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센빠이 05
부제 : 지쟈스, 나는 너만 찾아다녔는데.
by.얄리얄라
역시 크로스진.우리는 우리의 우월한 유전자가 가진 외모, 패션, 두뇌, 힘으로 KPOP을 점령하기 시작했지.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손에 넣는 건 시간 문제야. 역사에 이 테라다 타쿠야님의 이름을 새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하지만 여인네들이 나에게 열광하고 손을 내밀어도 나는 항상 어딘가 비어있었어......마음 속 한구석 어딘가 뻥 뚫려버려서 너무 춥고 외로웠지...그렇지만 난 크로스진의 멤버니까. 난 우월한 유전자를 지녔으니까! 우아한 고쟈스 진이니까! 나 테라다 타쿠야님이니까!여인네들을 실망시킬 수 없지. 진정한 수컷은 아무리 절벽 끝에 몰아붙여졌어도 구걸따위 하지 않는다. 지금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나의 모습. 훗, 어때?잘 기억해두거라 여인들이여. 이것이 바로 테라다 타쿠야님의 페로몬이시다. 타쿠야 : 잘 봐라. 이것은 테라다 타쿠야님의 왼쪽 1.9, 오른쪽 1.8의 시력이시다. 이 눈빛으로 너희들의 심장을 흔들어주마. 쉐.킷.쉐.킷. 타쿠야 : 잘 봐라 이것들아. 이것은 나의 탈골된 왼쪽 어깨시다. .......그녀의 단단한 어깨로 내 어깨를 치고 갔을 때 나는 느꼈지....생전 처음으로 말이야...그래...그때부터였을까....완전히 그녀에게 빠져 버린 것은. 그녀가 날 밀치고 갔을 때, 난 등골을 찌르르 울리는 쾌락을 느껴버렸어. 아직도 이 곳을 누르면 이렇게 웃음이 나....그녀의 아이같은 환한 미소가 생각이 나서 말이야. 우겔겔........ 타쿠야 : 하지만 이젠 너무 지쳐. 그녀를 찾아 헤메기도 지쳐버렸어. 나 테라다 타쿠야님을 미치게 하는 여자라니...쿡....역시랄까? 감히 이 테라다 타쿠야님의 심장을 루팡해간 괴도답달까. 나와 술래잡기를 하자는 건가. 아하하하하. 잡히면 가만 두지 않을테야. 얼음은 용납하지 않을테야. 그 일이 있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사귀게 된 그 사람, 반휘혈. 그는 너무나도 어이없게 내 곁을 떠나버렸다. 심장마비. 느닷없이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현장에는 보던 TV가 켜져있었고 음악방송중이라고 했다. 심장이 갑작스럽게 흔들렸기 때문이라는데.......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마치 세상에 알리려는 듯 마시던 우유로 바닥에 힘겹게 글자를 적어놓았다. 그것은 크로스진. 나 : 대체 크로스진이 뭐라는거야. 당신.....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갑자기 왜 심장이 흔들려버린거죠? 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요...... 당신이 떠나버리면 난.....혼자 남은 난....어떡하라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 내게 어깨를 빌려준건 장탄이었다. 비록 그의 어깨가 협소해서 자주 미끄러내렸지만 그는 어깨에 뽕을 넣고 다니며 내게 어깨를 기대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마치 내 남자친구가 된 것처럼 행동했다. 사실.....나 역시 그의 그런 태도가 싫진 않았다. 그는 항상 나를 다정스럽게 바라보며 웃어줬다. 장탄 : 핫.핫.핫.핫.핫. 트랄랄라라~ 트랄랄라라~ 오늘도 여인네들의 심장을 흔드느라 몹시 바빴어. 야레야레, 정말 이놈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질 않는군. 