 빡쳤단 표정하니까

니가 뭐가 빡치는게 있다고!!내가 뭘 잘못했다고!!

하는 심정으로 전나 단호박에 빙의함

안그래도 울음 나올라는고 딸꾹질 덕분에 참고있구만

 

 

"낸있다고 얘기좀하자고"

"해라 여기서"

"야..!"

"뭐"

 

 

엄청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양옆에 서있던

김지원이랑 민윤기가 당황+안절부절 못하는게 느껴짐

 

 

"진짜 여기서 말한디?"

"말해라"

"후.....내가 저번에 니좋다고 한거...기억은하제?"

"어..한다.."

 

 

당근하지

근데 설마 그얘기를 꺼낼줄은 몰랐음

얘가 무슨얘기를 할라고 저러나

왜 빡쳐서 저러나 싶었음

 

 

"그래서 니도 내 좋다고 했다이가 맞나 아이가?"

"...그래서 뭐"

 

 

맞....까지 얘기하다가

전정국 뒤에 박경리가 있는게 보였음

그래서 퉁명스럽게 그래서 뭐 라고 말해버림

 

 

"그러면 좀!!!"

"..."

"...아씨...."

 

 

흥분해서 소리치던 전정국이

내가 깜짝놀래자 말을 하다말음

짜증내면서 자기 머리 흐트리고

 

그때 경리가

 

"야 우린 먹을거나 사러가자"

 

하면서 민윤기랑 김지원 데리고 가버림

이젠 진짜 둘만있었음

가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이상황에서 그런말을 꺼낼수잇을리가 없지...ㄸㄹㄹ...

 

 

"하...내가 그때 점마들이랑 붙어댕기는거 짜증났다고 말했다이가"

"..."

"니가 내 생각을 조금만 했어도 꼭!!쟤들이랑

먹을거 사러가지도 않을기고!

쟤들이 아무렇지않게 니 만지지도 않을거아이가!!"

 

 

뭐...뭐라는거임;;

혹시 지금 쟤설마...

 

 

"시발 니는 아는 남자새끼들이 존나 많아가지도

하나하나 질투하기도 벅차다

내가 친구놈들 질투하는것도 모자라서

왜 행님까지 질투를 해야되냐고!!"

 

 

질투 데스까?

jealousy???

난 저입에서 질투라는 말이 나올줄 몰랐음..;;그것도 욕하면서;;

나는 그때 말이 목구멍에서 더이상 안올라온다는 것을 느낌

 

 

"그니까 중기행님이랑 밤에 전화하지도 말고

쟤들이랑 속닥거리지도 마라 알겟나?"

"...왜?"

 

 

간신히 그말을 뱉음

아니 왜에???이때 내는

매직데이전의 호르몬변화로 인해 갱장히 예민했음

 

 

"왜 그래야되는데 니가 뭔데?"

 

"...뭐?"

"그래,니 내좋아하는거 알고 내도 니 좋아한다!

그래서?"

"..."

"그래서!!니랑 내랑 사귀나??아이다이가!!

그때 니가 내한테 좋다하고 내보고 사귀자고 했냐고!!"

 

 

떽떽 소리지르면서

화냈음 울어서 코가 막혔는데도

막 따짐

 

"좋아한다고 했다이가 그거면 되는거 아이가!!"

 

 

그러자 전정국도 화를냄

 

 

"ㅅㅂ좋아한다고 하면 다사귀나!!!

니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내보고 지랄인데!!!내가 그거 땜에 얼마나 고민했는지 아냐고!!!!"

 

 

뭐라는건지...진짜 흥분해가지고 앞뒤말 다 안맞곸ㅋㅋㅋ

SYSTEM>>김여주님의 필터링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로 보였음

사람들은 점점 언성을 높히면서

싸우는 우리를 힐끔거림

그치만 나는 눈에 뵈는게 없다

 

 

"내가 중기 오빠야랑 저것들한테!!!별시덥지않은

고민상담하면서!!!!!ㅅㅂ니는 박경리랑 붙어댕기고!!!!

카톡하고1!!!!내가 빡치냐고 안빡치냐고!!!"

 

 

흥분이 극에 달했음 숨도안쉬도 소리질렀음ㅋㅋㅋㅋㅋㅋ

이젠 누가 뭐라는지도 안들리는 지경까지 오게됨ㅋㅋㅋ

전정국도 뭐라고 소리치는데 안들림ㅋㅋㅋㅋㅋ

열이오르니까 답답하고 억울하고

이젠 막 눈물도 날라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내보고 지랄하고!!!!사귀자고도 안한 주제에!!!!!!"

