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센빠이 02
부제 : 시부야 고등학교 2학년 일진센빠이들이 나를 따로 불러냈다.
by.얄리얄라
오늘 점심시간에 한 남학생이 심부름이라며 내게 쪽지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 쪽지엔 주차장으로. 라고만 되어있었고 쪽지의 뒷장엔.
아닛! 시부야를 접수한 크로스진의 도장이 찍혀있었다.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감히 크로스진의 명령을 거역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들의 말을 따르기로 했고, 오늘 밤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도 없는 고요하고 어두운 주차장 안.....
나 : (덜덜덜) 어...어디 계시는 거지? 시부야의 상징 크로스진 센빠이들은?
의문의 목소리 : 여어~
나 : 나닛?(토끼눈)
나 : 크....크로스진 센빠이!
크로스진 : 훗, 혼자 오랬다고 정말로 혼자 와버렸군.... 쿡..... 순진한 아가씨?
나 : (ㅎㄷㄷㄷㄷㄷㄷ)
크로스진 : 떨지말라고 아가씨~ 우리가 두렵나? 엉? 이 골반놀림이 두려워? 앙?
나 : .....타쿠야 센빠이의 콧구멍이 다 보일라 그래...
크로스진 : 훗.... 떨고 있는 모습이 가련하군...... 우린 골반 그리고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지. 어때, 우리의 무반주 골반댄스를 보고싶나?
나 : 아....안돼.....! 그.... 그것만은!
크로스진 : 마이레이레 눈빛이 만날때에~~~
나 : 끄아아앙아아악~!!!!!!
그렇게 나는 기절해버렸고 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싫어..... 병원냄시....... 나는 이 병원냄시가 너무 싫어.......
그리고 퇴원하고 다음날 학교에 가니 내 책상위에 쪽지가 있었다.
설마... 나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쪽지를 열었다. 하....역시나 크로스진의 도장.
그리고 쪽지 안엔 옥상으로. 라는 단 네글자만이 적혀있었고 그것만으로도 난 크로스진의 우월한 유전자를 느낄 수 있었다.
하교후 난 옥상으로 터덜터덜 올라갔고.
크로스진 : 훗, 왔군.
나 : 당신들...... 대체 내게 원하는게 뭐야!
크로스진 : .....건방진 계집같으니!
나 : 하......제발 나를 놓아줘....제발! 난 그저 시부야 고등학교의 평범한 여학생이란 말이야! 비록 안경을 벗으면 초여신으로 변신하겠지만!
크로스진 : 시끄럿! 더 가까이 와봐!
나 : 왔다! 왜!
타쿠야 : 반말하는거 보소......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여잔.... 네가 처음이야...
나 : .....그... 그런말은...
타쿠야 : 역시....쿡.....너냐?
나 : 무...무슨....?
타쿠야 : 너냐고.......
나 : 무슨 소리야 대체!
타쿠야 : 너냐고. 내 마음을 루팡한 괴도가....쿡........
꾸쥬워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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