스케쥴을 마치고 멋있게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들며 걸어가고 있는데. 아닛! 저건............. 난 내 눈을 의심했지. 왼쪽 1.9, 오른쪽 1.8인 나의 시력을 말이야! 만약에 내가 본 것이 거짓이라면 난 안과의사를 찾아가서 멱살을 잡고 짤짤짤 흔들어줄 기세였어! 하지만 아니었어. 그것은 사실이었어...... 그녀가........3년 동안 찾아 헤메였던 나의 심장........그녀가 웬 코뚱땡이와 마주보며 웃고 있었어........ 오늘 아침 늦잠을 자버려 편의점 알바에 늦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급하게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나 : 어머낫, 늦어버렸잖아! 어서 치맛바람을 샤랄라 휘날리면서 흐르지도 않는 땀을 손등으로 닦아내고 가슴 앞에서 양 팔을 와이퍼처럼 흔들어대면서 달려야겠구나! 타쿠야 : 어딜 가시게? 나 : 나닛? 저 양Ah치는 누구지? 개무시해야겠다. 타쿠야 : (길막) 어디 가냐고 묻잖아, 지금. 나 : 그거 내가 힘들게 김장 담근 장독대야. 나와 이새끼야. 타쿠야 : 쿡쿡......여전하구만 그 성질머리. 나 : 저를.......아세요? 타쿠야 : 지금 장난치고 싶은 기모찌가 아닌데? 나 : 죄송하지만, 전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비켜 주시죠. 타쿠야 : 이 섬섬옥수를 보고도 모른척 한다 이말인가? 나 : 비켜달라구요! 나는 알 수 없는 사내의 어깨를 툭 치고 양팔을 와이퍼처럼 흔들면서 달려나갔다. 타쿠야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감싸쥐며 읊조렸다. 타쿠야 : 기모찌........♥ 나는 그렇게 편의점까지 치마를 휘날리고 양팔을 휘저으면서 달려갔다. 그리고 흐르지 않는 땀을 닦으려 손등을 드는데. 나 : 따쉬-! 행인 1 : 아가씨! 괜찮아요? 행인 2 : 이런, 아가씨가 쓰러졌구만. 우리 가까이 가지 말고 원을 그리고 서서 숙덕숙덕 대자. 행인 3 : 그래요.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마치 아는 사이처럼 서로를 마주보며 소곤소곤 대도록 해요. 나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증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혹시나.......내가 잘못 되었을 때, 가해자를 잡을 수 있게.... 나 : (바닥에 돌멩이로 글자를 적으며)저언.....보...옷.....대........ 깜빡깜빡.....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뭐지. 언젠가 와본 것 같은 이 느낌. 그래 이 냄새. 난 병원 냄새가 싫다. 장탄 : 일어났어? 나 : 어떻게....된거예요? 장탄 : 후...........몹쓸 전봇대 놈이 묻지마 딱밤을 날렸어. 나 : 그렇다면 제 이마에 난 이 혹이..... 장탄 : 그래......그 전봇대는 적어도 20년 형에 처하게 될거야. 나 : ......그렇군요... 장탄 : 덕분에 맹장이 터진 것도 발견되어서 수술도 했어. 이제 가스만 내보내면 돼. 나 : 걱정끼쳐드려서 미안해요. 장탄 : 그럼 1분만 눈을 감고 있어볼래? 나 : 1분이요? 장탄 : 그래, 1분. 그 소식을 들은 나는 콘서트 도중에 뛰쳐나왔다. 아주 멋있게, 공연 도중 마이크를 던져버리고. 모든 멤버들이 내 이름을 불렀고 매니저와 스텝들이 나를 붙잡으려 했지만 나는 개무시하고 달려갔다. 그녀가 있는 곳으로..... 타쿠야 : 몹쓸 전봇대 자식.........감히 내 여자에게 손을 대? 그렇게 병원으로 달려온 타쿠야는 두리번 거리며 간호사에게 병실을 물었다. 