"ㅅㅂ그럼 사귀자!!!!!!"

"아무것도 모르는 주!!!!!!!.....뭐라고???"

 

 

제에!!!!

라고 말할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전정국이 먼저 소리침ㅋㅋㅋ그때 금마 백퍼 흥분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욕하면서 고백이 말이냐곸ㅋㅋㅋ

나는 못듣고 놓칠뻔하다가 잘못들었나?하면서 되물음

자기도 말하고나서 놀랬는지

씩씩대면서도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져갔음

 

 

"전정국..방금 뭐랬냐고 다시 말해봐라"

"...못들었으면 됐다..."

 

 

부끄러운건지 그대로 줄행랑 칠라는거를

붙잡고 계속 물음 나는 이미 눈치깠지만ㅋㅋ괜히

방금 뭐라햇다이가 뭐라햇냐고 뭔데 뭐라한건데

라고 끈덕지게 물어봄

 

"아 사귀자고...."

 

 

아전나...심쿵....츤츤의 정석....워...이건 기념으로 남겨야하는데

전나 희귀한건데...그럴정신이없었음...

난 그말을 듣고 전나빠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아 고백 존나 멋없엌ㅋㅋ"

"싫으면 말아라.."

 

 

내가 놀리니까 창피했는지 또 갈라길래

 

 

"ㅋㅋㅋ아 누가 싫다그랬나~그냥 글타는거지

누가 고백을 그렇게 멋없게하는데!"

"..."

"자 그니까 다시 해라"

 

"...뭐를"

"고백.

똑디 내를 보고!다시해봐라!존나 남자답게!내가 받아주고 싶을만큼!"

 

 

나는 전정국앞에 떡 버티고 서서는 그렇게 말함

뭐지 조교가 된듯한 이 느낌ㅋ?

 

 

"아...."

 

 

전정국은 부끄러운지 짜증아닌 앙탈같은 짜증을냄

나는 빨리 하라고 재촉했음

안하면 안비켜줄태세로

 

 

"후...."

"..."

"니 내랑 사귈래? 싫으면"

"?"

 

 

사귈래?하면 그래!라고 말할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뒷말은 뭐다...?

 

 

 

 

"따귀때리라"

 

 

하면서 입술을 입술에 뙇

ㄷ?

뭐지....?

아주 잠깐 왔다가 떠난 그 입술~마치 거짓말 처럼 우우 돌아와ㅈ....가아니고

방금 엄청 후끈한게 왔다가 갔는데...

전정국 속눈썹이랑 이마에 땀을 본거같은데....

뭐지

나는 상황파악을 하는데 10초가 걸렸음

실감하는데 5분이 걸렸고

그사이 전정국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저멀리 가버림

 

 

"야...야.....전정국.....니..지금.........."

 

 

뭐한건데!!?!?!!?!?!?!?!?!?!

헛...!잠만!또 이렇게 도망가면 내 답은!!왜 안듣는데?!

나는 전에도 말햇지만 확실한게 좋다고!!

나는 상황파악후 바로 전정국을 쫓아감

전정국은 빨랐지만 나도 나름 빨랐음

미친듯이 뛰어감

 

 

"전..전정국...!!기다리바...!!"

 

 

전정국을 부르자 내를 뒤돌아보고는

기겁하면서 도망감

???왜도망가????

 

어느새 우리는 우리가 맡아 놓은 자리도

지나치고 해안가를 뛰어감

모래 땜에 푹푹 빠지는데....

나잡아봐라도 아니고...이게 뭐하는거임...

사귀는거 한번 더럽게 힘드네....

생각하다가 나는 자빠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아씨...."

 

 

전정국이 아직도 뛰는게 보이고

나는 거의 포기한 상태로

아픈 다리를 이리저리 만져봄

아...삐었나?접질렸나?

 

 

 

"허억..헉...와그라는데?접질맀나?"

