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 한 살. 남들이 보기엔 한참 좋을 때라고들 하지만.난 좀 다른 의미로 한참 좋을 때다. 애처가 도경수 프롤로그 애처가: 아내를 각별히 사랑하고 몹시 소중히 여기는 사람 우리 집에는 현재 두 명이 산다. 첫 번째로는 뭣도 모르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도경수만 믿고 사는 철부지 나와 그런 나를 한없이 소중히 여기고 오직 '나'에게만 맞춰주는 내 남편 도경수. 아, 요즘 젊은 남녀 사이에서 유행하는 동거 아니냐고요?아닌데요. 저희는 꽃다운 나이 스물한살에 당당히 결혼에 골인한 젊은부부랍니다. 2014.03.23 ~ 미성년자 딱지를 떼자마자 이때를 기다렸다며 프로포즈를 한 도경수와 또 좋다며 바로 승낙한 나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싸움 하나 없는 아주 달달한 신혼부부입니다. 뭐? 후회 안 하냐고? 꽃다운 나이, 한참 즐길 나이에 결혼해서 구속 받고 살고 싶냐고? 너네가 한 번 들어보든가. 도경수를 왜 사람들이 애처가 도경수라고 부르는지. 부모님들도 일찍 결혼한다는 자식들을 왜 말리지 못했는지. 꽤 궁금하지 않아? 달달하다 못해 녹아버릴 것 같은 우리 결혼생활. COMING SOON + ) 도경수 인터뷰. Q. 네, 주변에서 소문이 자자하다는 신혼부부의 남편분 모셔봤는데요. 안녕하세요? "아, 아. 네, 안녕하세요." Q. 어머 귀여우셔라, 긴장하셨나봐요. 자자, 긴장푸시고 질문 들어갈게요. 주변에서도 유명한 애처가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요. "아, 애처가요? 근데 그 뜻을 보면 절 가리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Q. 오, 자신도 인정한 애처가라니 대단하신데요. 아내 어디가 그렇게 사랑스러우세요? "어디라는 말보다는 그냥 다 사랑스러운데요. 평생 아껴주고 싶을 정도로." Q. 그럼 일찍 프로포즈 한 이유라도 알 수 있을까요? "이유라면 그저 다른 녀석들이 채가기 전에 제가 빨리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Q. 와, 이제 슬슬 아내분이 부러운데요? 그럼 다음 질문은.. 아, 도경수 씨? 아직 질문 안 끝났는데 어디가세ㅇ.. "우리 징어 수업 끝날 시간이라 데리러 가야해서요. 마지막으로 김징어 사랑해, 오빠 티비 나왔다." Q. 경수 씨..? 경수 씨..! 도경수 씨! - 안녕하세요ㅋㅋㅋ사실 이거는 그냥 제가 할 일 없이 잉여로 지내서..가볍게 내놓는 거예요.가볍게 쓰기 위해서 프롤부터 저질렀는데..마음에 드시나요?ㅜㅜ솔직히 반응이 별로일 거 같아서..하그럼 안녕히! 프롤이라 짧은데 원래 분량도 보통이지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ㅋㅋㅋㅋㅋㅋ 흥해라..☆
내 나이 스물 한 살. 남들이 보기엔 한참 좋을 때라고들 하지만.
난 좀 다른 의미로 한참 좋을 때다.
애처가 도경수 프롤로그
애처가: 아내를 각별히 사랑하고 몹시 소중히 여기는 사람
우리 집에는 현재 두 명이 산다.
첫 번째로는 뭣도 모르고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도경수만 믿고 사는 철부지 나와
그런 나를 한없이 소중히 여기고 오직 '나'에게만 맞춰주는 내 남편 도경수.
아, 요즘 젊은 남녀 사이에서 유행하는 동거 아니냐고요?
아닌데요.
저희는 꽃다운 나이 스물한살에 당당히 결혼에 골인한 젊은부부랍니다.
2014.03.23 ~
미성년자 딱지를 떼자마자 이때를 기다렸다며 프로포즈를 한 도경수와 또 좋다며 바로 승낙한 나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싸움 하나 없는 아주 달달한 신혼부부입니다.
뭐? 후회 안 하냐고?
꽃다운 나이, 한참 즐길 나이에 결혼해서 구속 받고 살고 싶냐고?
너네가 한 번 들어보든가.
도경수를 왜 사람들이 애처가 도경수라고 부르는지.
부모님들도 일찍 결혼한다는 자식들을 왜 말리지 못했는지.
꽤 궁금하지 않아?
달달하다 못해 녹아버릴 것 같은 우리 결혼생활.
COMING SOON
+ ) 도경수 인터뷰.
Q. 네, 주변에서 소문이 자자하다는 신혼부부의 남편분 모셔봤는데요. 안녕하세요?
"아, 아. 네, 안녕하세요."
Q. 어머 귀여우셔라, 긴장하셨나봐요. 자자, 긴장푸시고 질문 들어갈게요. 주변에서도 유명한 애처가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요.
"아, 애처가요? 근데 그 뜻을 보면 절 가리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Q. 오, 자신도 인정한 애처가라니 대단하신데요. 아내 어디가 그렇게 사랑스러우세요?
"어디라는 말보다는 그냥 다 사랑스러운데요. 평생 아껴주고 싶을 정도로."
Q. 그럼 일찍 프로포즈 한 이유라도 알 수 있을까요?
"이유라면 그저 다른 녀석들이 채가기 전에 제가 빨리 데리고 가고 싶었어요."
Q. 와, 이제 슬슬 아내분이 부러운데요? 그럼 다음 질문은.. 아, 도경수 씨? 아직 질문 안 끝났는데 어디가세ㅇ..
"우리 징어 수업 끝날 시간이라 데리러 가야해서요. 마지막으로 김징어 사랑해, 오빠 티비 나왔다."
Q. 경수 씨..? 경수 씨..! 도경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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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ㅋ사실 이거는 그냥 제가 할 일 없이 잉여로 지내서..가볍게 내놓는 거예요.
가볍게 쓰기 위해서 프롤부터 저질렀는데..
마음에 드시나요?ㅜㅜ
솔직히 반응이 별로일 거 같아서..하
그럼 안녕히!
프롤이라 짧은데 원래 분량도 보통이지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ㅋㅋㅋㅋㅋㅋ
흥해라..☆