간호사들은 크로스진의 타쿠야 아니냐고 서로 수군수군댔고 한시가 급한 타쿠야는 하는 수 없이 눈빛을 발사했다. 타쿠야 : (눈빛발사)핑야. 간호사들 : (심장을 움켜쥐고)따흑-! 간호사들이 심장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사이 타쿠야는 그곳을 빠져나와 병실을 찾아냈다. 하지만. 타쿠야 : (심쿵) 타쿠야 : 뭐야.......뭐지.....? 내 여자가 판다랑 키스를 하고 있어. 아냐.....아니야!!!!!!!!!!!! 저 새끼는!!!!!!! 타쿠야가 병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장탄 : (못마땅)뭐야? 타쿠야 : 너.....너 이 코뚱땡이!!!! 나 : 아니 당신은! 장탄 : 뭐냐고 묻잖아! 타쿠야 : 지쟈스, 나는 너만 찾아다녔는데.....넌......나 몰래......다른 남자랑..............바람 피고 있었던 거야? 그런 거 였어? 그래서 3년동안 나를 피해다닌 거였냐고! 장탄 : (타쿠야의 멱살을 잡으며)감히 내 여자친구한테 소리를 질러! 타쿠야 : (장탄의 멱살을 잡고)넌 꺼져! 장탄 : 알라뷰~♡.........네 팔꿈치가 내 로더오를 누르고 있잖아! 당장 못치워? 타쿠야 : 누가 네 여자친구라는 거야! 장탄 : 알라뷰~♡ 나 : ................(뿌웅~)........ 타쿠야 : 휴....나야.........시부야 고등학교 2학년 센빠이...테라다 타쿠야........ 눈빛 하나로 시부야를 점령하고 시부야의 상징 크로스진의 멤버 테라다 타쿠야 님이라고....... 시부야의 태양, 시부야의 O2, 시부야의 24시간 빛나는 별! 장탄 : 어이가 없군. 지가 지 입으로 태양이고 별이래. 타쿠야 : 넌 닥쳐! 이 돌하르방! 장탄 : (상처) 나 : ...........(푸쉬이-)..... 타쿠야 : 정말이구나......날 정말......완전히 잊어버렸구나............. 타쿠야는 그렇게 힘없이 병실을 나섰다. 그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슬픔이 가득한 두 눈을 보자 가슴 한 켠이 아려왔다. 뀨주워마이걸~ 여러분의 댓은 쓰니에게 손난로가 됩니다. 문제가 있어서 새로 작성함.
역시 크로스진.
우리는 우리의 우월한 유전자가 가진 외모, 패션, 두뇌, 힘으로 KPOP을 점령하기 시작했지.
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손에 넣는 건 시간 문제야. 역사에 이 테라다 타쿠야님의 이름을 새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여인네들이 나에게 열광하고 손을 내밀어도 나는 항상 어딘가 비어있었어......
마음 속 한구석 어딘가 뻥 뚫려버려서 너무 춥고 외로웠지...
그렇지만 난 크로스진의 멤버니까. 난 우월한 유전자를 지녔으니까! 우아한 고쟈스 진이니까! 나 테라다 타쿠야님이니까!
여인네들을 실망시킬 수 없지. 진정한 수컷은 아무리 절벽 끝에 몰아붙여졌어도 구걸따위 하지 않는다.
지금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나의 모습. 훗, 어때?
잘 기억해두거라 여인들이여. 이것이 바로 테라다 타쿠야님의 페로몬이시다.
타쿠야 : 잘 봐라. 이것은 테라다 타쿠야님의 왼쪽 1.9, 오른쪽 1.8의 시력이시다.
이 눈빛으로 너희들의 심장을 흔들어주마. 쉐.킷.쉐.킷.
타쿠야 : 잘 봐라 이것들아. 이것은 나의 탈골된 왼쪽 어깨시다.
.......그녀의 단단한 어깨로 내 어깨를 치고 갔을 때 나는 느꼈지....생전 처음으로 말이야...그래...그때부터였을까....완전히 그녀에게 빠져 버린 것은.
그녀가 날 밀치고 갔을 때, 난 등골을 찌르르 울리는 쾌락을 느껴버렸어.
아직도 이 곳을 누르면 이렇게 웃음이 나....그녀의 아이같은 환한 미소가 생각이 나서 말이야. 우겔겔........