 

 

언제 내를 보고 또 돌아온건지 전정국이

자빠져잇는 내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내 발목을 이리저리 돌림

그때 나는 심쿵을 당하는 와중에도

왠지 업히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함

지치고 배도 아프고 힘들고

업히고 싶다...하앜

 

 

"아 아프다ㅠㅠㅠㅜㅜㅜㅜ삔거같다ㅠㅠ"

 

 

하면서

그 어린시절처럼 또 엄살 개부림ㅋㅋㅋㅋㅋ

나 배우해야겠엌ㅋㅋㅋㅋㅋㅋㅋ

올해의 여우주연상감이옄ㅋㅋㅋㅋㅋㅋ

눈물도 안나오지만

내가 아프다고 계속 찡찡대니까

많이 아픈갑다 싶었는지 얼굴이 심각해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어줘ㅠㅜㅜㅠㅜㅜ"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 뭐래야되지 끼부리는 타입?

게다가 엄살부리면섣ㄷㄷㄷㄷ

그걸 내가 하고 있었음

근데 나는 그저 업히고 싶어서

눈에 뵈는거없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결국 나는 업힘ㅋㅋㅋㅋㅋ

무거울텐뎈ㅋ미안ㅋㅋㅋ

나는 해안가를 걸어가는 정국이 등에서 피실피실 웃으면서

말함

 

 

"야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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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 남자가 아니었을까요?

내가 남자엿어야해!!ㅂㄷ!!!

 

 

이걸로 하편은 끝이나구요?

 

네^^

 

저러고 그냥 1일됬어욬ㅋㅋㅋㅋ

애들한테 업히는거 보이고

둘이 뭐냐고 묻길래 사귄다고 전나 당당히 말해주었고,

커플기념이라고 진흙던지는 애들이랑

 진흙싸움하다가 정국이한테 발목 안삔거 들키고ㅋ

 

아그리고

눈치빠른 경리가 저번에 전학온지 얼마 안됐을때

해운대에서 있엇던일로 약각 눈치까고서

전정국을 떠보다가 내좋아한다는거 알게되서

전정국 큐피드를 해줘서 카톡한거래욬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끙끙앓는 타입인 정국이....)

그래서 맨날 붙어댕기고;짜증;

암튼 나는 경리에게 사과하고

정국이는 우리 큐피드들에게 사과하면서 붙어댕기지 말라고

경고를 했대요(질투의 화신임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

다음편은 초동 에피소드로 가져올게요

ㅃ2

 

 

 

암호닉 아무도 신청을 안해주셔....ㅠㅜ우리사이의 암호ㅠㅜㅠ왜져 신청해줘욧ㅜ

 

암호닉♥

 

다이님

[독자1]

아니 이커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하다가 ㅋㅋㅋㅋㅋ싸우다가 고백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뜀박질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력터!져!베이베!

[사람친구]

꺄ㅎㅎㅎㅎㅎㅎ감사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정상적인 애들은 아니라ㅎㅎㅎㅎㅎㅎ일거주셔서 감사해옇ㅎㅎㅎ

[비회원202.33]

저도 암호닉신청해도댈까여ㅋㄲ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너무웃겨욬ㅋㅋㄲㄱ

[사람친구]

어유 물론이죠!!해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하시는거 같아 다행이네여ㅎ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비회원245.144]

아ㅋㅋㅋㅋㅋㅋ욕하면서고백하는거먼데ㅋㅋㅋㅋㅋ아매력터진다ㅜㅜ둘다서로질투하는거겁나게귀여워여!!!!하내꺼들징짜아..비회원이지만소심하게[멀자꾸보는데내조아하나]로암호닉신청하구가여..(내암호닉이지만심하게오글거림...)언능도망가야디

[사람친구]

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귀여워요ㅋㅋㅋ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ㅠ다음편도 기대해주시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비회원7.5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동백꽃]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사람친구]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요><다음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욥!!!

[독자2]

으어우어우유ㅠㅠㅠㅠ아작가님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교가는길인데 집에서읽다가 뽀뽀한뒤부터 설레사 잠시멈춰서 혼자 내적춤추다가 지금 학겨가는길에 나머지읽었는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혼자걸으면서 폰보면서 웃우니깤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다챠다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ㅁ자정국이우째ㅠㅠㅠㅠㅠㅠㅠㅠ아작가님 진짜 설렘설렘 절적으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암호닉신청이요ㅠㅠㅠ[태태부인]

[사람친구]

어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설레하시니 저는 그저 흐뭇하네요^^허허 암호님 감사해요><

[독자3]

우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아 우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 드디어 고.백.성.공!!!우엉어어

[독자4]

오랜만에 돌아오신 기념으로 정주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