타쿠야 : 하지만 이젠 너무 지쳐. 그녀를 찾아 헤메기도 지쳐버렸어. 나 테라다 타쿠야님을 미치게 하는 여자라니...쿡....역시랄까?
감히 이 테라다 타쿠야님의 심장을 루팡해간 괴도답달까. 나와 술래잡기를 하자는 건가. 아하하하하. 잡히면 가만 두지 않을테야. 얼음은 용납하지 않을테야.
그 일이 있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사귀게 된 그 사람, 반휘혈.
그는 너무나도 어이없게 내 곁을 떠나버렸다.
심장마비. 느닷없이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현장에는 보던 TV가 켜져있었고 음악방송중이라고 했다.
심장이 갑작스럽게 흔들렸기 때문이라는데.......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마치 세상에 알리려는 듯 마시던 우유로 바닥에 힘겹게 글자를 적어놓았다.
그것은 크로스진.
나 : 대체 크로스진이 뭐라는거야.
당신.....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갑자기 왜 심장이 흔들려버린거죠? 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요......
당신이 떠나버리면 난.....혼자 남은 난....어떡하라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 내게 어깨를 빌려준건 장탄이었다.
비록 그의 어깨가 협소해서 자주 미끄러내렸지만 그는 어깨에 뽕을 넣고 다니며 내게 어깨를 기대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마치 내 남자친구가 된 것처럼 행동했다. 사실.....나 역시 그의 그런 태도가 싫진 않았다.
그는 항상 나를 다정스럽게 바라보며 웃어줬다.
장탄 : 핫.핫.핫.핫.핫. 트랄랄라라~ 트랄랄라라~
오늘도 여인네들의 심장을 흔드느라 몹시 바빴어.
야레야레, 정말 이놈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질 않는군.
스케쥴을 마치고 멋있게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들며 걸어가고 있는데.
아닛! 저건.............
난 내 눈을 의심했지. 왼쪽 1.9, 오른쪽 1.8인 나의 시력을 말이야! 만약에 내가 본 것이 거짓이라면 난 안과의사를 찾아가서 멱살을 잡고 짤짤짤 흔들어줄 기세였어!
하지만 아니었어. 그것은 사실이었어......
그녀가........3년 동안 찾아 헤메였던 나의 심장........그녀가 웬 코뚱땡이와 마주보며 웃고 있었어........
오늘 아침 늦잠을 자버려 편의점 알바에 늦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급하게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나 : 어머낫, 늦어버렸잖아! 어서 치맛바람을 샤랄라 휘날리면서 흐르지도 않는 땀을 손등으로 닦아내고 가슴 앞에서 양 팔을 와이퍼처럼 흔들어대면서 달려야겠구나!
타쿠야 : 어딜 가시게?
나 : 나닛? 저 양Ah치는 누구지? 개무시해야겠다.
타쿠야 : (길막) 어디 가냐고 묻잖아, 지금.
나 : 그거 내가 힘들게 김장 담근 장독대야. 나와 이새끼야.
타쿠야 : 쿡쿡......여전하구만 그 성질머리.
나 : 저를.......아세요?
타쿠야 : 지금 장난치고 싶은 기모찌가 아닌데?
나 : 죄송하지만, 전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비켜 주시죠.
타쿠야 : 이 섬섬옥수를 보고도 모른척 한다 이말인가?
나 : 비켜달라구요!
나는 알 수 없는 사내의 어깨를 툭 치고 양팔을 와이퍼처럼 흔들면서 달려나갔다.
타쿠야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감싸쥐며 읊조렸다.
타쿠야 : 기모찌........♥
나는 그렇게 편의점까지 치마를 휘날리고 양팔을 휘저으면서 달려갔다.
그리고 흐르지 않는 땀을 닦으려 손등을 드는데.
나 : 따쉬-!
행인 1 : 아가씨! 괜찮아요?
행인 2 : 이런, 아가씨가 쓰러졌구만. 우리 가까이 가지 말고 원을 그리고 서서 숙덕숙덕 대자.
행인 3 : 그래요.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마치 아는 사이처럼 서로를 마주보며 소곤소곤 대도록 해요.
나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증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혹시나.......내가 잘못 되었을 때, 가해자를 잡을 수 있게....
나 : (바닥에 돌멩이로 글자를 적으며)저언.....보...옷.....대........
깜빡깜빡.....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뭐지. 언젠가 와본 것 같은 이 느낌. 그래 이 냄새.
난 병원 냄새가 싫다.
장탄 : 일어났어?
나 : 어떻게....된거예요?
장탄 : 후...........몹쓸 전봇대 놈이 묻지마 딱밤을 날렸어.
나 : 그렇다면 제 이마에 난 이 혹이.....
장탄 : 그래......그 전봇대는 적어도 20년 형에 처하게 될거야.
나 : ......그렇군요...
장탄 : 덕분에 맹장이 터진 것도 발견되어서 수술도 했어. 이제 가스만 내보내면 돼.
나 : 걱정끼쳐드려서 미안해요.
장탄 : 그럼 1분만 눈을 감고 있어볼래?
나 : 1분이요?
장탄 : 그래, 1분.
그 소식을 들은 나는 콘서트 도중에 뛰쳐나왔다. 아주 멋있게, 공연 도중 마이크를 던져버리고. 모든 멤버들이 내 이름을 불렀고 매니저와 스텝들이 나를 붙잡으려 했지만 나는 개무시하고 달려갔다. 그녀가 있는 곳으로.....
타쿠야 : 몹쓸 전봇대 자식.........감히 내 여자에게 손을 대?
그렇게 병원으로 달려온 타쿠야는 두리번 거리며 간호사에게 병실을 물었다.
간호사들은 크로스진의 타쿠야 아니냐고 서로 수군수군댔고 한시가 급한 타쿠야는 하는 수 없이 눈빛을 발사했다.
타쿠야 : (눈빛발사)핑야.
간호사들 : (심장을 움켜쥐고)따흑-!
간호사들이 심장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사이 타쿠야는 그곳을 빠져나와 병실을 찾아냈다.
하지만.
타쿠야 : (심쿵)
타쿠야 : 뭐야.......뭐지.....? 내 여자가 판다랑 키스를 하고 있어.
아냐.....아니야!!!!!!!!!!!! 저 새끼는!!!!!!!
타쿠야가 병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장탄 : (못마땅)뭐야?
타쿠야 : 너.....너 이 코뚱땡이!!!!
나 : 아니 당신은!
장탄 : 뭐냐고 묻잖아!
타쿠야 : 지쟈스, 나는 너만 찾아다녔는데.....넌......나 몰래......다른 남자랑..............바람 피고 있었던 거야? 그런 거 였어? 그래서 3년동안 나를 피해다닌 거였냐고!
장탄 : (타쿠야의 멱살을 잡으며)감히 내 여자친구한테 소리를 질러!
타쿠야 : (장탄의 멱살을 잡고)넌 꺼져!
장탄 : 알라뷰~♡.........네 팔꿈치가 내 로더오를 누르고 있잖아! 당장 못치워?
타쿠야 : 누가 네 여자친구라는 거야!
장탄 : 알라뷰~♡
나 : ................(뿌웅~)........
타쿠야 : 휴....나야.........시부야 고등학교 2학년 센빠이...테라다 타쿠야........
눈빛 하나로 시부야를 점령하고 시부야의 상징 크로스진의 멤버 테라다 타쿠야 님이라고.......
시부야의 태양, 시부야의 O2, 시부야의 24시간 빛나는 별!
장탄 : 어이가 없군. 지가 지 입으로 태양이고 별이래.
타쿠야 : 넌 닥쳐! 이 돌하르방!
장탄 : (상처)
나 : ...........(푸쉬이-).....
타쿠야 : 정말이구나......날 정말......완전히 잊어버렸구나.............
타쿠야는 그렇게 힘없이 병실을 나섰다.
그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슬픔이 가득한 두 눈을 보자 가슴 한 켠이 아려왔다.
뀨주워마이걸~
여러분의 댓은 쓰니에게 손난로가 됩니다.
문제가 있어서 새로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